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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의료선녀
작성일 2011-01-29 15:08:45 KST 조회 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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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 2 , 흥 과 망

GSL의 결승전을 기다리다 남은 20분 시간때울겸 글 배설을 시작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가 1998년 출시되었습니다.

99스타크래프트 챔피언 이기석의 코넷cf를 거치고

2001년 이후 코카콜라, 한빛소프트배가 임요환이라는 이스포츠 대표 아이콘을 탄생시켰습니다.

1세대 게이머를 지나 4대천왕이 등장하고, 4대 본좌, 택뱅리쌍으로 이어지는 계보동안

10여년에 걸쳐 수백명의 선수들과 수십여개의 메이저 대회들로

스타크래프트는 '흥' 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는 2010년 출시되었습니다.

GSL시즌1,2,3를 거쳐 현재 GSL tour를 진행중이지요.

스타크래프트1이 걸어왔던 길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로 성장중입니다.

또한 올드들의 스타크래프트2 전향으로 다시한번 옛 향기를 추억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확장팩은 두개나 남았습니다.

 

그럼, 

블리자드 게임에서 확장팩을 기대해야할 정도로

스타크래프트2는 '망' 했습니까?

 

답은 아니오 입니다.

 

게임성으로 망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스타1이라는 성공적인 모델을 기반으로 6년 동안 개발했습니다.

'블리자드'가 말이지요..

확장팩이 두개나 남았다는것이 의미하는것은...

 

 

스타크래프트1 확장팩인 브루드워에서 추가된 유닛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메딕,럴커,발키리,커세어,디바우러,다크템플러,다크아콘..

 

센세이션 이었습니다.

스타2는 두차례나 더 남았습니다.

 

 

그런데 스타2는 왜 '흥' 하질 않는가?

 

지금부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면서 동시에 확신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2002년 부터 스타크래프트 1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버전이 1.09 시절이었고 밸런스패치는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절에도...

립버전과 프리서버는 존재했습니다.

구충남대 서버였던가요?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이윤열 선수도 프리베틀넷 서버 출신으로 알고있습니다. 

 

여러분 지인들 중에 스타크래프트1 정품사용자가 몇이나 되나요?

혹, 대부분 프리베틀넷 서버를 이용하진 않습니까?

조금 과장해서, 저는 BWRIP 압축폴더가 광안리 10만 관중을 만들었다고 -_-; 보는 사람입니다.

 

그 분들이 6만9천원이라는 벽을 만났을땐 어떻게 될까요.

게임 한판 안해보고 게임성을 논하려 들진 않을까 두렵습니다. 

이 밖에도

"나는 스타1 고수인대, 내가 브론즈라니?" 가 대표적이겠군요.

 

글은 여기까집니다.

쓰다 보니 결승전 할 시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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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나엘개간지 (2011-01-29 15:19: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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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스2가 과거 패키지 게임처럼 무료로 쉽게 해야 그 하던 애들 데려오는 것은 아니라고 봄.

와우 아이온 접속 시간이나 뭐 이런거 보면 결국 게임을 중독성 있게 만들면 ㅇㅋ

4차관크래프트를 같은 래더맵에서 1년 하니까 문제
의료선녀 (2011-01-29 15:56: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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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엘개간지님
음 제생각엔 RTS에서 RPG의중독성을 바라는건 쪼~끔 무리라고 봐요.
다채로운 사용자지정 게임으로 어느정도 대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그빠돌이 (2011-01-29 16:07: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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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개인적으로 스1고수가 브론즈 될 일은 없다고봄.
스1고수가 스2 잡고 좀만 하면 못 해도 다이아임.
아이콘 나엘개간지 (2011-01-29 16:16: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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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녀// RPG의 중독성을 강조하려던게 아니라 하기 어려운거에 비해서 인기있는 두 게임도 있다는 걸 얘기하려던겁니다. 댓글을 대충 써서 오해의 여지가 있었네요
아이콘 황혼의역습 (2011-01-29 16:29: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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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 밸런스는 가희 최악임 스타크래프트2 : 공허의 유산까지 나와야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을꺼임... 종족 무작위로 바꾸고 여러 종족 해보면 정말 밸런스 최악임...
아이콘 맹독드라이어드 (2011-01-29 16:38: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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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인도 인정한 배설글

