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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악즉참
작성일 2010-11-25 13:49:37 KST 조회 1,129
제목
씨티디펜스2 제작자와 유져들.

어떤분이 무료급식소를 예를 들며 예를 드셨는데 잘못된 비유같습니다.

제작자의 상황과 별개로 이미 제작맵을 이용하는 수많은 유져가 있었으므로

그에따른 책임도 생기는겁니다.

맵을 즐기는 유져수에따라 그 책임도 비례한다 봅니다.

그많큼 아무리 많은 악플이 달려도 굳건히 1위자리를 지키던 맵을 제작자라는 권의로 아무런

납득할만한 설명없이 맵을 내리는건 제작자의 노고를 생각해서 쉴드치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행동입니다.

 

큰 그릇이 못된사람이 이같은 인기있는 맵을 제작했다는것이 마치 대한민국의 현 정치상황을 생각나게 합니다.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쥐고도 기초적인 개념부재로 인간성의 바닥을 보여주는 몇 정치인이나,

스타2 유즈맵에서 부동의 1위의 인기를끌던 맵 제작자의 인간성이나,

 

일반사람들은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수없이 그저 뒤에서 욕할수밖에 없다는건 본인도 생각할정도가 안되는지요,

 

정치인도, 유즈맵도, 결국 그것을 원하는사람이 있어야지만 존재하다는면에서,   이번 씨티2의 갑작스런 종료는

그 어떤 이유를들더라도 욕먹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어떤 분의 글처럼,  더이상 유지가 힘들만한 이유가 생겼다면 피드백을통한 업데이트를 포기함으로서,

그 책임을 다할수도 있는것인데,

마치 그간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복수하듯,  제작자의 스트레스와는 무관한 더많은 유저들의 배신감을 납득시킬수는 없습니다.

더 많이 욕들으시고 스스로 반성할 정도는 되는 사람이길 바랄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사람들이 이같이 재미있는 유즈맵을 만들길 원하고,  또 스스로 많은시간을 할애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씨티 제작자처럼 무책임 할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맵제작의 의미는 유져의 이용에 있고,  유져는 맵 제작자의 노고를 이해할 의무가 있는만큼,

만든사람이나 그걸 즐기는 사람이나 인간성의 최소한은 지킬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분들이 아시다시피,

이와같은 인기있는 유즈맵은 곧 어느 뛰어난 제작자의 손을 통해 다시 나오게 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만든사람이나, 그걸 이용한 유져나,  지금보다 조금은 성숙해져서,

고마움과 뿌듯함이 공존하였음 좋겠습니다.

 

