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험 23년차로써 글삭튀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 못해서 싸지르다가 갑자기 정신이 들어서 X팔리니까 하는 행동인데...
글의 내용을 떠나서 글삭튀를 한 것으로부터 접근해서 다르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X팔리지 않았으면 안지웟을테니까.(물론 안지우고 전방위 복싱하다간 뭐 강퇴당하거나 그러겠지만)
X팔렸다는 것에서 개선의 정이 있지 않을가요. 그런 의미로 그 분의 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극단적인 의견이라도 무엇이든 꺼내져야 게시판에 활기가 돌고 여러 입장에 대해 재평가 및 해석이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여
어제밤에 심심해서 보다가 댓글 몇십개 달린 것 보고 스크롤만 쭈욱 내리면서 '어떤 사람이 열이 받았구나' 대충 이정도로 생각하고 껏는데,
그래서 사실 뭔 내용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한 말 중에 '뒤에 숨어서 아무 말 없이 있는 자'룰 비난하는 건 기억나네요
저 역시 그 말은 동감합니다. 왜냐하면, 여기 게시판 뿐만 아니라 세상 어디든 가도 반대 의견없이 '올바른' 방향으로만 추구하며 그 외의 걸 배척하거나 묵살하면 그 집단은 망하거든요. 돈과 연관있으면 파탄이 나겠고 연관 없으면 조용히 그냥 망하더라구여.
아무튼 제2의 제3의 뻘글이 나올지라도 되도록 너그러히 보아주면 다들 이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