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흥할려면 GSL부터 바껴야 합니다.

솔직히 스타2는 망했다고 말하긴 뭐해도
흥행참패인건 맞습니다. 스타1은 안하는 사람도 재밌게 보는데
스타2는 안하는 사람들은 욕을 하고 있죠.
방송도 못나오고 선수층도 너무 얇은데
코드S 진입장벽도 너무 높음... 32명중 24명이 무조건 시드확보라서
신규 유저가 탄생하기 힘든구도.. 

그 8자리를 위해 예선부터 도전하기위해서도 래더랭킹 안떨어지게
매일 겜을 해줘서 래더랭킹 유지해야 하는 구도라.. 첨시작할려면
래더자격 맞추는거부터가 노동임.. 상위권엔 소수의 어뷰저도 있을테니 그사람까지 제치고 자리를 확보해야되니

아뒤 새로 만든 유저는 토나올정도로 한달 내내 게임해서 점수 올려야 됩니다.

예선참가 자체도 힘들고 실컷올라가도 8명만뽑음..
그8명도 다 올라가리란법없고.. 승강전은 2번의 기회 있으니 확률은 75% 이번에도 6명만 올라갔음.. 26명잔류..
이렇다 보니 김승현선수도.. 프리시즌 끝나니
시드 남발로 참여기회가 대폭 줄어들어 스2 포기하고 스1로 돌아갔죠..
프리시즌에서 코드S 못해도 A라도 확보 못해놓은 게이머들은 포기하고 싶어지게 만듭니다.
점점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가는중..
6개월만 지나보세요... 코드S 게이머 절반이상이 자리 안바뀌고 계속 연속출전할겁니다.
참가기준에 실력이 바로 반영안되서 결국 리그는 식상해지고 스타2 도전 포기하는 게이머도 더 늘어날겁니다.
이런 비정상적인구조는 임요환이 예선까지 광탈해야 바뀔듯..

임요환 덕분에 스폰서와 프로구단이 생겨나게 되었고

임요환 듀얼탈락으로 스타리그 16강 진출 실패하니 24명으로 갑자기 확대해서 임요환 집어넣고 지금 32강체제 확립했고

임요환 군대가야되니 공군생기고

임요환 스2 넘어오니 예선전 두번의부전승-준결승실버저그-결승플레테란 다이아도 없는조로 프리시즌 쉽게 진출하게하고

임요환 프리시즌서 코드S 확보하니 코드S 시드 남발하여 쉽게 안떨어지게 만들어줬습니다.

임요환이 래더 예선까지 떨어지게 되면 그때서야 시드남발이 아닌 

참여기회의 폭을 넓혀서 실력으로 코드S자리를 경쟁하게 해줄겁니다.

임요환 신변에 변화가 생길때 비로소 e스포츠계는 한단계 발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스2 가 흥할려면 GSL이 흥해야 하고

GSL이 흥할려면 게이머들 참여욕구를 높여주고 경쟁을 통해 실력자를 배출해서 게임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단순 돈만 뿌려서 리그 규모만 광고하지말고 기본적인 구조부터 바껴야합니다.

아직까지 곰티비에 수차례 건의해도 들은채도 안합니다.

이걸 고칠사람은 임요환밖에 없어보임..

완전히 동의는 못해도 확실한건 임금님이 결승진출하시면 잡설이 끝남...

맞아요 코드s,a 방식이 좀 문제일꺼 같습니다.
지금이야 아무말 없지만 님이 말한것처럼 시즌 3~4시즌쯤 하면 코드s에 올라온 사람들이 그사람이 그사람일껍니다.

승격강등전에서 많이 바껴야 8명 하지만 다 바뀐다는 보장도 없고 평균 5~6명이 바뀔뿐인데
그럼 나머지 인원은 전시즌과 동일한 인원인데 그럼 정말 지겹습니다.

