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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멀티안드로
작성일 2010-11-20 17:54:43 KST 조회 3,480
제목
토너먼트 대회에서 등수별 상금 구조의 이론.

밑에 댓글로 쓰려다 길어질거 같아서 글로 씁니다.


조금 까다로운 내용일 수도 있는데 저도 정확히 모르므로 깔끔하게 쓸 자신은 없습니다.



상금은 일단 스폰서에서 받아오는 거고, 그걸 등수별로 배분하는 기준은 무엇이겠습니까?


뭐 '우승 1억' 이라는 대회 권위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상금 구조가 참가자들이 충분히 동기를 가질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준우승하면 1000만원 우승하면 1100만원이면 머리써가면서 빌드짜고 손가락 부러지게 연습하고 안그러겠죠?


이겨봤자 백만원 더버는것일 뿐이니까요


물론 우승자에게 따르는 영예도 있지만 그런 요인들은 일단 그렇게 안 크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우승자에게는 도대체 돈을 얼마나 줘야 하는 걸까요?


만일 당신이 리그 64강에 진출했다고 가정합시다.


열심히 이겨서 32강에 간다고 가정할때 당신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32강 상금+ 알파 입니다.


이 알파는 상위라운드에 당신이 올라갈 확률과 상위라운드의 상금으로 정해집니다.


32강에 올라가면 상위라운드에서 상금받을 가능성이 남아있기때문에 가상의 상금(알파)가 있는셈이죠


즉, 64강 상금과 32강 상금 액수는 큰 차이가 날 이유가 없습니다.


알파가 존재하기 때문에 32강 가면 눈에 보이는 상금 말고도 당신은 알파를 얻기 때문이죠.


32강 상금 액수는 16강상금, 8강상금 4강상금, 준우승 상금, 우승 상금의 알파의 영향을 받고,


상위라운드로 올라갈 수록 이 알파의 영향력은 작아진다고 보면, 상위로 갈수록 상금은 가파르게 오릅니다.


그럼으로서 알파가 작아지는 것을 만회하는 거죠



그런데 당신이 만약 결승전을 갔다면? 당신이 우승할때 얻는 것은 우승상금 -준우승 상금 뿐입니다.


즉 알파가 없습니다. 우승을 하고나면 더이상 상위라운드가 없기 때문이죠


만약 4강- 준우승 상금이 천만원 차이, 준우승-우승 상금이 천만원 차이로 격차가 똑같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4강 -준우승 상금이 천만원차이라는 것은 사실 천만원 말고도 결승진출에 의해 우승할수도 있기 때문에


알파가 존재해서 사실상의 상금차이가 천만원 보다 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4강- 준우승 상금이 천만원 차이면 준우승-결승 상금 차이는 천만원보다 훨씬 커야합니다.



이건 제가 생각해낸건 아니고 학교에서 배운건데.. 직장에서 승진 구조를 토너먼트로 보고


승진할때마다 연봉차이가 커지는 것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부사장에서 사장이 됐다고


능력이 갑자기 뻥튀기된것도 아닌데 왜 연봉이 2배가 되는지를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다시 토너먼트게임으로 돌아가서,


만약 우승상금이 1억에서 5천만원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결승 무대에서 우승의 메리트가 없어 시합이 김빠지는 것이 첫번째고,


64강에서부터 '알파'가 작아지는 효과로 토너먼트 자체의 수준이 하락하게 됩니다.


즉 32강 상금이 백만원, 우승상금이 1억원인것과 32강 상금이 백만원, 우승상금이 5천만원일때는


64강 경기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죠.



'왜 우승자가 총상금의 상당부분을 가져가는가?' 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좀 길긴하네요. 제가 이해도가 높지 않아서 쉽고 짧게 설명이 안됩니다. 알아서 잘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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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리갈마인드 (2010-11-20 18:07: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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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 1차상금 입금점 ㅜ.ㅜ 곧 가족 생일이랑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뎅
아이콘 sleeping0ju (2010-11-20 18:01: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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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런 이론도 있군요 ㅎㅎ 멋있네요
아이콘 늑대와춤을. (2010-11-20 18:01: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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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글은 "준우승하면 1000만원 우승하면 1100만원이면 머리써가면서 빌드짜고 손가락 부러지게 연습하고 안그러겠죠?" <= 여기서부터 에러!

