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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melaps
작성일 2011-06-01 13:20:48 KST 조회 4,902
제목
Sports의 정의와 팬의 의미, 그리고 날빌논란의 진정한 해결책
본문에 앞서서, 혹시 스타2를, 그리고 e-sports 를 정식 스포츠가 아닌 한낱 오락질이나 예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지금 이 본문을 읽고 전혀 공감을 못하실 수 도 있으니, 염두해 주시길 바랍니다.



1. Sports 란 무엇인가, 그리고 팬은 무엇인가

스포츠 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간단하게 승부를 가르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스포츠의 팬이란 무엇일까요? 역시 간단하게 말하면 그 스포츠를 좋아하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겠죠? 축구를 예로 들자면, 월드컵때 국가대표 응원을 하시는 분들도, 새벽에 박지성 선수를 보기위해 잠도 설치며 경기시작만 기다리는 사람도, 매주 꼬박꼬박 k리그를 보러 가는 사람들도, 모두 관심의 정도만 다를 뿐 축구의 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프로 축구선수들에게 팬이란 존재는 어떤 의미일까요? 굉장히 고마운 존재들이고, 자신들이 선수생활을 하는데 많은 힘을 주는 요소겠죠? 그치만 분명 한가지 확실한건, 축구선수 들이 축구를 하는 제1의 이유는, 축구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지, 팬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겁니다. 스포츠 라는건, 승부를 가르는 그 자체가 제1의 이유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제2의 이유를 뽑자면 팬들을 위해서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축구, 야구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인기 스포츠 뒤에는, 올림픽때나 반짝 인기를 끄는 핸드볼, 역도 등의 스포츠도 존재하며, 그 뒤로는 올림픽 에서 조차 관심을 못 받는 스포츠 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팬이 없단 이유로, 스포츠로서의 의미가 없던가요? 축구는 핸드볼 보다 인기가 많고 돈을 많이 버니까 더 의미있고 위대한 스포츠인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스포츠를 하는 첫번째 이유가 팬이 되서는 곤란합니다. 그건 이미 sports 정신을 잃어버린 거니까요. 물론 팬들이 즐거워 하는 상황과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상황이 주로 겹치긴 하지만 (지는거 보단 이기는게 좋잖아요?) 둘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할 상황이 올때, 적어도 프로라면, 팬이 우선순위 여서는 안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중 혹시 wwf 레슬링을 기억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한때 정말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 팬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그들은 무엇을 했죠? 조작이란게 밝혀진 이후로도 사람들은 즐겁게 레슬링을 봅니다. 재밌으니까요. 하지만 그 누구도 미국의 레슬링방송을 스포츠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미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걸 잃었으니까요.

2. E-sports 는 스포츠 입니다.

밑에 치즈러쉬 논란 글을 읽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프로게이머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임을 해야한다", "프로는 팬을 위한 경기를 해야한다.", "예능프로도 재미없음 재미없다고 말할 수 있는데 프로게이머 경기가 재미없으면 깔 수 있는거 아니냐."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e-sports 는 스포츠 인가요? 아니면 예능인가요? 비교를 하려면 스포츠와 비교를 해야지 왜 예능과 비교를 합니까? 우리가 축구선수들에게 팬을 위한 축구를 하라고 하던가요? 골 안들어가면 재미없으니까 가끔 수비 실책도 해줘야죠? 재밌는 야구를 팬들이 보기위해 투수들은 가끔 일부러 쉬운공도 던져가면서 홈런도 맞아주고 난타전도 만들어 달라고 하던가요? 아닙니다. 왜냐? 스포츠 니까요. 공정하게 승부를 가리는것은, 보는사람의 재미보다 중요하니까요.

만약 테란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치즈러쉬를 했으면, 아마 저도 죽도록 깠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사실 치즈를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그치만, 만들어진 취지부터 애초에 팬을 위한 예능의 자리인 올스타전 과 달리, 대부분의 날빌논란이 일어나는 곳은 GSL 입니다. 다른 운동으로 치면 정규리그 인 거죠. 그런 곳에서 승부에 충실한 프로게이머 들에게 팬을 위한 빌드를 쓰지 않았다고 욕을 하는건, e-sports 를 너무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wwf 같은 취급을 받으려고 지금의 수많은 프로게이머들과 게임단 들이 노력을 한건 아닐텐데 말이죠. 막말로 얘기해서, 그렇게 팬을 위한 빌드를 원하시면, 매 경기전마다 팬투표로 빌드를 정해서 하는거 어떤가요? 가장 공정하게, 팬들이 원하고 보고싶어하는 빌드를 정해서 플레이 하는 겁니다. 보고싶든 빌드 볼수 있고, 날빌따위 안나오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치만 아무도 그런걸 원하지 않을겁니다.