현제도 밤낮없이 맵 제작에 시간을 투자하는 모든 제작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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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s2979 (2010-11-25 14:20: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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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들을 계기로 낳아지겠죠 ㅋ
멋진 본보기가 된 셈임 망한 시티가
Starllcraft.378 (2010-11-25 14:21: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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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만 한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 글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은 아니구요.
시티디펜스 맵이 내려간 데에 대하여 제작자와 유저의 인간성에 대해 말하셨는데
저는 과연 그 인간성 중 먼저 틀어지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 것이 유저일지 제작자일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군요.
전 유저들의 인간성이 먼저 틀어졌기에 제작자님의 인간성도 틀어져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 상황은 마치 제작자님의 인간성이 틀어져서 유저들의 인간성이 틀어졌다는 듯한 의견이 많은듯 해서 약간은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너무 개인 맵 제작자에게 큰 걸 바라진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많은 맵 제작자들은 이번 사건에도 충격이지만 유저분들의 반응 중 몇몇 답이 안 나온다 싶을 정도의 반응때문에 제작 의욕이 상당히 깎이고 있습니다.
물론 베타님께서 맵을 내린 것이 유저분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준 것은 사실이며, 이 점은 베타님과 친분이 있는 사람임에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대부분이 제작자의 각성만을 요구하고 유저들의 각성에 대한 언급이 없는 현실에서는 과연 이후 맵 제작자들이 스타2에서 유즈맵을 만들기 위해 거치는 스1,워3 맵 제작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을 겪고 노력을 할 필요성을 느낄지 의문이네요.
InsightPrime (2010-11-25 14:26: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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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데요.
카페에서는 악플다는 사람 한분도 없었습니다.
단지 맵에 대한 피드백과 벨런스건의정도가 있었을 뿐이죠.
카페에 악플이 생긴건 맵을 내린 이후입니다.
호르홀 (2010-11-25 14:28: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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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욕만 할려고 하는 사람들이죠
전혀 감사같은거나 하는 거 없이 망해버리면 다른데가서
또 욕하고 난리치고 ㅋㅋ 그렇게 아프리카메뚜기때처럼 이리저리 피해만
주면서 망하게만 합니다. 지금까지
여기에 맵이나 제작자에게 감사했던 사람이 있었을까요??
아마 없겠죠 ㅋㅋ
Starllcraft.378 (2010-11-25 14:28: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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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프라임 // 제작자는 카페나 게시판을 통해서만 피드백을 받지 않습니다. 또, 사람에 따라 느끼는건 다르지만 단순 피드백과 밸런스 건의도 그 내용에 따라 그냥그렇게 받아들여질수도 있고 짜증이나게 받아들여질수도 있는거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베포님의 공식 입장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어떤 이유로든 감정을 자극할 사안이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베포님의 입장만이 100% 옳은것도 아닙니다만, 이러한 결과가 나온이상 원인이 없을리는 만무하고 인사이트 프라임님께서 느끼지 못한 사항이 있었을거라 전 예상합니다.
InsightPrime (2010-11-25 14:30: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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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을 내린 원인은 베포씨가 카페 공지사항에 올렸었습니다.
그 글안에는 카페나 게시판 외의 피드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고요.
아이콘 tomatoss (2010-11-25 14:30: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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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홀 // 혼자 소설 쓰지 마시고;; 저쪽 가서 노세요.
카페에 격려,건의 글도 얼마나 많이 올렸는데 - - 강제탈퇴까지 당한 기분을 압니까?
-악즉참 (2010-11-25 14:30: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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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만 짧은 생각 올려봅니다. 지금 게시판에서의 드러난 문제는 극히 일부 딴지 좋아하는 (인간성부재) 사람들의 악플이 원인입니다. 누가바도 무시할만한 수준의 악플이지요, 현 씨티2 제작자가 이런 악플때문에 맵을 내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간 맵 업데이트를 위해 받던 피드백중 대부분이 불만이었을겁니다. 피드백이란 자체가 곧 문제를 야기하는 시스템이기때문입니다. 게중엔 아무런 뜻도없이 내뱉는 숱한 악플들이 있는것이 맵 제작자의 입장에서 유져의 문제로 판단하기보단, 극히 일부 반감유져의 장난으로 보셔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씨티2 제작자는 그 악플들을 소화해낼만한 그릇 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맵을 내린게 그 결과지요. 여기서 우린 1만 유져중 10명정도의 악플로 인해 9천이 넘는 유져를 무시한 결과라 판단하게 됩니다. 그 많은 유져중엔 쿨한척 무관심한 유져도 포함 되네요. 말이 극과 극으로만 갈리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378님도 그 일부의 의견만으로 모든걸 결론내리지 않으셨음 합니다.
호르홀 (2010-11-25 14:34: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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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스님은 아직도 게임을 하고 싶다면 차라리 왜 그런지 제작자님한테 물어보는게 우선 도리 아닌가요? 여기서 제작자님 욕하시던데;; 그런 글 쓸 자격되실지;;
아이콘 tomatoss (2010-11-25 14:35: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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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홀 // 지금 코빼기도 안보이고, 블로그나 카페도 다 막아놓은 상태에서 어찌 대화를 시도합니까.. 그 사람 얼굴 아는 사람조차 없는데;
게다가 전 '욕' 한 적 없습니다. 실망했다고 했지요. 그정도 글조차 써선 안되는겁니까..?
그만한 자격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호르홀 (2010-11-25 14:36: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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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선동한다고 생각되서요 ㅋㅋ 욕을 하게끔 이상한 글들 올리시고;;;
아이콘 멀럭 (2010-11-25 14:39: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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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 좋아하네 ㅋㅋ

