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을 쭈욱 살펴 봤는데 확실히

고작 몇십명 있는데서 자기는 몇점이네 뭐네 하면서 부심부리는게 다인게 보이니까

 

더욱더 안쓰러움

 

내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어떤 일이던간에 사회적으로 보편적으로 봤을때 

넓게 인정받을 수 있는게 있고 아닌게 있다는 이야기임.

 

본인이 여유가 된다면 게임하면서 시간 쏟아넣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소수 몇명이서 물고빨고 하면서 살아도 상관 없는데

 

나같은 사람은 그렇지 못한것 같음.

 

밖에 나가서 나는 토스잡으면 래더 4800은 껌이더라 하는 이야기 많이 하고 다녀보셈

뭔소리 하는거야 이런소리나 듣겠지

난 그걸 알기 때문에 여기서라도 차라리 그렇게 본인의 취미 만족감을 채우는걸 봐드리겠음

 

그리고 애초에 여기는 게임 커뮤니티니깐...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괜히 시비거는거도 맞긴하니까..

딱히 그 사람들한테 뭐라 하고 싶은건 아니고

 

게임하는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님. 

 

 

 

그래도 프로게이머는 그걸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니까 괜찮긴한데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아직까지 취미가 게임이란건 아직 많이 부정적인것 같음.
저 자신이 게임을 많이했고 그래서 더 그렇게 느끼기도하고.

게임 한번 안해본 사람이 게임 그거 어린애들이나 하고 폐인들아니냐 하면 문제겠지만

저는 나름 게임도 많이 해보고 실력도 어느정도 높게 올라가봤던 적도 있는 사람인지라 이런 이야기 꺼낼 자격이 아주 약간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근데 세상이라는 게 원래 그런 자기만족으로 가득차 있고 원래 그런 정신승리들로 가득차 있는 거죠
축구 빠돌이 농구 빠돌이한테 그깟 공놀이 왜 좋아하냐 해봤자 개소리일 뿐
세상이 원래 그런 거고 문화나 취향, 미학이란 게 원래 그런 거

대마열여덟그루/ 축구하다가 공놀이 왜하냐 소리 듣는 비율보다 게임하다 게임왜하냐 듣는 비율이 더 많은게 현실이라서요.

근데 보편적인거랑 별개로 사람마다 만족감 느끼는게 다 다르니까
무엇이 높다 낮다 하는게 틀린거란건 알지만...

아무래도 좋게 말하면 괴짜취급 받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마치 혼밥하면 아무 이상할거 없는거 누구나 다 알지만 막상

혼밥하는 사람 보면 안쓰럽다던가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것이랄까요.

인생사가 대체로 그렇다는 거죠. 도덕이나 윤리도 인간의 환상이라고 하는 시대고 대부분의 의미부여가 그런 식의 자위질에 불과하다는 세상인데, 메이저한 자위질이든 마이너한 자위질이든 따져서 뭐하겠냐는 겁니다. 실익이 없다는 거죠. 게다가 그런 식의 갈라치기를 한다는 거부터가 자위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거고 일종의 계급의식 내지는 계층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거죠. 주류적 가치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겁니다. 타율적인 인생관이란 거구요.

자기자신을 타자화시키지도 말고, 타인을 주류적 잣대로 주변화시키지도 맙시다.
저는 여기까지 하고 아닥하겠습니다 ㅅㄱ

타율적이고 자율적이고 다 옳은 말씀인데 현실하곤 괴리감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안쓰러워할 이유가 뭐가있음? 이 스타2게시판에서 스타2로 왈가왈부하고 부심부리는건 당연한거같은데...축구농구야구 이야기를 여기서 하면 게임이야기보다 더 찐따 스러울거같은데??? 장소나 환경에따라 그에맞는 이야기,논쟁,자랑하고 하는거지 뭘.............

상대를 밑으로 봄으로써 자기자신이 우월하다라고 생각하는게 플액입니다. 그런놈들만 남은 곳이죠.

내세울게 그런거밖에 없는 앰생이라 그럼

내얘긴거같은데 26살 대학가에서 조그만한 가게사장함 요즘 방학때라 힘들긴한데 입에 풀칠할정도는 됨
인터넷에서야 스투커뮤니티에서 스투이야기안하고현실이야기끌고오는거보면 웃길따름
현실에서 사람대우는 받고 살긴 함?
겜커뮤니티에서 이런글쓸시간에 혼자 짱구굴려서 현실스팩업하시거나 아이템찾아서 장사를하시거나 하세여
하긴 겜도 잘 못하는데 현실생활은 잘 하겠음?

인생얘기하고싶으면 SNS를 가거나 일상커뮤를 가셈
겜커뮤니티에 와서 겜돌이들 한심하다 이런소리하는거 본인이 생각해도 웃기지 않음?
게임 취미로 가지면 현생이 없는것도 아니고 다 각자 본인살길 잘 살면서 취미생활 즐기는것일 뿐인데 뭔 의미부여를 그리 크게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