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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곱상
작성일 2017-01-05 15:41:15 KST 조회 492
제목
스타2 몰락의 원인 #1

나의 포지션은 2003년정도부터 스타1을 했으며 1:1은 안하고 팀플만 하는 사람이었다.

스타리그는 질레트때부터 봤으며 그때부터는 거진 다 봤다고 할 수 있다.

스타1-스타2 분쟁당시 스타1 편이었으며 스타2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GSL은 거의 안봤지만 프로리그는 봤으며 스타2 방송을 보면서 스타2도 볼만하구나 생각을 했고

스타2 자유의날개 캠페인만 깨고 멀티플레이 게임은 공유 들어와서 한 50판 이하로 했다.

최근에 군심 공유 캠페인을 다 깨고 협동전을 즐기다가 레더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스타1으로 돌아가고싶은 생각은 전혀없다. 스타2에 애정이 많이 생겼다.

스타1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구리다.

 

지금 스타2는 명백히 끝물에 들어섰다고 본다.

다만 내 의견은 스타2의 망조는 밸런스같은것에 있지않다고 본다.

그것은 마치 주식의 등락처럼 너무 영향을 주는 요인이 많아

특정한 이유를 주요한 원인으로 찍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스타2가 부활한다 이런 얘기가 아니다. 절대 그런일은 없다.

스타2는 어떻게 죽었나를 정리하고 싶었다.

제목이 스타2의 몰락이지만

스타2는 한순간에 망하지 않았다. 자연사했다.

 

 

1. RTS 장르의 쇠퇴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원인이다. AOS라는 대체재가 개발되면서

RTS는 인재풀을 잃어버렸다. 

결국 어떤 수를 쓰더라도 현시점에서 RTS의 부활은 없을 것이다.

롤이 RTS장르 자체를 죽여버림으로써 스타2도 덩달아 죽어버렸다.

RTS가 어쩌면 AOS 장르로 가는 과도기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2. RTS장르가 무르익은 상태에서 출발했다.

스타1의 초창기는 개판이었다. 그래서 더 재밌었다.

해처리 많이 늘려서 히드라만 뽑으면 게임이 되는 시대가 존재했고

그때 많이 유입되었다. 그때 그 사람들이 지금 아프리카를 보고있다.

 

그런데 스타2는 RTS 장르에 대한 게이머들의 적응이 무르익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많았다. 

왜 지는지도 모르는데 지면서 기분나쁠 필요가 없었다.

 

 

3. 대체재 스타1의 건재

스타1은 어떤 관점에서 보면 명백히 죽었다. 한번 죽었었던 종목이었다.

그런데 한국만의 특수한 상황에 겹쳐 방송플랫폼과 스타성있는 전 프로게이머들이 살려냈다.

택뱅리쌍이 아프리카에 모인 것은 스타2로서는 최악의 악재이고

스타2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프로게이머들마저 스타1으로 회귀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스타1의 경우는 게임이 태동하여 기저귀 차고 젖먹을 때부터 봐온 사람이 많다.

한국에서 스타1이 너무나 성공했기에 프로게이머들에게 강력한 스타성을 부여했으며

상대적으로 스타1의 프로게이머들 팬이 더 많다.

스타2 런칭 초기 스타1 체제와 대립하며 에너지를 낭비한 것도 스타2의 미래를 어둡게한 원인이다.

정상적이었다면 스타2를 하고있어야할 유저들이 스타1을 하고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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