흥행?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흥행은 선수들이 신경써야할 부분이 아닙니다. 핸드볼이 올림픽때만 반짝하고 정작 비인기종목으로 고생하고 있는건, 선수들의 책임도, 선수들이 신경써야할 부분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거야 말로 연맹이 해야하고, 구단들이 해야하고, 그 시장을 아껴주는 팬들이 해야하는 일이죠. 프로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상, 선수들의 첫째 덕목은, 승부에 충실 하라 입니다, 그리고 그건 e-sports 가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이상, 프로게이머 들에게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3. 치즈러쉬의 문제와 진정한 해결책

자, 그럼 제가 치즈러쉬를 옹호하느냐, 그건 절대 아닙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치즈러쉬를 비판하는 이유가 팬을 위한 경기를 하지 않아서, 팬들이 재미없어 해서, 라는 식으로 마치 프로선수들을 팬이 시키는데로 하는게 첫번째 임무 인 마냥 취급하는게 싫어서 이런 글을 썻습니다. 그럼 치즈러쉬가 왜 문제인가. 그걸 분석하려면 먼저 치즈러쉬가 왜 이렇게 빈번하게 나오는지, 왜 사기 소리를 듣는지 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테저전을 예로 들면, 치즈러쉬 논란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저그는 앞마당 안먹고 테란잡기가 어려워서 일단 앞마당을 먹고 보는데, 테란이 그걸 노려서 치즈러쉬를 하면 저그는 못막고 털리던지 막아도 손해. 그렇다고 정찰도 안된 치즈를 막자고 본진 플레이를 하자니 테란이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명 그것도 손해가 막심. 이도 저도 싫어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위해 내가 먼저 공격을 가야겠다 하고보니 남은건 5드론. 결국 저그는 오늘도 안습 ㅜㅜ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요, (솔직히 벨런스쪽은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으니 틀린게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결국 문제는 크게 2가지 입니다. "앞마당을 먹은 저그는 치즈를 손해없이 막기가 상당히 버겁다" 와, "본진 플레이로 테란을 상대하기 워낙 힘들어서 앞마당을 먹을수 밖에 없다".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하느냐, 맵에 손을 대거나, 블리자드에서 패치를 해줄 수 밖에 없죠. 반대로 말하자면,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치즈러쉬를 고승률 전략으로 만들어버린 맵 제작자와 블리자드가 문제의 중심이지, 그걸 사용하는 유저들이 문제의 중심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블리자드의 잘못이고 책임이지, 그걸 이용하는 테란유저들의 비매너가 아니라는 겁니다.

어느날 축구경기에 오프사이드 룰이 없어졌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럼 축구 감독들이 과연 팬들을 생각해서, 없어도 있는것 처럼 오프사이드 트랩에 같이 맞춰주고, 공격수들은 수비수보다 앞쪽에서 기다려주고 있을까요? 절대 아닐겁니다. 아마도 새로운 룰에 맞춰서 이길수 있는 최상의 방법을 택하겠죠. 그럼 팬들이 감독들을 까야하고 공격수들을 까야할까요? 왜 매너없이 그런짓을 하냐고? 아니죠, 팬들은 아마 그런 미친 규칙을 적용한 fifa 를 깔 겁니다. 그게 당연한 거기도 하고요. 감독들 과 선수들은 새로운 룰이 생기면 그 룰에 맞춰서 승패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게임이 재미없어지거나 공정하지가 않게 되면, 그건 시스템의 문제고 규칙을 정하는 사람들의 문제지 그 안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탓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왜 다른 스포츠들에선 당연해보이는 이런것들이, e-sports 란 이름 안에선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지, 왜 누구보다 e-sports 를 사랑하고 스포츠로서의 존재를 응원해줘야 하는 우리들 사이에서 조차 발생해야 하는지, 살짝 아쉬울 따름입니다.

