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이덴타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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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1-23 10:27:14 KST | 조회 | 841 |
제목 |
공방은 픽 단계에서 게임을 지고 가는 일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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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쪽에 있을 때 불리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점멸 단검 등을 코어로 삼는 전투 개시자의 부재 같습니다. 켄타우로스, 도끼전사, 슬라다, 취권도사, 파도사냥꾼, 마그누스, 지진술사, 에니그마, 박쥐기수, 모래제왕, 어둠현자. 적다보니 많은데 도끼전사말고 나머지는 인기가 별로 없더군요
공방에서는 하드캐리가 파밍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여기저기 라인을 분담하고 수성한다거나 헌신적인 노예가 있어서 와딩하고 연막 치고 가는 일이 없다보니 게임 흐르는 패턴은 결국 미니맵보고 상대 적군 따라가서 대치하고 누가 죽고 누가 이기는 일 반복인데 이런 상황에서 점멸 단검이 있느냐 없느냐 차이가 엄청 큽니다.
너무 몰려다니는 것만이 아니라 적당히 분산되서 라인을 밀고 바로 사리면 상대도 결국에는 분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혼자 다니면 끊어먹힌다고 그러는데 웨이브 한 두개만 밀고 바로 나무 속에 숨어 들어가서 포탈쓰면 됩니다. 욕심 때문에 조금만 더 밀다가 죽다보니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이런 역할도 점멸 단검이 있으면 수월하죠.
라인을 빨리 민다는 건 곧 맵을 장악한다는 의미기 때문에 기동성과 푸시 능력이 좋은 영웅을 대회에서 선수들이 픽밴에서 꼭 넣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이걸 적고있냐고요? 꽁패 두번하고 스트레스로 밤새 이불 킥하다보니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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