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관문기반 운영시 참고사항

바쁜 분들을 위한 요약

1. 테크/업글보다 관문병력(군단병+사도) 물량확보를 우선하라. [인구수 7~80 까진 보병에 집중]

2. 후반가면 관문만으론 답이 없으니 꼭 적 조합에 맞는 테크를 타라. 

   관문물량 --- 고테크병력 사이의 공백은 피닉스로 땜빵하라. 못하면 망함.

3. 피닉스 + 보전기 컨트롤에 집중하라.

   (피닉스로 맹독충, 탱크 컷과 중재자 은폐장-정지장)

   (보전기는 보호장 깔고 바로 동력장 전개해서 유닛 충원용으로 사용, 절대 교전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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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피닉스는 땡우모 말고는 답이 없다, 아니면 그냥 답이 없다...(ㅠㅜ) 많이들 평하시는데요,

땡우모가 지겨워서 지상군기반 운영을 해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지상군 용사 꺼이꺼이 모으려다

군단병 사도 다 꼴아박고 동맹한테 눈치보이는 분들을 위한 팁을 써보고자 합니다.​

관문으로 시작하는 빌드는 다른 빌드에 비해서 범용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땡우모가 더 좋은거 같기도..)

 

사실 우모 운영은 다른 분들도 잘 아시는터라 굳이 제가 쓸 필요가 없기도 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모 본체 피격 우선순위 패치가 너프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본체가 맞는동안 요격기가

잘 살아있어 교전시 화력유지가 되는고로 더 잘 싸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순 떼거지에 야마토포

때려 맞는거 아니면 피닉스 우모는 여전히 강렼합니다.  :)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피닉스는 소모전 사령관이 아니다.

   유닛 20% 할인이나 11렙 보복 프로토콜 때문에 피닉스를 물량형 소모전 컨셉으로 이해하실 수 있는데,

   소모전에 필요한 요소를 피닉스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많은 자원 (레이너 지게로봇) or 저렴한 가격 (자가라 스투코프 / 래더급 유닛으론 20% 할인은 부족)

    - 빠른 생산시간 (레이너 자가라 스투코프 아르타니스)

    - 전장의 즉각적인 충원 (레이너 아르타니스 + 자가라;유닛의 빠른 이속)

 

    피닉스는 조합갖춘 데스볼로 교전손실을 최소화하며 밀어야 하는 사령관입니다.

 

2. 조합갖춘 피닉스 데스볼은 약하지 않다. (피닉스 컨 안하면 약함)

   여기서 조합이란 상대방 조합에 적절한 대처를 말합니다. 관문 베이스로 시작해서 로공 or 우관 테크를

   타실텐데 AI 조합에 어떤 테크로 가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각 테크는 유닛과 용사 모두를 포함합니다.

   협동전 초보자 분들을 위해 각 테크별 어떤 초반공세가 오는지도 별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물론 전부 다 가서 6용사 해도 되고 관문배제 로공+우관 테크도 좋습니다.

 

   - 지상화력 AI (메카닉 테란, 바퀴히드라울트라, 로공토스)        --> 로공테크

                      화염차           바퀴       두번째공세 파수기

 

   - 공중지향 AI (바이킹, 사신해방, 스카이토스)----------------> 우관테크 (정찰기 위주 + 우모 2~3기)

                   바이킹     사신    두번째공세 정찰기/불사조

 

   - 해병 의무관 --------> 우관테크 추천 (전투순양함 대처용)

   - 살변갈링링 ---------> 로공테크 (불멸자 + 분열기, not 거신-갈귀에 녹음, not 정찰기-갈귀+기생폭탄에 녹음)

   - 저글링 뮤탈 무군 -----> 우관테크 추천 (무리군주 대처용)

   - 광전사/사도 + 추적자 -> 로공테크 (이 AI 조합은 그냥 무난.. 안어려움)

 

3. 빠른 업글 or 테크확보보다 군단병+사도 물량확보를 우선하라.

   상기 적 공세 조합을 보고 로공/우관테크를 빠르게 가시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은 관문유닛으로

   일정수준 이상 덩어리를 확보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관문유닛을 많이 안 모은 상태에서 테크와 업글에

   집중하다 보면 교전시 군단병 하나 죽을게 2개 죽고 그게 누적되다 보면 오히려 데스볼 구성이 느려집니다.

   인구수 폭발도 느려지구요.