우승자 상금을 약간 낮추고, 16강이나 8강 상금등을 조금씩 올림으로써 선수들에게 좀더 안정적인 수입구조를 가지게 할 수 있고, 그것은 그 대회를 장기적으로 봤을때 더 낫다고 생각함. 물론 단기전으로는 우승상금을 높히는것이 광고효과로는 더 좋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런식이 나은것 같음.
아이콘 sleeping0ju (2010-11-20 18:02: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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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글 끝까지 안 읽으신거 같은데...끝까지 읽어보세요
아이콘 올멀티안드로 (2010-11-20 18:05: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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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춤을//님의 논리를 예를들어 16강부터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수입구조를 만든다고 해보죠 .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32강 경기가 박터지게 되고 막상 16강부터 경기는 맥빠지는 겁니다. 저는 그런 경기보다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박터지고 스릴있고 결승무대에 더욱 큰 상금이 걸려있는 그런 리그를 보고싶습니다. 다른사람들도 그렇기 때문에 스타 뿐 아니라 테니스 등 많은 토너먼트 대회의 우승상금이 압도적으로 큰 이유겠죠?
아이콘 리갈마인드 (2010-11-20 18:07: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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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 1차상금 입금점 ㅜ.ㅜ 곧 가족 생일이랑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뎅
아이콘 By.Flash (2010-11-20 18:10: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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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도안왔다니 으이 2차상금좀 빨리..
아이콘 지하철폐인 (2010-11-20 18:12: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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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왠지 설득이 되는거 같은데 갠적으로 우승상금 1억 맘에듬...준우승과 격차가 좀 나는게 아쉬울뿐이지....준우승상금도한 5천은 됬으면 좋겠는데..
베인스 (2010-11-20 18:14: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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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춤을// 그 구절이 왜 에러인지는 설명을 제대로 안하셨네요.
말씀대로 좀더 수입구조를 안정적으로 분배하면 장기적으로 나을지는 모르겠지만, 토너먼트 자체의 능률은 떨어진다고 봅니다. 어차피 받는 금액이 비슷하면 뭐하러 힘들게 더 노력하나요?
어느정도로 배분했을 때 비교적 안정적이게 분배하면서 토너먼트의 능률까지 올릴수 있을까를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시즈루팬티 (2010-11-20 18:23: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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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처럼 하면 상금으로 못 먹고 사니까..어떻게든 바꿔야 하는데..
안그러면 상위 10명만 연봉 2500만원 정도고 나머지 하위는 입에 풀칠도 못하는 신세..
아이콘 sleeping0ju (2010-11-20 19:08: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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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이제 곧 대기업 스폰 들어오겠죠머...
아이콘 늑대와춤을. (2010-11-22 14:46: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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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멀티안드로// 말이 좀 이해가 안가는게, 본인이 예를 드신 비유에 본인이 혼란에 빠지신것 같네요. 좀더 안정적으로 한다고 해서 예를 든것처럼 100만원차이로 할까요? 그런 경우가 있을까요? 지금은 gsl 1등 1억 2등 3000천만원, 7000만원 차이입니다. 하지만 5천, 2천으로 바꾸고 그 돈을 그 아래 라운드로 옮기면 어떨가요? 이래도 맥빠지는 경기가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까? 본인이 예를 들면서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를 100만원으로 들고 이렇게 안하면 맥빠지게 된다고 하는건 무슨 논리인가요? 그리고 좀더 안정적으로 변하는게 장기적으로 프로게이머한테 좋은것 아닌가요? 차라리 예를들려면 우승 준우승이 2천만원 천만원이라고 가정하고 얘기를 했으면 이해는 하겠는데, 1100만원, 1000만원 예를드니 에러라고 하는거죠.

기본적인 논리는 이해하겠는데,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드셨음. 우승 준우승이 천만원, 오백만원하는 리그는 있어도 1100만원 1000만원하는 리그는 없습니다.
아이콘 NoxEterna (2010-11-22 15:11: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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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오픈시즌이라 흥행해야 하니까 큰 상금이 걸린 화끈한 토너먼트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리그 시작되면 달라지겠죠.

애당초 토너먼트의 묘미는 상위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인 메리트 아니었나요.
리그가 활성화되면 안정적인 기회보장이 이루어지겠죠.
아이콘 올멀티안드로 (2010-11-23 12:01: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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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춤을//우승-준우승이 오천-이천이건 천백-천이건 논리구조는 똑같습니다.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이기면 칠천 더해서 일억번다!! 이거와

이기면 삼천 더해서 오천번다!! 이게 다르다는건 당연합니다.

하위라운드로 상금을 분배하는 대신

등수별 상금 격차를 줄이면

우승 못한 플게머들 살림살이는 나아지겠죠

그런데 우승을 향한 열망은 줄어들고

상위라운드로 갈수록 경쟁과 노력이 덜 치열해집니다

물론 결승가서 우승하고 싶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만

똑같은 선수와 리그를 가정하고 우승 상금만 바꿨을 때 얘기입니다.