4. 마무리

누군가 이렇게 물어볼지도 모릅니다. 축구와 야구처럼 이미 역사와 전통이 깊고 팬이 많은 스포츠와 달리, 우리는 이제 막 시작해나가는 스포츠인데, 팬을 얻고 흥행을 얻는게 더 중요하고 급한 문제가 아니냐고. 뭐 그것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중요한 일이기도 하고요. 그치만 제 개인적인 소망은, 이스포츠가 wwf 처럼 되는것보단, 차라리 비인기종목일 지라도 스포츠로서의 존재가치를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태까지 이 모든걸 쌓아온 이스포츠 역사의 많은 시람들과, 우리 팬들을 위해서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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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아인EIN (2011-06-01 13:52: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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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걸 재미없다고 하는건 어쩔수없는것 같네요
팬들입장에서 재미가없는걸 재미가없다라고 하는데 그걸의식한다면 프로가 아니겟죠
진정한 프로라면 자기가 알아서 할겁니다 세상에 팬만있나요? 안티팬도 팬입니다
프로라면 다 끌어안고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멘티 (2011-06-01 13:5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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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셨음.
선수가 어떤 전략을 쓰던 그건 자유라고 봄. (버그 악용이나 핵이 아닌 이상)
'프로'게이머라는건, 다른걸 포기하고 게임을 직업삼고 그것으로 돈을 버는 것인데,
최우선 목표는 정당한(=규칙을 벗어나지않는) 방법으로 이기는 것이죠..

개인적인 의견 덧붙이면 저 또한 초반전략'만' 쓰는 선수는 짜증나긴 하지만
운영이나 중후반 장기전 위주로 풀어가는 선수가 가끔 날빌쓰면 오히려 재미있더군요.
멘티 (2011-06-01 13:56: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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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EIN님 말씀에도 동감
재미없는건 재미없는거임. (모든 사람이 그걸 재미없게 느끼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문제되는건 프로게이머 협의회 같은거랑 블리자드 이런쪽에서 해결해야하는듯
아이콘 프레지던트이블 (2011-06-01 14:24: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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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하자면, 치즈러시를 막는 파해법을 연구하는것도 프로게이머의 중요한 과제라고 할수있겠네요.

솔직히 극단적으로 축구의 룰들과 비교를 하셨으나 e sport만의 룰이 있고 특수성이 워낙 큰 분야라 비교하는건 조금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이콘 Cool-Guy[예비역] (2011-06-01 15:02: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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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나는 오프사이드 비유가 지금껏 봤던 비유 중에 제일 와닿는군요.
아이콘 삐약잉 (2011-06-01 15:43: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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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개념글
아이콘 연결상태 (2011-06-01 15:52: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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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국 이것도 중복주제....
그리고 한가지 이야기 하자면.. 님의 행동대로 그게 극대화 되어서 ... 승리를 위한..
승리만을 위한 경기를 한다면... 승리는 할지 모르겠으나... 인기는 당근 없겠죠....
우리가 아무리 치즈 어쩌고 해도... 결국 승리자는 누구.. 패배자는 정해져있죠..
그리고 나서 경기결과와는 다른 평가를 팬들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선수가 님과 같은 생각이면 그렇게 하면 되는거고.. 난 팬을 위해 좀더 해야지.. 하면
승리 보단 인기를 얻겠죠.. 근데 이것도 결국 선수 선택 아닌가요?? 어느게 나쁘고 좋고
틀리고 맞는게 아니라... 그냥 호불호임... 결국 이거나 저거나 틀린것도 맞는것도 없는거에요
아이콘 미로라이트Fs (2011-06-01 16:28: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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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주제가 아니다에 손을들어주고 싶은게
기존에 비슷한주제보다 글이 잘 다듬어졌고 잘 쓰여졌음. 중복주제로 사라지지 않는게 포럼게에 도움이될듯.
치즈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
아이콘 Cool-Guy[예비역] (2011-06-01 16:44: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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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주제 아님. 개념글.
해솔mecca (2011-06-01 17:56: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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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글을 쓰실 필요도 없으신게...
어떤 사람이 치즈러시 보고 재미가 없었다면
게시판 같은데에 "치즈러시 정말 재미없다".
라고 글을 남길 생각은 팍팍 나지만
치즈러시 보고 재밌다..생각하고는
글을 쓸 마음이 별로 들지않는다는거죠.
그게 사람심리이고 보통 치즈러시 까는글만 많이 있는 이유이죠.
토써 (2011-06-01 22:28: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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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상태 //
아니요. 선수가 팬을 생각할 수 있는 정도가 되는건 정점을 찍거나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정도로
리그에서 꾸준히 높은곳을 올라갈 떄만 가능합니다.
코드S 16강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팬이 많을까요?
저는 아무리봐도 임재덕 정종현 장민철 이정훈 박성준 임요환과같은 네임드이거나 네임드였던 사람이 아니면 팬이 절대 많아 보이지 않네요.
그다지 많지 않은 팬을 위해서 승리를 버려야하나요?

