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리마스터에 한가지 궁금하고 기대되는게 있긴 합니다.

스타1에 스타2와 같이 정확한 mmr 시스템을 도입하고

 

리그를 세분화해서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의 끊임없는 경쟁을 유도한다면

 

과연 지금의 스타2 래더보다 훨씬 흥하게 될까?

 

스타2는 재미가 없고 스트레스 심해서 망했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게 될까?

 

아니면 엄격진지근엄하게 빡쎈 1:1 게임에 스트레스는 불가항력이라는 사실을 모두들 수긍하며

 

스타1 역시 스트레스망겜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인가?

 

스타2가 정말 스트레스가 심하고 견제가 심하고 속도가 빨라서 망겜인가

 

아니면 그저 1:1 실력게임이라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스트레스를 스타2만의 문제점으로 왜곡한 것인가?

 

사람들이 찬양해 마지않았던 스타1, 그 극악의 인터페이스와 형편없는 인공지능, 과도할 정도의 APM 요구량과

 

맵으로 교묘하게 가려졌던 테란 우세의 밸런스가 과연 대한민국 e스포츠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들의 후광에서 벗어나 진정 '돈주고 구입해서 하는 게임'으로써 세상에 등장했을때

 

과연 사람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

 

스타1이 하는 게임이던 시대를 직접 겪었던 사람으로서 전설의 게임에 대한 현세대 유저들의 평가가 어떨지 기대되긴 합니다.

 

 

스1은 래더시스템이 그지같아서 성공한거 같은데...mmr도입하면 스2랑 다를바가 없음
스1은 사실상 무료에 개나소나 자기가 고수다라고 주장(?)해도 붙어보기 전까지 실력을 알수 없어서 뜬거라 봄
프로준비하거나 빡겜하는 유저 아닌이상 스1은 거의 배넷 공방위주라 전적세탁이 쉬움

jupiter // 제 말이 바로 그겁니다ㅋㅋ 스타2가 스트레스 심해서 망했다 견제 심해서 망했다 말들이 아주 많은데, 스타1에도 스타2같은 빡빡한 mmr 시스템 도입하고 나면 과연 무슨 말이 나올까 기대된다는 거죠.

스1에서 밸런스 탓하는걸 볼수 있을것

ㅇㄱㄹㅇ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롤, 오버워치 등을 뒤집어 엎을 힘을 보여주진 못할 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스1 래더시스템이 스2만큼 정교했으면 남탓도 못하는 1:1 실력겜의 스트레스를 사람들이 버텨냈을지 의문. 그냥 집에 컴터사면 레인보우식스,버츄얼캅이랑 같이 깔려있고, 동네친구들이나 형,삼촌이 하니까 그냥 뭣도 모르고 따라 했고 티비틀면 대회나오고 즐길 게임의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도 않았고... 등등 이유때매 스타1을 한거지. 20년전 초딩때부터 스타를 즐긴 입장에선 정도 차이만 좀 있지 스타2만 스트레스 받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대놓고 치열한 게임을 함? 롤이나 오버워치 히오스 마저도 랭크게임의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얼마나 노력하는데요.

스1도 mmr도입되고 스2 못지 않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생길 것으로 생각함
mmr이 숫자로 보이고 계급이 나눠지는 순간 1:1 게임의 스트레스가 생기죠

스타1이나 스타2나 별로 다를거 없을거 같음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