난 이제 시티 올라와도 하지도 않을거임. 단지 제작자가 보여준 횡포에 존나 빡쳐서 이런 글들 싸고 있는거지.
Starllcraft.378 (2010-11-25 14:43: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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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인사이트프라임님과 악즉참님의 글도 일리가 있는 글이군요.
다만 베포님께서 올렸던 그 글은 저도 봤었는데요, 그 글을 올린 타이밍과 맵이 내려진 타이밍이 일치하지 않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그 글의 내용은 제가 받은 느낌에도 맵을 내리기보단 자연스럽게 내려가겠지요..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무슨 일이 생겼기에 맵이 삭제된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제작자님의 그릇이 크냐 작냐의 문제에 대해선 이미 베포님이 맵을 내린 적이 여러번 있었지요. PlayXP 라는 이 사이트도 예전에 사이트가 문을 닫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유저분들이 어떻게 행동했지요? 친목질 스스로 자제하고 자발적으로 서로 견제하였습니다. 그런데 시티디펜스 까페는 2번이나 맵을 내렸는데도 변화가 있었나요? 유저들은 이전이나 이후나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지금도 제작자에게 속 좀 넓히라고 요구만 하고 있죠. 이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맵 제작자가 속이 좁은게 잘못된 거라면 잘못된 거지만 여러분들은 제작자의 속칭 비위를 맞추는 작업을 얼마나 했는지 전 의문입니다. 두 번이나 맵이 내려갔으면 그리고 그 때마다 제작자가 속이 좁다느니란식의 말을 꾸준히 해 왔으면 적어도 자신들이 거기에 좀 맞춰줄 생각은 해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제작자에게도 좀 더 속을 넓혀라 라고 요구는 해야겠고 제작자도 이에 상응할 반응을 보여야 하겠지만 제가 시티디펜스 : 알파 때부터 꾸준히 봐 온 내용은 제작자에 대한 요구만 있을뿐 유저들의 변화는 고작 맵이 내려진 그 순간 뿐이었습니다.
지금 글들을 봐도 왜 내렸을까? 라는 자문은 전무하고 왜 내렸냐? 라는 질문만 난무하지 않습니까? 악플러들이 존재한다면 그리고 이미 이를 통해 두 번이나 맵이 내려졌단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유저들도 변화를 했어야 했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도 의견을 좀 더 듣고 싶습니다.
Starllcraft.378 (2010-11-25 14:45: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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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맵 제작자는 그저 개인 혹은 소수인원의 팀일 뿐이며 그들도 사람이란 것을 고려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InsightPrime (2010-11-25 14:48: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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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lcraft.378//무슨 글인지 모르고 계시군요. 그 글에서는 5시에 점검하기 전에 맵 내린다고 공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활동했던 기사단팀은 시티에서 벨런스관련 토론조차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징징글이 올라오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벨런스관련 글을 쓰는 글쓴이글 많이 비방했고요. starcraft님은 카페의 상황을 잘 모르고계십니다.
Starllcraft.378 (2010-11-25 14:49: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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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프라임 // 제 글의 일부가 예측이었던 점은 죄송합니다. 다만 말하신 글이 저는 예전글을 말하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 보군요. 이 부분에선 약간의오해가 있었던듯하네요. 일단 일부 예측했던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악즉참 (2010-11-25 14:53: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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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악플이 맵을 즐기는 유져대비 극히 일부라는것이 요점 입니다. 반면 맵을 내린후의 심리적 피해는 1위맵이라는것을 감안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지금 토론의 주 는 '누구의 잘못인가' 로 극단적 결론을 내리려는 모습입니다. 원문에 언급했듯이 제작자와 유져 모두의 책임문제입니다. 다만, 제작자는 1명이고 유져는 다수라는 점이 마치 어떤 한쪽을 겨냥하는것처럼 보일뿐입니다.
InsightPrime (2010-11-25 14:53: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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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craft//그 부분만 예측이라는게 아니라요, 유저들이 안변했다는 것도 예측입니다. 유저들은 충분히 변했었고, 카페에 벨런스글 쓰는것이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태였답니다.
Starllcraft.378 (2010-11-25 14:57: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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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즉참,인사이트프라임// 그렇군요. 그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음 딴지거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면도 있습니다.
악플이 맵을 즐기는 유저의 극히 일부라는 것이 사실이라고 칩시다. 분명 그럼 제작자에게는 악플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와 즐기는 유저들로부터 오는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즐거움이 더 크다면 맵이 내려갈 리가 없겠죠. 그러나 결국 현실은 스트레스가 더 컷던 겁니다. 악즉참 님께서 쓰신 이 글은 사실 옳은 말을 한 것인데 제가 저 아래에 있는 글들과 카페의 글들(초기)것을 계속 봐 오던 과정에서 이 글을 봐선 약간은 선입견을 갖고 봐 버린듯 하네요.
InsightPrime (2010-11-25 15:00: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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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craft//그게 우리가 주장하는바입니다. 베포님의 과민반응이 불러일으킨 결과말이지요. 그분의 신경과민증에 대해선 저도 애도하는 바입니다.
-악즉참 (2010-11-25 15:01: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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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제작자의 의중을 100% 확신하며 글을쓰는건 아닙니다. 최대한의 상식선에서 넘지말아야할 선을 넘어버린 제작자의 결론에 의문을 남길뿐입니다. 378님의 의견이나 프라임님의 의견이나 제 입장에선 모두 상식선의 옳은말씀들 입니다. 다만 한쪽으로 치우쳐서 자잘못을 언급하기보단, 문제를 바라보고 이와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서로의 공감대만 형성되면 씨티2 의 이번문제도 자연스레 잊혀질거라 생각됩니다.
Starllcraft.378 (2010-11-25 15:02: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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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자원봉사자들도 그를 통해 얻는 보람참이 자원봉사를 하는 과정에서의 육체적/정신적 고통보다 크기 때문에 자원 봉사를 하는것이지, 그 반대일 경우에도 자원봉사를 하진 않습니다. 이 점은 동의하시리라 봅니다. 맵 제작자도 이에서 오는 즐거움이 고통보다 크기 때문에 맵을 제작하는 것이지 그 반대라면 누구도 맵 제작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계속 다른걸 얘기하느라 이 얘기를 못 했습니다만 결국 베타님이 맵을 내린 이유도 저것 때문이라 봅니다. 시티디펜스 맵을 통해서 얻는것보다 잃는 것이 많았던 것이죠.
