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u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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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10 17:32:55 KST | 조회 | 5,211 |
제목 |
유즈맵이 살아야 스2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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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럼게시판이 뒤숭숭한 가운데 좀더 건설적인 주제로 한번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스1, 워3, 스2를 골고루 하는 유저입니다...... 사실 스2가 흥했다/망했다 논쟁에서 떠나서 기대치를 채우지 못한건 사실 같군요.
주변 사람들을 보면 보통 워크나 스타를 입문할때 유즈맵을 먼저 하다가 밀리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조금 복잡해보이는 밀리보다 유즈맵이 진입하기 훨씬 쉽고 재밌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적으로도 더 화려해서 눈길을 끌기에도 좋죠.
워3같은 경우에는 유즈맵만큼은 뛰어난 월드에디터의 성능 덕에 많이 이용되기도 하죠(어떤 자료를 보면 pc방에서 워크래프트3가 2위를 먹었다고 하네요... 하긴 피방가면 rpg를 제외하면 서든아니면 워3가 많으니) 물론 워3밀리는 너무 어려워서(3년동안 해온 저도 아직도 배울게 많습니다) 입문자가 없는게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스2만큼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워3보다 훨씬 개선된 에디터, 그리고 무엇보다도 괜찮은 매치메이킹시스템과 쉬워진 인터페이스로 인하여 유즈맵을 하다가도 충분히 밀리에 끌릴수가 있는겁니다.
스2 에디터의 기능이 처음 동영상으로 편집되어서 나올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게임안의 게임이구나...... 그런데 사실 많이 이용되고 있는 유즈맵들을 보면 크게 스1이나 워3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충분히 뛰어난 성능의 에디터가 있는데도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고나 할까요?? 게임의 타입이 스1이나 워3에서 해본것이라서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기능들을 잘 활용하면 또다른류의 유즈맵이 나올수 있는데도요...
물론 모든 유즈맵들이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아직 유저들에게는 가깝지 못한게 현실입니다. 고로 블리자드는 조금더 계획적으로 유즈맵시스템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해본 방안으로는
1. 블리자드 도타 같은 자사개발한 고퀄의 유즈맵을 지속적으로 개발
2. 아마추어 유즈맵퍼/유즈맵팀의 저력을 무시할수 없기에 정기적으로 유즈맵작품 공모등을 하여 저작권을 사거나 사용료를 지불하고 배틀넷에 등록해준다.
3. 워3의 카오스처럼 유즈맵관련 공식대회도 한번 개최해본다(이건조금 불확실하네요)
이상입니다. 망글같으면 자삭할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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