예를들어 박준용과 박경락의 경기에서 박경락은 초반 치즈를 배재하는 지나치게 쨰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박준용 선수가 카운터로 준비한 전략이 치즈였는데
팬을 위해서 치즈를 쓰지 말았어야 할까요?
팬을 위해서 전략을 써도 승리를 해야 인기를 얻는 거란 말입니다.
김샘선수는 gsl 초반 특이한 전략, 재밌는 전략을 사용해 승리를 가져가면서 인기를 상당히 누렸죠 그런데 그 김샘선수가 요즘에 gsl에서 그런전략을 많이 쓰던가요?
그런 전략으로는 한계를 느껴서 이기기위해서 평범한 전략으로 돌아간겁니다.
김샘선수와 안홍욱선수같은 선수들은 보여주고싶은 전략이 없을까요?
단지 요즘와서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서 그런전략을 쓰면 질가능성이 높기 떄문에
안쓰는것뿐입니다.

그리고 승리를 위한 게임을 하면 인기가 없다고요?
정종현선수가 대표적인 승리를 위한 게임을 하는선수인데요?
저는 정종현선수가 신선하고 재미있는 전략을 쓰는건 거의 본적이 없엇습니다.

그니까 선수들에게 최우선은 승리이고
자신의 승리가 확실하거나 승산이 있어보일떄 팬관리를 하는거란 말입니다.
질껄 뻔이 알면서 팬을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선수따위는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을겁니다.
아이콘 연결상태 (2011-06-02 07:50: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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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써//
결국 님 말대로.. 인기 있는 선수들은 결국 팬들이 그 경기를 보고 승리+재미를 느낀 사람들
이군요.. 그러니 전 그게 선수들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는데요...
님같이 생각만 해야되나요? 선수들이니 무조건 승리만 선택해야하나요?
전 처음부터 말했듯이.. 그런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한적이 없고 선택의 몫이라고했는데요...
제가 언제 팬을 위해서 승리를 버려야 한다고 했나요? 님이 자기편한대로 자기 이야기에 맞도록
받아들인거 같은데요... 프로선수가 100% 승리만 하면되.. 라고는 저는 생각치 않아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스포츠판 자체가 팬을 배제하곤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렇다고 팬을 위해 승리를 버리라는건 아니죠... 다만 여기서 팬을 위해 먼가 보여줄 여지가
있냐는 문제에서.. 저는 팬으로써 재밌는 경기.. 명경기를 하는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그렇지 못한 선수에겐 재미없네.. 그 선수 경기 기대감도 낮아지고 하는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다시말하지만 전 팬을 위해 승리 전략 버리라고 한적없어요...
승리를 위해서라면 해야죠.. 그러나 전 그런 선수들 보다 팬을 위해 재미를 주는 선수가 좋습니다.
그런 제 갠적 선택이 잘못된 것인마냥 ... 말하지 마세요..... 자기 주장을 위해.. 편한대로
생각하지지도 마시고... "치즈 하는 선수 = 승리는 하지만 인기는 없다.." 이건 사실이니까..
그럼 팬들은 치즈.. 재미없는 경기를 해도 이기면 좋아해 주어야 합니까??
재미없는 경기면 좋아하지 않는다.. 팬을 위한 선수가 좋다... => 님이 말한거 처럼..
그럼 팬을 위해 승리 포기해야되냐... 는 아닌데... 왜 자기 생각과 다르면 반대인것 처럼
단정지어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3문장은.. 전 그게 선수들의 선택이라고 위에 말씀드렸습니다...
