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니티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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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7 07:54:14 KST | 조회 | 3,639 |
제목 |
재밌지만 어려운 RTS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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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안좋아서 GSL을 일반화질로 감상해야 하는 (ㅠㅠ) 저는
친구집에 놀러가거나 피시방에 가끔가서 스타2를 합니다.
저는 실버나, 브론즈도 아니고 배치경기도 안하고 팀플레이... 그리고 거의 95% 대부분을
컴퓨터 매우어려움 이랑 1:1 매치하는데 보냅니다 (가장어려움은 못깨요) 진짜 못하죠..
얼마전엔 새벽에 한 유저분이랑 컴퓨터 2vs2 매치하다가 (매우어려움) 4번연속으로 털리고는 종료했죠.
과일장수 짱 멋져 나도 저렇게 해봐야지..
하고 접속하면 광물3천에 가스2천남는 현실이라던가.. 딱 이런 유저인거죠 ㅎㅎ
스타1때의 제 주 종족은 저그였어요.
그 다음은 프로토스, 가장 마지막이 테란이었죠.
스타1이 첨 나왔을땐 저그가 해처리 하나에서만 유닛이 다 나오니까 초보자인 저한텐 제일 쉬워보였거든요.
테란은 시즈탱크만 봐도 와~~ 완전 고수용 종족!! 느낌이 딱 났었구요.
하이브잘가던 어느시절 부터는 러커랑 디파일러보면서 '아 저그도 어렵구나' 하지만;;
아무튼 스타1때의 추억이 있어서 저그에게 애착이 강했는데 지금의 저그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시작부터 애벌레 생산해내는게 힘들어요.
프로토스는 이것저것 필요한 건물마다 시간증폭걸어줘도 마나가 남아돌아서 2번째로 어렵고..
그래도 테란의 지게로봇은 아차하고 3궤도사령부 마나 250씩 가득차고 광물하나에 두다다다 해주면
당분간 신경안써도되거든요.
바이오닉중심으로 플레이하면 전투부대지정 1번 하나로 나름 많은걸 해낼수있어서 꽤 편했죠.
이제 저에게 가장쉽고 편한 종족은 테란이된거예요.
스타2의 광물랠리나 여러건물 부대지정에 좋아하셨던 분들이 많을거같은데..
인터페이스는 훨씬 편해졌는데 '손이 많이가는 정도' 는 큰 차이가 없는것 같아요...
저는 RTS 게임을 할때면 전술/전략이 아닌 '생각하는 것을 다 해결하지 못하는' 게 짜증나더라구요.
그것도 신들린(!?) 컨트롤이 아닌, 단순반복에서 소모할때요..
그렇다고 고수분들처럼 APM 300이상씩 휙휙휙 하는건 가끔씩 즐길뿐인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고요.
스타1의 생산과컨트롤이 생각나네요. 그런게 저같은 유저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맵이었죠.
그래도 다른 전략시뮬레이션은 더심했죠... 단축키가 없는가 하면 (진짜 이런 게임도 많죠)
건물이랑 유닛은 왜이리 종류가 많은지 병력뽑기도전에 발전시켜야할게 너무많아서 적응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스타는 진짜 RTS중에 꽤나 간단하고 편리한 게임이었죠...
요즘은 RTS 게임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손이 많이가는게 그 이유가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스타도 마찬가지로 프로게이머처럼 잘하는 사람보다, 골드나 실버가, 저같은 유저가 더 많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손이 많이가는 RTS의 특징때문에 아예 하지않는 사람은 배로 많을지도 모르죠..
한달 전 쯤인가 친구집에서 GSL 같이 보다가 혼자서 오토알까기 생각하고 친구한테 어떠냐??
하고 얘기한적있는데 여기 처음 와봤더니 토론하는 글이 있네요.
손이 너무 가는게 짜증나서 지게로봇이나 시간증폭을 마나 200에 효율을 극대화 한다던지...
이런 상상 많이했거든요ㅎㅎ
이렇게되면, 저렇게되면 밸런스가 어떻게 되는지는 상상하지 말아주시고요..
쫌 편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에 하는 그런 상상들이죠..
이런 논의에 대해 고수 매니아분들이 많은 이곳에서
'편의성에 기인한 밸런스' 문제로 서로 싸우는건 너무 아쉽다고 생각되네요.
제 생각엔 PlayXP 스타유저들은 대동단결하고..
불필요한 인터페이스가 사라지면 '스타가 망했네 어쨋네' 하는 글도 좀더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TS의 단점이 많이 해결될수록 스타는 더 클수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일기같은데.. 잘 읽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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