아따 게임 공짜로 하게 그냥 주랑께~ 그래야 리그 흥한당께~
아이콘 SunShine_No.1 (2011-01-29 16:58: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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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보기엔 온게임넷같은 방송에서 볼 수 없다는게 스타2 흥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곰tv가 인기 많다지만 저런 방송에 비해 인지도, 접근성 모두 떨어지니까요. 소송 마무리되고 방송에서 스타2 보게 될 날이 오면 자연스럽게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갈겁니다.
아이콘 CalvinMvP (2011-01-29 17:10: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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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필요없고 스타2 케이블방송 타는순간 기하급수적으로 인기상승할것입니다.
아이콘 BlueSkyTH (2011-01-29 18:28: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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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케이블 채널 1개만 잡아도 흥할텐데............
그레텍이 게임 방송 1개만 런칭 했으면 한다능..........
스1 스2 다 보고 싶은데.......... ^^
아이콘 힘좀써볼까 (2011-01-29 20:32: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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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빠돌이 내친구 스1 고수 근데골레기 배치 ㅋ
아이콘 narnhannal (2011-01-29 20:40: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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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공짜근성에 기반해 커져버린 스1~_~
아이콘 오소리킹 (2011-01-30 12:08: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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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베틀넷보다는 그때 스타 오리지널만 있으면 브루드워는 불법본사본으로 사용하면 되었고..(스타 오리지널 시디키있음, 하지만 브루드워는 시디키가 없음)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시디키 하나가지고 여러명이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란 시디키를 가지고 동시에 그 시디키를 사용한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자신이 정품으로 구매했더라도 같이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시디키를 알려주지요..
그럼 게임시디는 1명이 샀는데, 4명이 정품을 이용하는 것이죠..ㅋ
제가 중학교 때 이런 일이 많았지요. ㅎ 그때는 립이라는 버전이 있을지라도 프리베틀넷이라는 개념은 없었습니다.(단순 싱글플레이어)
이런식으로 게임유저가 늘어나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하고 싶었고, 정품시디키를 구할 길(구매또는 지인에게 공유받기)이 없을때, 기가막히게 프리베틀넷이 등장했지요.ㅋ
아이콘 오소리킹 (2011-01-30 12:27: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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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6만9천원이 비싸서 스타2를 안하기보다는 스타2를 6만9천원을 투자해서 하기보다는 다른게임을 하는 것이 나을것같다라고 생각하는듯합니다...
즉, 게임시장에 수많은 게임이 깔려있고, 수많은 정액제, 부분유료화 게임 그리고 무료게임도 있습니다.
공짜 온라인게임이라고 다 성공한 것도 아니고, 유료게임이라고 다 실패한것도 아닙니다. 단지 스타2는 그중에서 수많은 게임들 중 하나라는 거죠...;;
그냥 스타2는 6만9천원을 떠나서 아직 그들에게 메리트가 없는거겠죠...;; 스타2에 매력을 느낀다면 아이온, 와우계정비 내듯이 하겠죠..;
아이콘 오소리킹 (2011-01-30 12:33: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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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당시에 스타크만 프리섭이 있는 것이 아니라, 레드얼럿(?), 에이지오브엠파이어등 다른 rts도 프리서버가 있었지만 스타크만 살아남았죠...
그 이유는 프리섭의 유무보다는 스타크자체가 재미있기때문에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리섭의 존재가 기폭제를 역활을 한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이콘 오소리킹 (2011-01-30 12:4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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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타크의 흥행의 근본원인은 립버전이 아니라 PC방이라고 제가 그당시에 대다수 pc방에는 스타크가 깔려있었습니다. 레드얼럿같은 rts는 없었고, 에이지오브엠파이어는 가끔식 있는 곳이 있었죠. 하지만 전투방식이나 생산방식이 스타크에 비해 복잡하고, 설치된 장소가 얼마 없기때문에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당시에는 컴퓨터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고, 또한 인터넷을 설치하고 있는 가정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즉, 컴퓨터 인터넷 보편화된 시기가 아니였습니다.(대부분 패키지게임이 흥함, 그때 한달에 한번씩 게임잡지사면 게임시디 껴서 줬죠, 잡지를 내용을 보기보다는 부록으로 무슨게임을 주냐에 따라 잡지를 샀었죠ㅋ)
그러한 시기에 pc방은 신세계였죠....ㅋ 그리고 그 당시 pc방에가서 할 게임도 얼마 없었죠.ㅋ 거의 반강제적으로 게임을 선택했지요....;;
그중 스타크가 한개였습니다..... 조작도 간편하고요.. 같이 즐기기도 좋고요...
그때부터 점차 오락실(던전앤드래곤, 더킹등) 문화에서 pc방 문화로 바뀌여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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