 

   많은 분들이 피닉스 관문유닛을 쓰레기라고 보시는데, 초중반 일정 규모를 갖춘 (일꾼 포함 인구수 7~80)

   군단병 사도 조합은 상당히 쓸만합니다. 피닉스가 지대공이 안좋다고 하는 것은 사도가 중장갑을 못 잡아서지

   초중반 적의 경장갑 공중유닛에게는 매우 강력합니다.

 

   피닉스에게 중요한 시점은 적 공세에 고화력 유닛 (탱크, 로공, 해방선, 무리군주)이 추가되서 관문조합으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타이밍을 어떻게 넘기냐인데, 여기서 피닉스 영웅능력이 중요합니다. 이는 후술하겠습니다.

 

4. 피닉스와 보전기 컨트롤에 집중하라.

   솔직히 피닉스의 유닛은 컨트롤할거 없습니다. 분열기 빼고는 용사들 스킬은 자동시전에 패시브라서요. 유닛은

   어택땅해도 피닉스 컨트롤에는 집중하셔야 합니다. 알라라크와 피닉스가 차이나는 것이 알라라크는 대충 앞에서

   스킬 몇 번 쓰다보면 광신자 잡아먹으면서 알아서 탱킹이 되는데, 피닉스는 직접 컨트롤을 해야 우리 유리몸

   병력들을 탱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맹독충이나 탱크같은 고화력 유닛을 적절히 선진입해서

   처리해줘야 하죠. 중재자의 은폐장과 얼리기 역시 마찬가지구요.

   컨트롤 기법이라기보단 병력보존을 위해 피닉스 운용에 집중하라!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보전기인데요, 관문기반 운영을 하려면 보전기 컨트롤은 필수입니다. 보전기는 게임 끝날 때까지 2대만

   뽑으셔도 됩니다. 전투 직전 싸움터에 보호장 깔고, 뒤에서 바로 동력장만 전개하십시오. 인마가 은근 피격순위가

   높아서 동력장 안해놓으면 죽죽 터져나갑니다. 후방 동력장에서 관문유닛 충원만 해주시면 2대로도 충분할겁니다.

   그리고 보호장 20%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피닉스와 용사들의 CC (전쟁인도자 뎀감, 모조 스턴)이 포함되면

   더더욱이요.

 

 

제가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피닉스 발매 이후 피닉스로 모든 돌변을 클리어해봤는데요, (공허균열은 발암...)

일반 아어에서 관문기반 운영하실 때 위에 팁만 숙지하신다면 유닛 싹 녹고나서 손가락만 빠시는 일은 덜할거라

생각합니다 ^^;;; 솔직히 피닉스를 제일 좋아하고 재밌어하지만 돌파력이나 방어력 등 여러 부분에서 부족한 면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유일하게 다른 사령관보다 우위에 있는건 중재자 정도겠는데, 이마저도 기동성 측면에서는

케리건, 노바, 보라준 등 다른 사령관도 갖추고 있는 터라 은폐장과 정지장...만이 유일한 특장점이랄까요 ㅠㅜ

 

그래도 피닉스로 우모가 아닌 관문운영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피닉스 많이 플레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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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잘 봤습니다. 로공우관 빌드는 사람들이 그래도 황금함대 다음으로 가는 빌드인데 ,관문위주의 운영을 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니다. 애초에 이 두 조합을 쓰는게 관문유닛이 안좋아 배제한다는 의미거든요. 물량확보라고 썼는데 관문은 얼마까지 늘리는 것입니까?

킁킁ㅈㅈ냄새 이양반 요즘 어그로로 전향했나 왜 덧글을 저딴 식으로만 단담 ㅉㅉ

보전기 저렙때 써보려고했는데 괜히 공격기능 달고나와서 펑펑 터져서 너무 짜증나서 안쓰고있네요..
그래도 나중에 한번 써봐야겠네요. 초반에는 안쓰고 중반쯤에나 충원해야겠어요.
초반에 뽑으면 지켜주는 병력도 없으니 걍 펑펑 터져버려서요..

핫산// 킁킁ㅈㅈ냄새 저 인간이 댓글 싸가지 없게 다는거 하루이틀이 아니더군요. 쿨병관심병자로 보입니다.