님의 의견이 틀렸다가 아니라.. 그렇게 선택할수도 있고... 좀더 팬을 위한 선택을 할수도
있다는 거죠.. 선수의 선택...
아이콘 연결상태 (2011-06-02 08:04: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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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의 글에서 보면은... 거의 대부분이... 치즈류 재미없다라는 저같은 의견을...
프로선수라면 팬들을 위한 경기력도 있어야 한다...(내가 좋아하는 선수 유형이니까) 의견을..
"치즈류 경기에서 제한" 이렇게 단정짓고.. 그러면 반박하기가 매우 쉬우니까...
왜냐.. 저도 치즈류 경기 재미는 없지만.. 위 논리가 말도 안된다는 건 아니까....
자기 주장 펼치기 위해... 유리한 생각으로 단정짓고 글 쓰지 마세요....
전 치즈류 제한이라는 생각은 단 1%도 없고... 다전제 판짜기 실력이라도 생각하지만..
특정 종족만이 가지는 무기라는 점... 리스크가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그리고 재미가 없다는 점
에서 ... 좋아하진 않는다는거니까요...
아이콘 연결상태 (2011-06-02 08:09: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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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전 농구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원주동부처럼...
극단적인 수비형 농구하는 팀을 안좋아해요... 왜냐 한쿼터에 10점도 안나오는 경기도 가끔
나오고.. 거의 득점대가 60점에 머무르거든요... 그래서 전 에전 김승현있을때의 동양을 좋아
했어요.. 왜 픽앤롤 화려한 패스 그런 플레이를 좋아하니까요...
그렇다고 동부의 농구가 잘못되었다.. 동양의 농구가 좋은 농구다.. 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론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고.. 좀더 공격적인 농구를 보여달라고 말할 수도 있다는거죠.. 왜냐? 팬이 말하는게 강제력은 없지만.. 그런 팬들 의견 수용하면 그 팬을 흡수할 수가
잇으니까... 그건 결국 구단 감독의 선택이고... 이스포츠판에선 선수의 선택이라는거죠...
아이콘 힘내퐁 (2011-06-02 12:49: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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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 연결상태님이 잘 써주셨네요...
Timelaps (2011-06-03 00:24: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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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상태님// 님처럼 그걸 선수의 선택의 몫이라고, 단지 치즈러쉬를 비롯한 많은 날빌들이 "특정 종족만 가능해서, 리스크가 적어서, 그리고 재미가 없어서' 난 별로지만 그렇다고 팬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강제성을 가질수 없다는걸 알고, 선수를 직접 비난하는 대신 날빌의 재미없음 자체를 비난하는 팬들이라면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님 말에 동의해요, 여러 사람들 말처럼 치즈러쉬가 재미없고, 재미없는걸 재미없다고 하는건 팬의 당연한 권리죠.

