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cnc | ||
---|---|---|---|
작성일 | 2016-04-16 16:48:19 KST | 조회 | 783 |
제목 |
(진지, 스압)스투는 개발 방향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됨
|
점점 더 빨라지고 정신없어지는게 게임판 흐름을 생각해보면 단언컨대 제일 쓰레기같은 개발방향임
이걸 문제삼으면 맨날 dk랑 겜알못소굴이 하는말이 '우리는 현재의 양상에 만족한다'인데
그놈들 머리를 열어서 생각을 꺼내보면 120% 구라임.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만들면서
내가 만든 게임이 흥행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없다는건 장사꾼이 아침 장사 시작하면서
'오늘 아무것도 안팔렸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다는소리랑 동급으로 개소리임.
더군다나 다른게임도아니고 그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프랜차이즈인데.
그냥 스투 지금 꼬일대로 꼬이고 너무 멀리와서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손대야할지도 모르겠으니
'지금 양상에 만족한다'라는 개소리로 무능함을 숨기고 고쳐야할 문제를 고치지않아도되는것으로 만들고
'난 능력이없어서 못고치는게아니라 지금 양상이 괜찮아서 안고치는거야.' 하는 자기위안이나 하려는 개수작임.
그 빠르고 정신없는 속도전이 스투의 특징이고 재미있는점이고 정체성이라고 하는사람 많겠지. 근데 그걸 알아야함
스투는 그 정신없는 속도전으로 만들지 않을 수 있었고 않아도 됬음 아니 그렇게 안 만드는게 더 나았지
그렇게 안 만드는게 더 나았음. 이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니까.
물론 스타크래프트를 계승했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임이니 피지컬적인 측면도 있어야하는건 맞음
이게 카드게임은 아니니까. 근데 지금 스투 게임 양상을 보면 이게 손속도 빠르면 유리한 전략게임같음? 아니면
반응속도와 피지컬, 빌드오더 얼마나 더 잘 타는지에 승패가 갈리는 탑뷰 아케이드게임임?
이런 양상은 (대부분의)보는 사람도 재미없어함. 주변 사람들한테 스투 본적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본 적 있다고하고, 그사람들은 해본적도 있다고 하는데
근데 그다음에 이것저것 물어보면 하나같이 돌아오는 대답이 스1보다 재미없다는소리임
심지어 이유도 다 똑같음 병력 운용이 아니라 뭘 뽑느냐에 승패가 갈려버려서 재미없다고.
그럼 스1같이 맨날 똑같은빌드 똑같은양상이나 보다가 관람 재미없어서 말아먹으란소리냐 빼애액! 이럴수도있는데
그걸 해결하는 방법이 잘못됬다는거임 스투는
유닛 상성을 극단적으로만들고 방어측의 보너스를 없애버려서 카운터 없는 안전한 시작빌드가 생기지 못하게하려고함
방어적이고 안정적인 시작빌드 상대로 공격빌드측에서 게임 이길 찬스를 얻을수있게.
게임 양상을 더 역동적으로 만들겠다고 유닛들에게 그냥 쓰면 유리한 여러 능력까지 붙여놓는 병신같은 유닛설계까지 저지름
종족 특성을 살리겠다고 이런저런 특징까지 추가했는데 그것들도 하나같이 성능이 극단적으로 강력함
저 망할 굵은글씨들을 모두 조합하니 게임이 개판이됨. 초반에 느긋하게 건물올리면서 전략 구상은 개뿔
언제 뭐가와서 내 일꾼을 학살하거나 게임이 터질지 모르니 긴장을 놓을수가없음. 그렇게 조마조마하게 초반 넘겨도
잠깐 미니맵놓치면 반절은 사라져있는 본대병력, 사라져있는 일꾼, 여기저기 떨어지는 의료선,
벽 넘어다니며 내 병력 건물 긁어대는 추적자, 있는줄도몰랐는데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바퀴,
잠깐 딴데봤더니 내본진에 토스 병력이 우수수 떨어지고있고, 건물짓고 정면봤더니 내 귀한 고급유닛이 납치당해 사라져있고,
정면 유닛 배치하고있었더니 멀티에 의료선떨어지고, 맹독충떨어지고, 분열기떨어지고, 본진에 저글링 난입하고,
깜빡하고 방어건물 안지어놨더니 암흑기사오고, 상대 정석가길래 멀티폈더니 건물만펴놓고 올인이고,
스트레스받아서 겜을 안하는것
보는사람도 노잼, 하는사람도 노잼
생각없이 켜서 별생각없이 파밍하고 싸우고 하는 롤을하지 누가 저런 스트레스 다 받아가면서 스투를함?
