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굉장히 아쉽다.

클로즈베타부터(바퀴인구수2됬을때)부터 지금까지 나름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확 재미가 떨어지더라고요.

일단 게임 외적인 부분은 제처두고서라도 내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이제와서 다시 말하기 그렇긴 하지만 일단 가시성과 타격음. 처음 할때 부터 좀 고쳐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그다지 바뀌지 않았습니다. 스2 자체가 e스포츠를 겨냥하고 출시된 거라 가시성이 굉장히 중요한데 유닛들 뭉쳐있으면 잘 안보이는게 많습니다. 아직도 테란 유령같은 경우는 잘 안보이더라고요 ㅜㅜ 타격음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밸런스. 밸런스 뭐 사기다 뭐다를 떠나서 게임이 굉장히 단조롭게 된점이 아쉽습니다. 처음 스타2 공개 됬을때 있었던 새로운 유닛들은 많이 삭제 되고 ㅜㅜ  대체된 유닛들이 스1유닛을 계승한게 많아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리고 테란의 바이오닉유닛들이 전작보다 활용도가 높아진건 좋은데 오히려 그것때문에 다른 메카닉 유닛과의 조합이 거의 없고 더 단조로운 느낌이 들죠. 바이오닉을 좀 하향하고 메카닉을 상향해서 조합이 더 잘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로토스도 파수기 거신 하향하고 관문유닛을 더 상향하는게 프로토스의 유닛조합의 강박을 좀 없애주겠죠. 저그는.. 그냥 저글링 공속만 조금 올려주면 될꺼 같네요.

결론은 타격음 가시성이 바뀌지도 않을꺼고, 밸런스패치도 엄청 오래 있다가 뛰엄뛰엄 해줄테니 기존 유저들이 저처럼 실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리그가 척도가 될꺼 같은 느낌이 들군요.

저는 레더맵의 변화가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제누구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주병력으로 삼는 유닛들이 다들 기동력이 높아서..

한타싸움이 끝나고 난 다음에 자기본진에서 적본진까지 만드는대로 순식간에 도달합니다.
그러니 수비의 이점이 상당히 적고요.
심지어 차원관문 같은 경우는 아예 공격할때나 수비할때나 병력충원속도가 똑같습니다. 관문유닛이 다소 약화되고 대신 파수기같은 수비에 추가적 이득을 주는 유닛이 괜히 등장한게 아니죠.
적진 코앞에서 유닛소환으로 뚫느냐 마느냐 단 두개의 선택지만 있는 경기가 너무도 많았죠.

불곰처럼 테크도 낮고 기동력이 높으면서 타워를 순식간에 제거가능한 유닛이 있으니 밀릴것 같으면 전선을 뒤로 물리면서 시간을 최대한 끌면서 수비적 태세로 가자.. 라던지,
처음부터 자원적 이득을 빨리 챙기고 타워를 지어 수비적 자세를 취하면서 후반을 도모하자.. 같은 전략을 발휘하기엔 매우 어렵고요.
(불곰이 아니라 공성전차가 상대라면 가능하겠죠)
살짝 스1 프저전 히드라의 강화형을 보는듯한 느낌도 있고.

그나마 저테전은 중반으로 가게되면 서로 후퇴와 전진이 가능한것 같긴 하네요. 잠복자 대신 기동력이 빠르고 내구는 낮은 맹독충때문에 더 한번에 쑥 밀려버리는 사태가 많긴 하지만..

암튼 센터에서 조금씩 뒤로 빠지면서 버티기가 매우 힘든것 같아요. 후퇴하느니 그냥 쳐박고 전멸하는게 나은 상황이 좀 많이 나오는듯.

그리고 여기저기 견제하는게 약간 줄어든것 같은데, 견제의 효과는 전작만큼 좋은데 어떤 맵들은 상대 주병력이 내 집앞까지 코앞이라서.

저도 저그 타격감은 좀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저글링 히드라
뮤탈
증말 안들림;;

타격음 ㅠㅠ

탱크는 스1보다 타격감이 좋아진듯
쾅!!

ㄴ 적당새 // 님 말대로 차원관문 유닛이 너무 쎄질꺼 같긴하네요;; 만약 관문유닛을 버프한다면 차원관문 테크를 늦춰야 겠군요

맵 변화로 밸런스는 어느정도맞출순있어도 다시재미있어지거나 그러는건 또 잠시뿐이라고생각해요..

혁명은 공허의유산까지 나와서 많은유닛들의변화, 추가 .. 그리고 또많은전략들 ,타격감 눈을즐겁게하는 경기들을 기대해봅니다....

수비의 이점이 있어야 탄탄한 공격형 플레이가 나오는데
스2는 블리자드가 공격 위주의 게임을 만든답시고 모든 전략이 공격 일변도가 되어버렸음.
수비나 운영 위주의 경기도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

언덕판정은 왜 없었졌는지 모르겠음.. 수비 이점이 언덕이라는것도 있는데 시야빼고는 그닥 아무리 랜덤요소가 싫다고 그래도 그건 있었어야 했는데

맞아요 배반낭자님 말대로 언덕판정도 좀 다시 생겼으면 좋겠네요.
언덕을 끼고 수비를 하면서 이득을 봐야 하는데...