지금 맵 4시즌동안 안바꿔 지겹다 말나오고 망드립치는 것처럼
4개월 후에 매 시즌 똑같은 맴버들 지겹다 망드립 나올꺼 뻔해요

그때또 가면 지금보다 훨씬 망한 상태에서 뭐 고쳐야 한다 뭐 고쳐야 한다 말 나오겠지요

물론 코드s에 많이 살아남게 한것은 선수들의 안정된 수입이라고 하지만
그건 선수들 입장이고 시청자들은 맨날 보던 선수 그것도 거의 대부분이 3~4시즌 계속나온다면
지겨워서 안봐요

GSL 흥하는 방법..
1. 스타2 패치통해 역전힘들고 단순 뭉쳐다녀서 힘싸움하기 구도를 탈피하고 지금보다 더 재밌어져야함(지금도 재밌지만 게임흐름을 보면 뭔가 부족한게 아직 많음.... 더 재밌어져야함..)
2. 임요환이 광탈해서 예선구조 발전시키던가 우승해서 사람끌어모으기
3. 케스파는 냅두고라도 온겜과 엠겜과 협의해서 스타2 보급에 힘써야함..

역시 당장 가능성 있는건 임요환밖에 없을듯..
(참고로 지금은 국내 스타2 리그는 GSL외에는 불허한다고 하고
방송국과 법정 싸움도 스2 문제가 아니라 스1문제임;
방송국과 협상완료되도 스1만 문제없이 방송하는거지 스2는 여전히 방송못함
스2가 케이블 방송하는건 그레텍 독점권 있는 상태선 불가능
온겜엠겜서 리그제작하도록 협상하면 보기힘든GSL을 안보게 될테고
GSL은 방송국리그에 밀려나서 하부리그로 전락할테니 가능할리없고..
온겜엠겜이 자체 제작이 아닌 곰티비 영상 사들여서 방송할리도 절대 없을테니
3번은 그레텍과 계약된 상태서는 사실상 불가능)

확실히 OSL MSL 모두 예선을 거치다보니(서바이버 토너먼트) 거의 매번 32명의 구성이 바뀌는데 코드 S의 시드를 24명에게 주는 건 구성이 너무 바뀌지 않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2011년 본격 gsl <close> 리그

제 생각엔 Code S 32강 3,4위 / 16강 4위까지 해서 승강전 시키는것도 좋을듯.

GSL은 크게 문제 없는 듯.. 걍 게임이 재미 없어서 흥행참패....

code A에 진입하기 위해서 래더랭킹을 사용하는 게 문제라니,
랭킹 올릴 시간도 부족하면서 잘하는 선수가 어디있음?
그리고 하위리그에서 승률 50%하고 있으면 당연히 점수 올리는데 5만년 걸리지만
정말 실력있어서 승률 좋으면 미칠듯한 속도로 점수 올라감.
베스킨라빈스 이정훈 선수 위엄 못봤음?
프로 아마 구분이 없는 지금, 래더만큼 깔끔한 방식도 없는데
참 쓸 데 없는 데에서 이유 찾는 듯.

그것보다도요...지역별 예선을 지역대표겜방에서 치룬후 지역별 고수 3명씩 추려서 코드a 확보해나가면 어떨까싶어요....지역겜방도 살아나고 전국유저의 마음을 돌리는데에도 좋지않나슾은데요....지금 가장 중요한 건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게 우선이라고 보아요..
뭐랄까 주최측께선은 작은이익에 집착하지말고 좀더 큰것을 보았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개인적으로 '실력은 있는데 래더 랭킹 올릴 시간이 없어 못 나간다' 처럼 말도 안되는 이유 없다고 봅니다. 채 해설도 말씀하셨지만 래더 랭킹 올릴 시간 없는사람이 GSL 나갈 시간은 있나요? 프로게이머를 목표로 한다면 당연히 투자해야 할 시간이죠.

또, 사실상 그렇게 실력이 있으면 정말 그렇게 많은 노가다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지금 한국 래더 랭킹 가서 '슬램덩크' 님 게임 수 보시길.

임요환 선수에 대한 부분도 참 안타까운게, 왜 모든 것을 임요환 선수에게만 기대합니까?
여태까지 그렇게 일이 돌아간 것은 사실이지만, 진짜 GSL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임 선수의 신변 변화가 한번 더 일어나서 스2가 대박나길 바라기보다는
제 2의 임요환, 제 3의 임요환이 하나둘 나타나 스2 판을 만들어가길 바랄 겁니다.
임요환 선수 은퇴하면 곰티비고 온게임넷이고 다 이스포츠 접을 거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