제가 이 글을 썻던 이유는, 너무 많은 비난들이 선수한테만 집중되있는게 안타까워서 였습니다. 님이 얘기하신 농구 비유를 보면, 저는 농구를 잘 모르지만 당장 님도 동부의 수비형 농구를 싫어하는 거지, "아 씨x 저런 농구의 흥행을 방해하고 저혼자 이기려고 플레이하는 이기적인 동부새끼들" 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실 거 아닌가요? 제 글이 약간 오해를 산거 같은데, 저는 치즈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프로는 팬따윈 버려야된다.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해야한다" 라고 주장 하고 싶었던게 아니라, 그 반대로 "프로라면 팬을 신경쓸 수도 있지만, 경기의 승부에 집중하기 위해 재미없는 날빌을 쓸수도 있고, 그게 선수로써의 잘못은 아닐텐데, 왜 지금처럼 선수들까지 싸잡혀서 원색적인 비난을 받아야 하나" 라는 생각으로 쓴 글이였습니다. 욕먹는 프로게이머 들을 보면, 날빌이 재미없어서 까는거라기 보단, 날빌을 사용하는 그 자체를 팬들을 배려 안하고 흥행을 망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비난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게 과연 선수가 비난 받아야 할 일인가? 선수는 경기를 하는 사람일텐데 왜 선수가 흥행까지도 신경써야하나? 라는 생각에서 쓴 글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선수가 물론 흥행성이 있고 팬을 배려할줄 알면 당연히 좋은거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 했거든요. 유리한 의견으로 단정지어서 얘기하셨다고 하는데, 기분이 상하셧다면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오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가봐 사족을 달자면, 전 선수들을 옹호 하고 싶은거지, 절대 치즈러쉬를 옹호할 생각은 없어요. 본문에 썻다시피 이건 블리자드의 밸런스 실패라고 봅니다.
토써 (2011-06-03 21:55: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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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상태 // 프로게이머 선수중에서 승리보다 팬을위해서 게임하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이것먼저 물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선수가 님과 같은 생각이면 그렇게 하면 되는거고.. 난 팬을 위해 좀더 해야지.. 하면
승리 보단 인기를 얻겠죠.. " 이건 머라고 말씀하실거죠?
그니까 님은 말끝을 흐리면서 정확하지 않게 논지를 흐리고 있네요. 승리보단 인기를 얻는다
이말이 팬을 위해서 승리를 포기한다는 말 아닙니까?
승리보단 인기를 얻는게 승리하고 인기를 동시에 얻는다는 말로 쓰셧나요?

그리고 제가 쓴 마지막 3문장은 선수의 선택이라고 하셧는데
제 댓글이 그것에 대한 반박이라는 걸 모르겠습니까?
저는 현실적으로 네임드급이상의 선수들이 아닌이상 팬을위한 경기는 하기 어렵다고 말한겁니다만^^ 자꾸 제가 쓴글에 대해서 이상한 반박을 하시네요.

그리고 전 님이 어떤 부류의 선수를 좋아하는걸 물어보지 않았습니다만?
제가 재미없는 경리를 하는선수를 좋아해달라고 했나요?
전 단지 선수의 입장에서 승리보다 팬을 위해서 경기를 할 사람은 없을거라고 대답한겁니다.

아 그리고 "치즈류 경기에 제한" 이라고 하시고 제가 유리한 생각으로 단정짓고 글쓴다고 하셧는데 치즈류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예시일 뿐이고요^^ 저는 정종현이 신선하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한것을 거의 본적 없다고도 말했습니다만?
토써 (2011-06-03 21:56: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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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님은 저는 전혀 언급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시네여 ^^
토써 (2011-06-03 21:57: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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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경리 x -> 경기
토써 (2011-06-03 22:29: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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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선수들이 물론 팬을 아예 무시하지는 않죠.
선수도 웬만하면 인기와 승리르 모두 누리고싶을겁니다.
그러나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한번이라도 생각 해보긴 하셧는지 모르겟네여
게이머 프로선수는 그많은 선수들중에 64명안에 들어야 백수상태에서 탈피할수 있으며 32명안에 들어야 최소 한달에 100만원은 받는다는건 아시겟죠? 근데 그거를 무조건 유지해야 그게 연봉이되는거고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는거죠, 그리고 이 스타2판이 저 게이머들이 50대까지 갈거 같습니까? 아무리 꾸준한 실력이되서 유지한다고해도 미래가 확실하지 않은 이 스2판에서는
지금 현재의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겁니다.
님의 말씀대로되면 정말좋겟죠. 하지만 결국에 선수는 승리를 택한다는걸 말한것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한번 말하지만 팬들이 어떤선수를 좋아해야된다 말아야된다라든가 이런말은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제말이 아직도 이해가 안되시면 저도 답이 없네요.
아이콘 꿈꾸는저글링 (2011-06-03 23:08: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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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아무리 이기기위해 게임하는 것이라곤 하지만..
블리자드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할게, 치즈러쉬는 다른종족은 쓸수가 없습니다.
치즈는 오직 '테란'종족만 쓸수 있는 거죠. 스1부터 당연하게 생각해왔겠지만,
'상금'이 걸린 게임에서 이런 형평성에 어긋나는, 모르면 지고 알아도 7-80프로 손해보는
치즈를 볼때마다 저그로써는 안타깝네요. 저도 블리자드가 치즈문제를 잘 조율해야한다
고 생각합니다.
듀비듀 (2011-06-04 03:25: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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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지의 여부와 재미는 별개입니다. 본문에도 잘 짚어 주셨지만 정당해도 재미없을 수 있고, 반대로 재미없음이 정당하지 않음을 정당화 시켜주지도 못합니다. 근데 치즈러시에 대한 비판을 팬을 위하지 않아서, 시키는대로 하지 않아서라는 주장과 동일시하는 건 비약이네요.

