물리적인 부분에서 알파고 걱정이 필요한가?

알파고 AI가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하는데 필요한

 

물리적 도구는 크게 시각처리장치와 입력도구로 나뉠 수 있겠습니다.

 

 

시각처리장치의 경우, 구글에서 이미 거의 완벽하게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건 모두들 아실겁니다.

 

복잡한 도로주행까지 가능할만큼의 시각처리기능을 가질 AI를 만들 정도라면

 

어차피 모델링과 텍스쳐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스타2 화면을 인식하는 것은 꽤나 쉬워보입니다.

 

 

입력장치의 경우, 마우스와 키보드의 입력에 필요한 로봇 팔정도를 들 수 있는데,

 

마우스는 X축과 Y축만을 계산해서 움직이고 두가지 버툰만 누를 수 있도록 만들면 되니 간단할테고

 

키보드는 인간과 비슷한 조건으로 구현한다고 치면, 5개의 손가락이 달린 기계가 되겠군요.

 

키보드 역시 X축과 Y축 상 고정된 키보드 값을 입력하면 될테니 구현이 어려워보이지는 않고요.

 

다만 문제라면 AI를 겨룬다는 본 대회의 취지 상 이 기계팔의 성능을 얼마만큼 제한할 것인가여야겠죠.

 

이미 수많은 공정에서,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기계팔이 

 

인간을 압도해버린다면 AI가 의미가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