확실히 공세보고 로공이나 우관으로 밎춰가기엔 유닛들의 긴 빌드타임과 충원속도 때문에 물량자체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크더라구요. 보전기 소수로 전방 동력장을 만들어 차관유닛으로 초중반을 넘기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특히 소모전으로 유닛을 갈아넣는 것이 아니라 교전손실을 최소화하며 데스볼을 굴려야 한다는 면에서, 피닉스나 용사들의 메즈기를 적극 활용해야 하고 지상군 상대로 분열기의 일방적인 누킹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Winner7// 차관은 4~5개가 적당해 보입니다. 초중반까진 군단병의 탱킹과 사도의 화력이 나름 쓸만해서 적정 수의 차관으로 전선을 유지하며 고급 병력을 서서히 조합하는게 안정적이죠. 다만 이럴경우 10레벨 운영 효율 특성이 애매해지는 것 같아요. 운영 효율 특성은 초패스트 우모를 갈때만 제 역할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Ben// 초반에 한마리만 생산하고 전진 수정탑처럼 동력망을 만들어 유닛 전장충원에만 써줘도 나쁘지 않습니다. 괴랄한 어그로 순위 때문에 약간 후방에 배치하면 안죽고 괜찮더군요.

피닉추

삐쭈비쭈// 4-5개요? 초반에는 그럴싸하다고 느껴지지만, 피닉스 특성상 관문위주로 하면 그누구보다 화력하고 유지력이 떨어지는데, 4-5가지고 병력 충원이 메꿔질까요?

삐쭈삐쭈// 저의 거친 생각으로는 차관 8-10개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 알려주세요.

의외로 공중 중장갑에 답답해서 정찰기나 우모를 좀 섞게 되는 거빼곤
(많이는 안 쓰고 우모2~4대, 정찰기 8대쯤)할만하더군요

뭐...그래도 아쉬운 점들이 많긴 하지만 나름 재미보고 싶을 때 해볼만 합니다

Winner7// 관문 유닛만으로 운영한다면 더 많아야겠지만, 로공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로서 전선을 유지할 정도라면 4~5개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우관쪽 빌드라면 관문 건너뛰고 운영 효율 특성을 이용한 패스트 테크가 효율적이겠지요.

오 그렇군요... 그럼 저도 한전번 관문 유닛 좀 ㄱㄹ리다가 로공 우관 조합으로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저 빌드를 쓰는 이유가... 땡우모가 너무 질려서 지상 공세라면 로공 빌드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지상 공세 확인하면 만세를 외치며 불멸자와 분열기를 양산하는 쪽으로 체제를 전환하고, 스카이면 사도로 버티다가 우관으로 넘어가는 식이죠.

지상이면 관문유닛은 어떻게 대처합니까?

1. 순수한 지상 공세의 경우 사도부터 소모시켜 없애고 군단병만 소수 남겨서 탱커로 써먹으며 로공 유닛으로 대체합니다. 공세와 싸우기 전에 칼달리스와 분열기만으로 이용해서(다른 군단병은 본대에 대기) 칼달리스가 어그로 끄는동안 은폐 분열기가 적 공세 대부분을 갈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후엔 불멸자와 거신의 조합으로 남은 적을 정화하면 됩니다.

2. 공세에 소수의 공중 유닛이 포함된 경우(정찰기 등) 혹은 혼종 네메시스를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사도를 한 줄 정도 남겨서 처리합니다. 사도 한 줄, 피닉스, 전쟁인도자의 폭발 공격으로 소수의 공중 유닛은 처리가 가능하더군요. 우관 인프라 및 공중 공격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넘어가도 되구요.

제가 달아야할 답을 삐쭈삐쭈님이 대신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제목에 관문기반 운영으로 써놨지만 결국 우관이나 로공은 꼭 가야 합니다. 안가면 답이 없더라구요. 관문'시작' 빌드로 보셔도 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관문을 처음에 왜 가는지 궁금해하실 수 있을텐데 땡우모 아니고선 적의 공세를 보고서 로공이나 우관을 타기엔 시간상 대처가 어렵습니다. 멀티가 적진에 있어 바로 확장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특히나 더요.
관문시작 빌드는 범용성 측면에서는 좋은 면이 있습니다. 제 글은 관문으로 시작해서 로공이나 우관을 올리는 방법이나 시점에 대한 참고자료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Winner//
저는 관문을 4개 운영하는데 일단 용사업글만 하고 황혼의회나 제련소, 로공 우관은 일단 가지 않고서 물량을 뽑습니다. 초중반에는 자원최적화가 덜되서 관문을 늘리고 싶어도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적이 지상조합이면 로공테크를 가야하죠! 체감상 인구수 80넘어가는 때부터 로공유닛을 섞기 시작하면 얼추 적당한 것 같았습니다.

Ben//
저도 보전기 2개 이상 뽑지 않습니다. 보호장만 깔고 바로 동력장전개하면 죽을 일은 없더라구요. 피닉스가 200데스볼을 만들어도 밀집도가 좋아 보호장 한개에 다 들어가기 때문에 1개만 뽑아도 됩니다 :)

너무 어려운 사령관이군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