물론 과정상의 문제가 있다는 데는 저도 다소 동의합니다. 그냥 놔둬서 내려가게 두거나 혹은 남에게 양도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수도 있었겠죠. 그치만 맵을 결국엔 내렸다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약간은 어색한 비유지만 수십년된 음식점이 문을 닫는다고 칩시다. 단골들이 엄청나게 많겠죠. 그러나 음식점 주인은 단골들이 있음에도 음식점 운영때문에 너무 피로하고 지칩니다.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구요. 사람들은 음식점을 타인에게 양도하는게 어떻겠느냐 하지만, 음식점 주인 생각엔 자신이 개발한 고유의 맛을 이어갈 사람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점 건물에 문을 열어두고 사람들이 알아서 냉장고에서 재료 꺼내서 요리해 먹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그냥 음식점 문을 닫은거죠.
그러나 사람들은 음식점 주인이 그걸 계속 운영하기 위해서 겪는 고통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간과하고 있는게 현 모습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Starllcraft.378 (2010-11-25 15:05: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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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프라임 //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딱 한가지만은 꼭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은 동의하시리라 생각하는데요
"나라면 안 이래~" "너는 왜 그래??" 라는 식으로 제작자님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다고 글을 쓰는 분들이 왕왕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식의 생각은 너무나 이기적인 것이라고 봐요. 사람마다 같은 글을 보고 흥분하는 정도도 다르고 받아들이는 감정도 다릅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볼 때에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과민반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수야 있습니다만, 저는 베포님이 받은 스트레스가 결코 그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그저 사람마다 있는 개인차 때문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적어도 "나라면 이정도로 안 내릴텐데 너는 왜 그러냐? 넌 틀렸어." 라는 식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물론, 인사이트프라임님이 이런 주장을 했단 것이 아니라 지금껏 봐온 일부 글에서 그랬다는 뜻입니다.)
InsightPrime (2010-11-25 15:06: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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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주인은 가게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서 겪는 고통이 가계를 닫았을 때 보다 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포씨는 맵을 내렸을 때 겪는 고통이, 맵을 그대로 두고 제3의 맵을 개발했을때 기존의 시티2맵을 내리는 행동을 했을때 보다 더 큽니다.
InsightPrime (2010-11-25 15:09: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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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포님이 맵을 내릴만한 상황이 아니었음은 카페 폐쇄되기 전까지 활동하던 회원들 모두가 공감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카페 분위기를 모르던 분은 그 상황에 대한 이해를 할수가 없지요. 위에 언급했듯이, 그분의 과민성에 대해서는 저도 보듬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Starllcraft.378 (2010-11-25 15:09: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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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프라임 // 이미 상황을 봐서는 제 생각에 베포님이 과연 제 3의 맵을 만들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든 비유는 사실 생계와 관련되어서 마치 음식점 외에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강남에 빌딩이 몇 채 있는 사람이 취미로 하던 음식점이었다면 조금 더 적절한 비유가 될까나요.. 실상 맵 제작은 제작자의 취미입니다. 취미는 즐거움을 위해 하는 것이지 고통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베타포스님이 이 맵을 통해 얻을 수 있는건 유일합니다. 즐거움. 즐거움이 사라진데다가 희망마저 없다면 맵을 버리는 것은 옳은 결정이라 봅니다.
Starllcraft.378 (2010-11-25 15:11: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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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 보충하여 적습니다. 추가로 취미로 하던 이 일이 빌딩운영에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라 실생활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맵 제작 특히 스1이나 워3와 달리 스2 맵 제작은 자유도가 늘어난 대신 노동량이 크게 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많이 줍니다.
스트레스도 받고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받는다면 그걸 굳이 계속 가져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이 점은 베타포스님과 대화도 했었고 타 맵퍼분들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Starllcraft.378 (2010-11-25 15:14: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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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도 이제 할 일이 있어서 더 댓글은 못 달듯 하네요.
어차피 다들 섭섭한 마음에 이러는 걸테니.. 유저들끼리 이런저런 글 적어봐야 크게 변할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다른 유저 분들도 시티가 사라지는 큰 사건이 벌어지긴 했지만 새로운 재미요소가 생겨나서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InsightPrime (2010-11-25 15:15: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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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lcraft//수고하세요~
김세미 (2010-11-25 15:33: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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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즉참님 다른 사람 의견을 이렇게 글로 쓸거면 댓글정돈 제대로 읽고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네여
전 분명 저 비유가 잘못된 비유라고 말했고 애초에 전 쉴드치는 입장도 아니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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