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프누가니아빠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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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31 20:12:47 KST | 조회 | 2,813 |
제목 |
될 일도 급하게 하면 그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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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불리 스타2리그가 망했다느니, 안습이라느니, 저조한 관중이라느니 라는 말들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는 과거 스덕이라 불릴정도로 스1경기를 엄청나게 보았고, 스2를 접하기전까지도 스1을 간간히 플레이하면서 꾸준히 리그를 시청했습니다. 특히나 2002년도부터 2005년까지 온게임넷에서 방송해주던 프로리그, 스타리그 등은 한 경기도 빠지지않고 볼 정도였습니다.(당시엔 경기수가 현재에 비해 현저히 적기도 했지만요.)
넋두리가 좀 있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현재 스타리그1의 시초는 투니버스시절로 올라갑니다. 98?99년도쯤(아마 98년도 말이 최초리그 시작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에 투니버스채널에서 스타1리그를 진행했고, 투니버스채널에서 2회정도 리그를 진행하고나서, 온게임넷이 따로 채널이 편성됩니다.(투니버스와 온게임넷은 같은 온미디어계열) (이 당시 직접 리그를 본것이 아니라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얼추 맞음)(99PKO?였나 그런리그가 열렸던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등장한게 2000년도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스2리그에 초장부터 너무나 큰 기대를 하고 있으신건 아닌가 하는 얘기입니다.
스타1리그도 맨처음부터 지금 같은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이기석선수나 최인규선수, 국기봉선수, 김창선 선수 같은 1세대선수들이 재미난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임요환 선수가 등장한 후와, 그 이후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턱도 없고, 현재 스2리그보다도 인기나 흥행면에서 좋았다고 볼순 없습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 등장으로 인기몰이가 시작됐으며, 임요환 선수가 등장한 이후로도, 모든 팀들이 말 그대로 '프로'팀, 스폰서가 있는 팀으로 탈바꿈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재 스2리그가 정식출범한지 약 반년이 다되어갑니다. 아직 걸음마인 시점에서 너무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안정화된 스1리그와
아직 걸음마 단계인 스2리그를 단순비교하기엔 무리라고 봅니다.
걸음마 단계의 아이에게 달리기를 기대할 순 없는 노릇 아닙니까.
팬이고, 얼른 흥행했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곰TV에게 너무나 무리한 요구들과,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 분들이 몇몇 있어 맘이 아픕니다.
글이 중구난방이 되는 것 같아 3줄 요약합니다.
아직 스2리그는 걸음마 단계임. 걸음마 단계에서 이 정도면 희망적임
스1리그도 안정화되기까지 2~3년의 시간이 걸렸음. 모든 팀들의 프로화는 2006~7년쯤에 됨.(스1전성기는05~06년쯤?)
기대하는건 알지만, 너무 급하게, 말도 안되는 억지로 곰TV를 비난하지 않았으면 함
PS. 전 곰TV알바가아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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