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vertical_prob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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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5-03 01:24:20 KST | 조회 | 1,996 |
제목 |
정말이지 테란분들은 이기적이기 짝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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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고, 또 참았지만 결국 인내심의 한계를 건드리는군요!
왜 그렇게 테란만 살고, 다른 종족은 -특히 프로토스는- 죽이길 원하시나요?!!
견제게임, 일꾼 순삭겜이 되는건 누구나 동의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너프받아야 되는게 어째서 유독 프로토스뿐입니까?!!
플엑을 자주 이용했다면 다른 종족 뿐 아니라, 프로토스 유저분들도 예언자 이속 상향, 차광기 수송범위 상향에 의구심을 가졌다는 것은 뻔히 알 텐데요?! 그리고 그 결과 발생할 견제위주 게임을 반기기 않는다는 것도 아실 것입니다!
뻔히 공유가 견제게임이 될 것을 알면서도 테란의 견제능력에 토를 달지 않은 것은 테란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같이 자원먹고 배불리면 프로토스가 우세하고, 같이 못먹고 가난하면 테란이 우세하다는걸 아니까요!
심지어 절 포함한 프로토스 유저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기때문에 테란의 메카닉체제가 상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테란 뿐 아니라, 모든 종족에게 더 많은 재미를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테란 분들은 정말로 뻔뻔하고 이기적이기 짝이 없군요!
다른 종족 유저분들이 테란에 대한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고, 테란이 괜찮다고 생각하는줄 아십니까?!
그 반대로 불만은 머리끝까지 차올랐지만 현실이 받혀주지 않으니 그냥 잠자코 있는 겁니다.
그런데, 테란 분들은 어떻죠?
전순의 야마토가 폭풍함 사거리보다 길어야 한다느니, 전순이 마법면역이 되어야 한다느니, 토르 대공 공격력이 모든 공중유닛을 잡을수 있어야 한다느니, 테란이 극후반에 프로토스를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느니하며 상식적으로도 얼토당토하지 않는 소리만 지껄이고 있습니다!!
현실의 밸런스가 어떤 식으로 균형을 맞추는지 이해할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니, 테란 유저분들이 바라는 '올바른' 게임이란 '오로지 테란만 이기는 게임'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군요.
정말이지 짜증나고 비열한 태도군요.
당장 저만해도 '모든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이 되는걸 바랍니다만, 테란분들은 그것과 거리가 멀어도 너무나 멉니다.
한 순간 착각으로, 테란분들도 '모든 사람에게' 재밌는 게임이 되는걸 원하고 있다는 '착각'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저같은 비천한 프로토스 유저는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을 테란분들이 원한다는걸 알게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현실을 깨닫게 해주셔서.
그 고마움을 살려, 전 절대 테란에게 유익함을 주는 발언은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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