그리고 이 댓글 얘기는 본글 얘기와 똑같습니다. 어떻게 추가로 설명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우승-준우승 상금 격차를 100만원으로 한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지

현재 칠천만원 격차에서 격차가 줄어들면 결승전의 박진감이 떨어지는 것은

액수와 상관 없이 논리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Roach (2010-11-23 14:21: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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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노조도 아니고...

능력있는 사람이 훨씬 더벌어야죠..
아이콘 늑대와춤을. (2010-11-23 16:31: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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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멀티안드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고 하더라도 100만원 차이라는것은 극닥전인 예시이고 말장난일뿐입니다. 그리고, 칠천만원에서 격차가 줄어들면 결승전의 박진감이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지금 스타1 메인대회 상금이 4천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내년에 GSL정식리그에선 우승상금이 줄어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하신대로라면, 결승전의 박진감이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줄어들더라도 상대적으로 스타1보다는 상금 규모가 커서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맥빠진다 맥빠진다 하시는데, 줄인다고 해도 이미 스타1 메인대회 규모를 넘어서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스타1대회 보다 못하다고 하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그걸 넘어서자나요.
아이콘 늑대와춤을. (2010-11-23 16:35: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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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승-준우승이 오천-이천이건 천백-천이건 논리구조는 똑같다고 하셨는데,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천백과 천은 우승과 준우승의 의미가 크지않아서 맥이 빠질수 있습니다. 자신이 세운 논리에 그대로 빠지신듯...
아이콘 올멀티안드로 (2010-11-24 11:12: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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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춤을 님//
1. 중요한 것은 '상금 규모' 가 아니라 '상금 격차'입니다.

2. 천백-천은 말도 안되는 예라고 하시고 오천-이천은 현실성 있는 액수라고 하시는 걸 보니,
늑대와 춤을 님은 우승-준우승의 상금 규모(그리고 격차)로서 설득력 있는 액수와 그렇지
않은 액수가 있다는 가정을 하고 계신거죠? 그렇다면 저와 기본적으로 입장이 같습니다.

3. 일단 일억-3천의 상금과 오천-이천의 상금이 다르다는 부분은 합의가 된거죠?
그런데 오천-이천이라도 게임 보는 재미는 별다를게 없다, 스1 우승은 4천 아니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로 이해가 되네요.

4. 자꾸 했던말을 또하게 되고, 본글 글을 댓글에서 또 쓰게 되는데,
우승-준우승 상금 격차가 크면 클수록 선수들의 노력과 보는 재미가 더 큽니다.
이건 동의 하시는거 맞나요? 정도의 차이에 대해서만 이견이 있는것이죠?

5. 하위 라운드와 상위 라운드 진출자 간에 상금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면 상위 라운드
로 진출 해야겠다는 유인(incentive)가 줄어 들게 된다는 본글의 논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건지 알고싶습니다.

6. 제가 세운 논리에 빠졌다고 여러번 말씀하시는데, 제 논리 무엇에 어떻게 빠졌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이부분도 좀 정확시 지적해 주시길.

7.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오천-이천과 천백-천은 '논리구조'는 똑같습니다. '정도의 차이'일뿐
마샬하룬 (2010-11-24 11:47: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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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적받는 것이 1등과 2등 상금차이가 너무 커서 격차를 줄이자는 것인데, 비유를 천백-천으로 해버리면 논리적인 오류가 생겨요. 정도의 차이에 대한 지적인데 그 정도의 차이를 너무 극단적으로 비교하신것 같습니다.
마샬하룬 (2010-11-24 11:49: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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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일반 직장인 연봉이 천만원이고 사장 연봉이 1억일 때 노조측에서 격차가 너무 많이 난것 아니냐고 항의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사장왈 "그럼 사장 연봉 천백만원으로 줄이라는 말이냐?" 라고 하는것과 같은 오류죠. 글쓰신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예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마샬하룬 (2010-11-24 12:00: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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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2천과 천백-천은 같은 논리일 수 없습니다.
아이콘 올멀티안드로 (2010-11-24 15:09: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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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하룬 님//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갑니다..'논리적 오류'라 하시면 논리로 말씀해주셔야지
예를 들어 주시면 이해가 잘 안됩니다. '무슨무슨예와 같은 오류'라고 해봐야
제가 그 예에서 무슨 오류가 있는지 모르겠는걸요..