교전이 너무 순식간에 끝난다.... 게임이 너무 빨라서 쉽게 질린다..
저도 요새 스타2 안한지 꽤 됐지만.. 게임이 금방 질리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배넷 토론장에서 스타2는 C&C와 같은 상성싸움을 따라했지만 C&C처럼 전장이 넓은것도 아니고 기습공격이 보편화 된것도 아니고 방어타워가 쌘것도 아니고 해서 밸런스 개망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

몇몇들은 스1과 똑같은 경기양상을 원하시는거 같은데
스2는 스1과 비슷하게는 가되 스2만의 매력도 살려야한다고 생각함다
스2는 전작과 비교해 컨셉이 명확하죠
플토는 사이오닉 능력을 자주 사용해야하고 테란은 효율좋은 유닛을 잘써야하고 저그는 기본적으로 유닛이 약한대신 물량을 쉽게 채울수 있져
가끔 스1을 생각하고 광전사나 추적자를 상향시키고 파수기를 하향해야한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플토컨셉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플레이입니다 파수기를 줬으면 써야죠
저그도 그렇죠 저글링은 이제 초반주력일뿐이지 중후반은 화력이 좋은 맹덕이나 바퀴를 주력이 돼야
합니다 이건 빌드에 따라 뭘써야될지 골라야 할듯
그리고 아직 나온지 1년도 안된게임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듯 하네여
스1도 처음나왔을 땐 그랬어여 한방 날빌 밸런스망
타격음은 개인 차인듯 지금 저는 만족하거든여

다들 스피커 안키고 겜 하나

자꾸 스1와 비교를 하시는데 그럼 스1이랑 똑같아 지길 원하십니까?
사실 저글링, 히드라 타격음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벨런스는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시된지 1년도 안되서 이정도 벨런스는 정말 빠르게 잘 마춘거지요.
스1은 벨런스를 맞추는데 얼마나 오래걸렸습니까?
워3는 아직도 벨런스 안맞는단 소리도 나옵니다.

클베 공허 사거리 7때 시작한 유저가 본 스2는 미래가 밝습니다
확장팩이 두개나 남았고 나온지 1년도 안 되서 밸런스나 맵이 얼마든지 바뀔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마법과 화려한 시각적 효과는 e 스포츠로 성공할 요인도 가지고 있죠 스1보다 많아보이는 저그의 물량 스1보다 많고 화려한 마법 매력적인 기계들의 불꽃 향연
이러한 점이 아직 스2를 못놓게 하네여 ㅋ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ㅎㅎ

출시된지 1년도 안되서 이정도 밸런스라.. 스2는 E스포츠를 위해서 만든거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른건 몰라도 지금 밸런스가 잘맞다는 말은 적어도 래더맵이 수정되야 나올수 있는말이죠.그리고 e스포츠를 위한 게임에서 사소한 밸런스도 문제가 되는데(경기를 위한 게임이기 때문에 공정성이 중요하죠. 워3처럼 가지 않고 3종족을 유지한것도 그 밸런스를 위한거였으니까요.) 지금 같은 맵에선 테란에게 너무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게 안타까운게 만약 래더맵으로 밸런스를 맞춘다면 이거야 말로 스1의 전철을 밟는 것이죠. 스2의 특색이 얼마나 죽는겁니까?

그리고 스2가 전작에 비해 컨셉이 명확하다고 했는데 "사이오닉 능력을 자주 사용해야하고 테란은 효율좋은 유닛을 잘써야하고 저그는 기본적으로 유닛이 약한대신 물량을 쉽게 채울수 있져"
이 부분은 그냥 스1입니다. 그런데 저그와 플토의 초반유닛 효율을 떨어뜨려놔서 지금 스1보다 래더맵이 가까운데 문제가 발생하는겁니다. 밸런스문제는 나아지리라 보지만 밸런스 패치도 너무 늦고 요점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글쎄요. 적어도 리그 끝나고 바로 적용가능한 패치들이 계속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타격음 부분은 객관적으로 스1이 더 나아요. 제 판단을 제외하고서도..

솔직히 스1, 마법 그렇게 많이 필요 했나요? 지금 프로게이머들이야 많이 쓴다만 초창기엔 그렇지 않았죠 거의 유닛 싸움입니다 지금도 스1 양민들은 마법 잘 안쓰죠
허나 스2, 마법 필수죠 역장 수방 반드시 써야합니다. 스1보다 자주 쓰이고 중요해졌네요 이엠피도 자주 쓰이죠
저그도 그렇죠 스1보다 빠르고 쉽게 물량 나옵니다 가격도 싼 편이죠 저글링 바퀴는 성능 대비해서
현재 gsl제외한다면 밸런스 그럭저럭 잘맞습니다
그리고 스2가 애초부터 이스포츠를 위한 게임이지만 바로 맞출순 없고 실제로 클베기간을 이용해 피드백을 받으며 큰틀을 잡은후 지금껏 해왔습니다
그리고 패치가 느리다고 하셨는데 그럴수 밖에 없져
너무 자주 바뀌면 혼란만 가중되고 밸런스 개똥됩니다
개인적으로 스2 옳게 가고있다 봅니다 맵이나 버그 짜잘한 패치만 해주면 됨