1차 책임이 원인을 제공한 제작사 쪽이라는 건 개인적으로 완전 동의하고 이미 언급돼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특정 전략이 언벨런스라 가정했을 때 이 상황은 예로 드신 오프사이드와는 다릅니다. 오프사이드가 없는 건 여전히 두 팀 모두에게 적용되는 '룰'이지 언벨런스의 개념이 아닙니다. 굳이 예를 바꿔보자면 매번 특정 팀에게만 오프사이드 룰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도가 되겠네요.

프로게이머가 종족을 바꾸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눈에 보이는 언벨런스가 있다 한들 비록 언벨런스는 선수의 의지와 무관하지만 전략 전술의 최종 선택은 여전히 선수의 손에 달려 있죠. 이 경우 정당하냐 아니냐와 상관 없이 사람들은 플레이=선수와 동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발 물러서서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아도 여전히 그 선수의 플레이는 후지다 라고 평가할 수는 있습니다. 아마 위 저의 변형 오프사이드 룰에서 그 특정 팀의 플레이를 구경하며 fifa'만' 욕하고 있을 분은 거의 없을 거란 게 제 생각이죠.
아이콘 오소리킹 (2011-06-07 21:31: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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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비듀// 오프사이드룰을 치즈러쉬의 비교대상으로 내세운것도 괜찮다보는데요.
현실적으로 어떻하던간에..
글쓴이가 의도하는 바는 오프사이드룰이 없어졌을 때 감독과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듯이, 테란의 특성상 대저그전에 치즈러쉬가 가능할 수 있으니 선수가 승리를 위해 이것을 이용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을 말하고........ 그러니 이는 선수가 원색적으로 비난 받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는 뜻인것 같은데요.... 룰과 밸런스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지만 비교 초점은 동일한 것 같은데요... 즉 비교 초점이란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선수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Bstar1 (2011-06-07 21:59: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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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놔두면 됨 scv hp 안 떨어트려도 놔두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해결 됨
선 배럭도 못하게 했는데 뭘더 바래

스1도 3연벙 등 계속 있었지만 하도 당하고 그것 막는게 게속 하다보니깐 경우에 따른 나온느 일꾼수나 컨트롤 늘면서 결국 벙커링 이제 정상적으로는 절대 안 통하게 됬잖아

솔직히 시스템저긍로 그 하나 떄문에 없애고 줄이고 한것도 웃긴데

그리고 딱히 손을 쓴다면 맵 거리 즉 앞마당에서 앞마당 거리 조절해야지

그리고 오버로드 놓을수있는 위치 잘 만들고
듀비듀 (2011-06-07 22:12: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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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킹//잇점을 최대한 이용한다 점에서 그렇지만, 실제론 룰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즉 치즈에 비견되는 전락은 타 종족에 없다는 점에서 한 쪽에만 적용되는 오프사이드 룰이 더 적당한 비유 같습니다. 오히려 둘 모두에게 적용되는 룰에 비유하기 보다는 한쪽에만 적용되는 룰이 악법도 법이다란 관점에선 더 적합합니다. 그리고 이 경우 글쓴이의 본문처럼 악법인지의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여전히 의견은 견지될 수 있죠.
아이콘 kamilmarine (2011-06-07 23:08: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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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어떻게 막느냐도 실력아닐까 생각이 됩니다만 저는요;
아이콘 오소리킹 (2011-06-10 14:26: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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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비듀// 님의 이야기는 테란의 치즈러쉬가 버그(=사기)라고 말하시는 것 같은데...
테란만 초반 러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저그 6산란못, 프로 전진 관문)
실제로 이동녕선수라든가 다른 프로선수들이 gsl에서 썼고 그걸로 이겼죠....
단지 테란보다 강하지 않고, 실패하면 뒤가 없기 때문에 안쓰는 것이죠...

