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tv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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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18 11:45:22 KST | 조회 | 208 |
제목 |
군단의 심장 프로토스가 쎈 건 진짜 말이 안 나올 정도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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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3종족 중에서 프로토스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건 있음. 하지만 지금 강한 거야 군심 시절 프로토스가 강한 거에 비견될 정도는 아니라고 봄. 그 군심 시절의 프로토스는 말 그대로 모든 게 완벽한 종족이었으니까. 괜히 최다 우승을 한 게 아님. 종빨이네 뭐네라는 논란이 생기고 이 논란에 가장 많은 이미지 피해를 입은 것도 김도우 주성욱이었고.
진짜 거신 몇 기 갖춰지는 거에 3스플 체제 갖춰지면 테란이 뭔 수를 써도 못이겼으니까 말 다한 거고 파수기+추적자로 심심하면 저그를 줘패는 게 일상이었으니까,
내가 테프전 최악의 흑역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게 농민 봉기인데 세상에 거신 무서워서 거신 딜 빼려고 일꾼 다수 동원하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왜 해야했는지를 지금도 모르곘어. 그것도 테란이 다수의 일꾼을 버려야 하는 엄청난 출혈이 강요되어야 했으니까.
근데 지금은 거신이 약화되고 해방선이 생겨서 스카이 토스 가는 거 아니고는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후반 가는 게 리스크는 훨씬 덜 해짐. 경기 양상도 군심보다는 지금의 테프전이 좀 더 나은 게 사실이고. 다만 프로토스의 전략적 가짓수가 테란에 비해 여전히 많다는 게 걸리긴 하지만 분광기가 너프된다면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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