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 돌리기는 싫고 뭔가 연습을 해야 할 때 막타 연습모드를 자주 킵니다

그럭저럭 파밍기 있는 캐릭터를 하면 10분에 50개 이상 먹습니다. 실전에서야 파밍이 필요한 애들은 세이프로 가서 한땀한땀 정성들여 프리파밍하겠지만야. 땜장이 같은 애들은 익숙해져서 나쁠거 없으니까.

1. 용기사: 스벤이 상대로 나오는데 평타 데미지가 스벤이 훨씬 좋아서 디나이를 칼 같이 하지만 영혼 반지 나오고 나면 그 뒤로는 잘 먹습니다. 간혹가다 이놈이 디나이를 그만두고 스턴 던진다음 궁 키고 달려들 때가 있어서 체력 관리 안 하면 골로 갑니다. 용기사가 그럴 일은 없지만.

2. 환영 창기사: 평타 모션이 괜찮은 편인데다 민첩 상승량이 좋아서 상대 견제만 빡빡하지 프리 파밍 했을 때 남김 없이 먹을 수 있겠더군요. 도끼 사온거는 비밀. 그런데 창기사는 그정도는 필요하다고 봐요. 초반에 안 놓치고 악착같이 긁어 먹어야하니. 뭐 큐 돌려서 고른 적이라고는 한번 뿐이지만.

3. 드로우 레인저: 평타 모션이 겁나 구리기는 하지만 기본 공격력이 평균은 찍어서 크립 어그로 잘 분산 시키고 한땀 한땀 먹다보면 E와 궁극기 찍고나서 놓치는 일이 없습니다. 봇 모드 상대가 바람 순찰자인가 그러는데.

4. 바람 순찰자: 평타 모션이 묘-하게 구리고 깡뎀도 낮아서 평타로 파밍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겨우 절반 정도 먹던가. 특히 골치 아픈게 상대하는 봇으로 드로우 레인저가 나오는데 이녀석이 깡뎀하고 사정거리가 훨씬 좋은데다 AI가 어떻게 된건지 파밍은 안 하고 나부터 때립니다. 어차피 AI라서 바람 질주로 맞상대하면 킬은 먹지만 난 평타로 먹는 연습을 하고 싶다고. roda는 거의 안 놓치던데.

5. 미라나: 개빡침. 상대하는 봇으로 루나가 나오는데 미라나 자체 평타 데미지도 어마어마하게 낮은 데다 루나는 오오라 때문에 깡댐이 엄청 높아서 모조리 디나이 시켜버리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어. 간혹가다 뛰어들고 유성 풀 히트 시키면 킬 찬스가 나오기는 하는데 되려 루나가 궁을 시키면 미라나가 풀피여도 그냥 녹는다. 애로 막타 먹는 연습하려면 차라리 로비를 파야할 듯.

7. 땜장이: QW위주로 올려라. E먼저 올려라. 공략보니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제가 볼 때는 QW로 마나 다 날려먹어서 킬 하나 먹을까말까 하느니 E로 푸쉬 시키고 근처 정글 몇개 스택 해놓고 다시 라인에 복귀하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어차피 팅커하면 좀 하는 사람들은 죽어라 갱킹 올텐데 초반에 생존기도 없는 놈이 딜 올려봐야 뭘 함.

하지만 이 녀석 곧 너프 먹잖아? 연습해봐야 소용 없을거야 아마. 그래도 10분 안에 물병이랑 여행의 장화는 맞출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