단순히 한쪽은 있고, 한쪽은 없다라고 비교할 수 없는 이유는 종족이 틀리기 때문이에요..
즉, 농구로 따지만 3팀이 있는데.... 한팀이 2팀에 없는 190이상의 장신센터가 있다고 해서 그팀이 사기가 아니듯요..다른 팀은 장신센터가 없더라도, 날랜 가드가 있을 수 있지요....

결론은 오프사이드 유무가 적당한 비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쪽만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불합리한 룰이죠... 테란의 치즈러쉬는 불합리한 룰이 아니고, 고유종족특성에서 나오는 빌드이죠(밸런스 무관)....
그것이 오프사이드 유무와는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다른종족(프로, 저그)는 테란에게 없는 종족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듀비듀 (2011-06-10 15:54: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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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킹//뭔가 혼동하시는 거 같은데 그것과는 상관 없습니다. 현실과 다르게 게임엔 벨런싱이라는 쟁점이 존재하는데 이론상 이상적인 벨런스을 놓고 봤을 때 언벨런스는 제작사에 의해 제한된다는 점에서 곧 제각각 적용되는 룰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장신 센터, 날랜 가드는 오소리킹님 말씀대로 특성의 차이죠. 특성의 '차이' 자체는 벨런스와 무관하지만 벨런스의 '차이'까지 특성의 차이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오소리킹님은 그 벨런스를 제외한 '특성의 차이'는 뭘로 비유 하실 겁니까? 아니면 그냥 벨런스의 차이는요? 윗 댓글에서 "오프사이드룰이 없어졌을 때 감독과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듯이, 테란의 특성상 대저그전에 치즈러쉬가 가능할 수 있으니 선수가 승리를 위해 이것을 이용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을 말하고" 이 부분을 보면 오소리킹님은 치즈=오프사이드로 비유하신 거 같은데요. 치즈는 주어진 상황, 즉 종족 특성, 장신 센터 날랜 가드지만 근데 다시 말하자면 오프사이드 삭제는 둘 모두에게 적용되는 룰이죠. 사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다는 건 선수의 차이건 룰의 선택적 적용이건 어느 경우에나 견지될 수 있죠.
아이콘 LoreSin (2011-06-10 17:34: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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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 . 이건 개념이다.
하치코 (2011-06-10 20:29: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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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는 팬은 제2순위로 밀려나 있는데 제 생각에 스타2가 성공하려면
GSL이 흥하려면, 아니 그 모든건 팬이 제1순위입니다.
일단 팬이 많아야 스폰도 많이 들어오고 방송도 스타2시청율이 높아야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회에 많은 참가자..그리고 관람자가 있어야
대회도 많이 열리구요..그리고 그 팬층을 많이 가지려면 더 재미있는 경기.더 흥미로운경기가
필수요소지요..치즈러시는 좋든 나쁘든 거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요소입니다.
더 좋은 경기를 만들어가는데 치즈러시가 좋든 나쁘든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건 사실이고
논란의 여지를 남기는것도 사실입니다.
위 글에서는 팬은 제2순위, 일단 프로게이머의 승률이 1위로 써놨지만
팬이 없으면 대회도 없고 게임 자체도 망하고 맙니다...수익성이 없어지니까...
결국 축구 농구 같은걸로 예를 들었지만 인기스포츠 축구 농구가 비인기 스포츠인
장기나 크로스컨트리 같은 스포츠보다 수익성이 높죠..더 재미있으니까..
뭐 쓰다보니까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모든것의 위 글과는 달리 첫번째는 팬이 1순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더 많은 팬을 끌어들이기위해 재미있는 경기가 나와야하고
더 팬들을 만족시키는 경기가 나와야 합니다. 거기에 치즈러시는 뭐 논란의 소지가 많으니까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꺼 같다고.....ㅎ 눈팅만 하다가 글쓰고 갑니다.
아이콘 란즈크네츠 (2011-06-15 02:38: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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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제가 보기엔 그런식으로 보여주기 위한 경기를 펼치다가는 프로레슬링같은 엔터테인먼트가 되어버릴거 같네요.
아이콘 백투더퓨처 (2011-06-15 03:40: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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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러쉬가 논란이 되는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난 치즈러쉬가 정말 싫어
11/11쓰는 선수들 다 망했으면 좋겟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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