제가 댓글을 다시 잘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일억-삼천은 격차가 과하고, 오천-이천은 적당하고, 천백-천은 논리적 오류라는 말씀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논리적 오류가 아니라 정도의 차이가 맞는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기본적인 생활권 문제를 제기해 주시는 데,
그것에 대해서 제 생각은 상금 격차를 줄이는게 아니라
대회 규모가 훨씬 커져서 하위라운드에만 가도 상당한 돈을 받고,
우승급이 되면 어마어마한 금액을 받게 되는거죠.
스2는 나온지 반년도 안된 게임입니다. 아직 판이 작습니다.
오픈시즌하는 리그에 16강급 진출자가 상금으로 생활이 되는게 더 신기하죠.
아이콘 R군. (2010-11-24 15:46: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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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설명이네요.
보노보노83 (2010-11-24 15:57: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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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는 분들이 많냐 ㅋㅋ 개그하는건가?
보노보노83 (2010-11-24 15:58: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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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사회주의를 주장하시지 완벽히 공평한 상금분배 64강이나 1등이나 똑같이 ㅇㅇ
아이콘 R군. (2010-11-24 16:01: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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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천백-천)때문에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천백-천)의 예를 들어야 맛깔나게 설명이 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오천-이천)은 사실 (일억-삼천)과 크게 다르지않은 예잖아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기 한방으로 지금까지 번 돈보다 더 벌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니까요.
이 예는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 토너먼트에서 상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예겠죠.

반면 (천백-천)은 우승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돈이, 이미 얻은 돈에 비하면 10%밖에 안되죠.
이건 기하급수보다는 산술적으로 증가한다는 느낌이 강하죠. 동기부여가 덜한게 사실이구요.

상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글인데,
똑같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예를 들어선 설명이 맛깔나지않겠죠.
그래서 (천백-천)을 예로 드는게 적절한게 아닐까 싶은데...
아이콘 Caesar.Z (2010-11-24 19:20: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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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보기엔 논리의 모순을 찾기보다 1100-1000의 설득력 부족을 꼬집으시는거 같은데
예를 바꿔서 5000-3000은 어떤가요, 우승 준우승 차액이 준우승상금보다 적기때문에 유인이 감소 할 수 있다라는 가설을 세워보겠습니다.
하지만 이 가설은 단순히 제가 보는 유인의 기준이 '차액이 준우승 상금보다 크냐'이고 이는 주관적인 개념입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이런 주관적 수치를 놔두고 감정싸움을 논리로 포장해서 댓글을 다는것 같아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아이콘 Caesar.Z (2010-11-24 19:23: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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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것이죠 ㅋ 사실문제와 가치문제가 혼돈된 경우로 보이니 서로 노여움 푸세요 ㅋ
아 그리고 본문 잘읽고갑니다
아이콘 올멀티안드로 (2010-11-24 20:57: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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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asar.z 님//
본문 즐기셨다니 감사합니다
포인트는 상금 격차가 내 상금보다 크냐?
가 아니라 그냥 '내가 이판 이기면 얼마 더받나?' 입니다.
그게 핵심이고요
그리고 '64강 이기면 우승도 할수 있지.. 그런데 우승상금이 얼마였지? 1억?와우 열심히하자!'
입니다.

전 노여움 없는데요 ㅋ 서로 이해안된부분을 확인하고 이야기하려는것일뿐..
아이콘 늑대와춤을. (2010-11-25 13:47: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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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멀티안드로 님/

1. 중요한 것은 '상금 규모' 가 아니라 '상금 격차'라고 하셨는데, 둘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2. 기본적으로 입장이 같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오해를 했네요. 현실성이 없는 예를 들어서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기본적인 이론에 대한 예시였군요. 이 부분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태클을 한점 사과드립니다.
3. 우승-준우승 상금 격차가 크면 클수록 선수들의 노력과 보는 재미가 더 크다고 하셨지만, 전 약간 다른게 일정 수준이상이라면, 예로든 오천 이천도 크기때문에 선수들이 보여주는 재미는 덜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4. 만약 우승상금이 1억에서 5천만원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결승 무대에서 우승의 메리트가 없어 시합이 김빠지는 것이 첫번째고,
64강에서부터 '알파'가 작아지는 효과로 토너먼트 자체의 수준이 하락하게 됩니다.
즉 32강 상금이 백만원, 우승상금이 1억원인것과 32강 상금이 백만원, 우승상금이 5천만원일때는 64강 경기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죠.라고 하셨지만, 예로든 금액도 상대적으로 크기때문에 선수들이 보여주는 재미는 덜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5. 하위 라운드와 상위 라운드 진출자 간의 상금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면, 상위 라운드
로 진출 해야겠다는 유인(incentive)가 줄어 들게 된다는 본글의 논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건지 알고싶습니다.
-> 기본적인 논지는 같지만, 일정부분 이상, 상대적 우위라면 상관이 없을것 같다는게 제 논점입니다.

내년 GSL 정식리그부터는 우승상금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하위권선수들의 상금이 올라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우승상금이 줄어들더라도 다른대회 비교해서 상대우위에 있기때문에 여전히 별 문제는 되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제대로 읽지않고 태클을 건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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