심심하면 춤도추고 농담도하고 도발도하고 채팅으로 노가리도까고 친구랑 요상한 조합도 해보고 그러지
누가 저런 정신없고 스트레스만받는게임을함? 게임 열심히해서 잘해지려고하는게아니라 즐기려고켜는 일반인들이?
스투 가볍게 즐기는사람들은 RTS가 좋은거지 스투가 좋은게 아닐거라고생각함
저렇게 생각없이 즐길수있는 롤이 어떻게 E스포츠판을 정복했냐면. 사람이 많아서임.
사람들이 롤 경기보면서 프로팀들의 수준높은 운영과 컨트롤을 보며 음! 이맛이야! 하면서 감탄하면서보겠음?
그냥 내가 하는 게임이니까 프로들은 어떻게하나 보는거지. 그러다 맘에드는선수있으면 응원하고 챙겨보고.
그럼 스투도 보통사람들 즐기게 만들어야겠냐 지금 정체성을 버리고? 하고 물으면
솔직히 말해서 그거말곤 게임이 흥할 방법이 없음. 겜이 흥하지 못하니 경기가 수준높네 명경기네 해봐야 하는사람들만보니
E스포츠판도 망해갈수밖에없고.
겜속도 줄이고 한번에 터져나가는것들도 좀 줄이고 교전시간도 좀 늘려야함
스투가 흥하지못하는건 홍보부족도 RTS시장이 망해서도 롤이 너무 재밌어서도아니고
보통 유저들이 즐기기에 스투가 너무 어렵고 정신없고 스트레스 유발요소가 많아서 즐길수가 없음
걍 겜을 못만드는데 개발 방향까지 잘못되서 더 망해가는것.
스투는 유일한 RTS에다 스타크래프트 이름값으로 살아있는거지 게임은 개판임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아케이드 반응속도게임, 건설 시뮬레이션이 되버리고
손 느린 일반유저들도 접고
프로게이머도 재미없다고 어렵다고 하나둘씩 은퇴하고 스1으로 복귀하고
프로팀 감독도 이것좀 손대야하는데 블쟈가 유저들 말을 더럽게 안들어요. 하는데도
끝까지 '우린 지금 양상에 만족한다'
DK가 컴퍼니오브히어로즈 던오브워 말아먹은게 우연이 아님
군심 전태양이 썼던, 병력 폭탄드랍으로 상대 본대병력이 오게끔 유도하고
추적자가 함부로 올 수 없는 지형에서 바이킹으로 거신 머리 두들기는 그런거나
이병렬의 상대 본진에 부화장 두개지어서 한개 찾아 파괴한 상대에게 막았다고 생각하게만들고
나머지 하나를 완성시켜 공격하는 그런게 지략, 전략이라고 생각함.
상대와 대등하거나 더 약한 병력으로 상대의 병력을 전략 지략으로 극복하는 그런게 RTS의 관전요소인데
자날 군심에서도 자주 안나오던게 공유에선 더 안나오는거같음
서로 날빌이나 견제에만 더 미쳐서 병력은 그냥 정면꽝용 약하면 빈집털이용 힘싸움만나오고 병력운용싸움이 안나옴..
점점 재미가없어짐..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