타격음도 호불호가 반반 갈리죠
스1 타격음 스2에 적용한걸 해보니 어색하기만 하던걸요ㅎ

아우 오늘 이상하게 피곤해서 글쓰기가 힘드네요. 일단 마법얘기는 제가 위에 "플토가 조합의 강박을 깨기 위해서 거신 파수기 비중을 줄이고" 이부분에서 나온거같은데요, 저그 테란은 마법유닛이 말그대로 서포트 느낌입니다. 전투에 유용하죠. 그런데 프로토스는 특히 테란전에 파수기 없으면 초반에 운영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게 오히려 독이 되어 다른 조합을 꾀하기 어려운점이죠. 이거 때문에 말씀드린거구요. 초반이 아닌 후반에 마법비중을 높이는 쪽이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자꾸 밸런스 얘기하면 징징되는거 같아서 조심스러운데 ㅜㅜ 님 말대로 너무 자주 바뀌는 밸런스는 혼란스럽지만 gsl 끝나고 경기들을 분석해서 바로 다음 리그 때 밸런스패치가 됬음 좋겠다라는 말이였습니다. 그럼 리그질도 올라갈꺼 같구요, 프로들 시청자들도 환영할꺼 같습니다.

snowyelf /// 타격음 부분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이십니다만? 객관적으론 아님

ㄴ 맑은날의오후 허허 저도 객관적으로 안좋다는걸 포기할순 없군요.

ㄴ 흠 밸런스 패치는 님 말이 더 옳네여 확실히 패치가 뜬금없는날 되는 느낌이 있어요
플토의 초반운영조합이 파수기 필수인건 솔직히 불만없습니다
테란이나 저그 설정 자체가 마법이 별 필요 없지만 플토는 그게 아니죠
스토리상으로 아이어 털리면서 인구가 70% 감소했으니 전투할때 사이오닉의 힘을 빌리는 의존도를 높여야만
전투가 제대로 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플토 컨셉이 미스터리한 힘을 자주 사용해 적을 제압한다라는 거거든요 공홈에도 나와있고
파수기는 또 초반만 아니라 후반에도 사용되니 오히려 조합을 늘려주는 역할도 하고요
초반운용을 위해서 파수기가 필수인 동시에 타종족도 해불이나 바글링도 필수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조합이 단조로울수밖에 없다고요 대신 변수는 줄어든거 같진 않네요 ㅎㅎ
토론 즐겁게 잘했습니다 엑피에 님같은 분이 많이계신 이상 스2나 엑피의 미래가 밝을수 밖에 없겠네요 ㅎㅎ

플토지만 허접///

스1 마법을 잘 안쓰다니

이 무슨....

은 쎈척이고

스1 마법 많이 씁니다

좀만 잘하면 많이 쓰는건 사실인데 양민들이 잘 안쓰는건 사실이잖아요 ㅎ 저도 양민이었음 스1에서
뭐 스2하는 지금도 양민인데 역장은 기본이고 수방 환류 싸폭 환상 잘은 못써도 스1때보단 훨씬 많이 씁니다
저보다도 못하는 친구도 스1땐 마법 안쓰다가 지금은 많이 쓰죠 스1 보다 스2가 마법많이쓰는건 맞아요 ㅎㅎ

닥템이 휘두르던 '쥐쥥'소리가 듣고싶음..ㅠㅠ
암흑기사 무슨 이쑤시개로 쑤시는 소리도 아니고..ㅠㅠ

플토지만허접///

저도 스1때 양민 플토였지만

플토가 마법을 안 쓴다는건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스1은 후반에 마법유닛이 집중되어있으니

후반을 기준으로 이야기할께요

테-프전은 주로 아비터 vs 사베전쟁

테-저 전은 사베 vs 디파전쟁

프-저 전은 디파 vs 하템 전쟁

물론 마법유닛들이 적지만 전투에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제대로 하고있습니다

질드라군만 가지고 벌탱에 들어붓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마법의 전체적인 빈도와 핵심적역할은 스2가 월등히 앞선다고 봐야하지 않나여?
마법쓴다는컨셉이 훨씬 두드러졌죠 스2가
스1때 저는 질드만으로 벌탱에 돌진했슴다 ㅠㅠ 그때가 한 3~4년 전이군요
그땐 스톰 빼곤 거의 안썼죠 너무 불편해서 손도 느리고
걍 제가 하고싶었던말은 스1에 비해 훨씬 빈도가 많아지고 중요해졌다는걸 말하고 싶었음다
제가 글을 잘못쓴거같네여 스1마법 중추적이고 중요하져 ㅇㅅㅇ

다른건 모르겠고 가시성 타격감 레알 공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