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못믿는다는 말이 어이가 없다

통계 신뢰못한다는 사람들의 주장 몇몇이 어이가 없다.

 

1. 박령우, 강민수는 아웃라이어다

여기서 한가지 반론하고 싶은게, 그럼 백동준, 김도우, 조지현은 대충 기어올라온 B급인가?

그마 저그가 다1토스 30:0으로 개떡발랐다고 저그 씹사기라고 주장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런데 박령우&강민수와 다른 토스 게이머들간 실력차이가 이만큼 나나?

물론 박령우가 예선도 버거워하는 토스선수 X 상대로 이랬다면 신뢰 못하겠다 해도 수긍이 되는데

위에 언급한 저 선수들은 엄연히 1티어 대회 4강, 8강 진출 선수들이다.

박령우, 강민수는 아웃라이어면서, 그들에게 진 토스는 그냥 B급토스가 되는건 논리에 일관성이 없다.

최상위권 선수간 경기결과를 신뢰할 수 없으면 도대체 뭘 신뢰하겠다는건가? 

 

2. 통계가 모든걸 반영하지 못하며 실제 게임양상은 다르다.

그럼 묻겠는데, 실제 게임 양상이란건 도대체 뭔가?

최상위권 게이머들은 다른게임하나? 혹은 혼종갖고 게임하나?

똑같은 게임을 훨씬 정교하게 플레이하는 사람이 '실제 양상' 이 아니라니

설마 자기 래더게임이나 지나가던 마1의 게임이 '실제 양상'이라는 헛소리 하는 사람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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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적으로, 현 이 시점에서 밸런스에 관해 판단내릴 수 있는 자료는 게이머 통계밖에 없다.

선수마다 좋아하는 플레이가 있고, 유닛이 있고, 빌드가 있고, 맵이 있고, 어느 만화 말마따나 사람 고유의 호흡이라는게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밸런스가 어떠하다는걸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료는 아무것도 없다.

완벽히 밸런스 딱맞는 맵에서 알파고 둘로 수십번 게임시켜야지 그나마 좀 될까

정교하게 갈고닦인 선수들의 게임 통계를 이거는 어쩌니 저거는 어쩌니 취사선택해서 보면 그건 그냥 뇌피셜이다.

뇌피셜로 주장하면 뭐다? 빼애애액이며 징징이지

게이머 통계 신뢰 못한다는 사람은 도대체 뭘 보고 밸런스 판단하나 궁금하다

조목조목 따지고들면 다 맞는말.
근데 그렇다고해도 예를들어봄 스타1에서 홍진호 혼자 8승1패인가? 해서 맵데이터가 12대10이었음 그럼 황밸임?
통계는 말그대로 통계일뿐 오류가 분명생길수밖에없음. 물론 내가 예로든 저 예 조차도 극단적인예라서 또 제외되겠지만 아무튼 저프전이 저그가 좋은흐름으로 가는건 사실인듯. 체제가 돌고돌면서 링링+@ 저그들이 굉장히 다양한 잡탕조합을 선보이고있음..

통계밖에 믿을게없는것도 팩트고 통계를 과신해서는 안되는것도 팩트임

조목조목 틀린게 하나도없는데 신고 하나 누가 눌렀나 ㅋㅋ
하긴 신고 하나 누가 눌렀는지 99퍼 짐작 간다 ㅋㅋ

통계를 너무 과신하는것도 어이가 없는건데. 종족별 분포는 눈에 안보이시나? 왜 프뻔뻔들은 16강 8토스 이런 종족 분포를 무시하나 모르겠네. 애초에 그렇게 탑티어에 속하는 저그가 강민수, 박령우 말고 또 누가 있을려나? 아 다른 저그들은 다 실력이 없어서 못오르는건가? 그리고 솔직히 강민수랑 조지현 경기는 실력차이가 눈에 보이지 않았나? 김도우랑 박령우 경기도 김도우가 심리전을 잘하긴 했지만, 걸어오는 맹독충도 다놓치고 사도 산개도 거의 안되고, 실수가 한두개가 아니었는데도 박령우를 이길뻔했다는 거 자체가 밸런스가 문제가 있다는 방증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