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산백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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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28 01:11:27 KST | 조회 | 586 |
제목 |
간신히 귀국해서 집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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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하루의 경과
1. 오사카->나고야 신칸센 이동후 나고야 주부공항을 통해 귀국예정
2. 신칸센에 지갑을 두고 나고야역에 내림
3. 개찰구 직원에게 문의해서 신칸센 열차 내부 직원을 통해 일단 지갑 회수
4. 하지만 열차는 이미 신나게 달리는 중이므로 직접 도쿄역까지 가서 분실물 찾으시오.
5. 표값은 1만엔 되시겠습니다. 왕복하시려면 2만엔 되시겠습니다.
6.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병신들아...)
7. 도카이도 신칸센 배차간격도 조밀한데 오는 열차편에 직원 통해서 받으면 안되겠나?
=> 안된다. 그런 규정이 없다. 돈을 내고 도쿄역까지 가서 직접 찾는 방법밖에 없다.
8. 그러니까 잃어버린게 지갑이라니까 ㅁㄴㅇㄹ
=> 일단 기다려보라. 상부에 연락해보겠다.
9. 나고야역 '마스터 오피스' 어쩌고 하는 사람이 옴.
10. 외상으로 신칸센을 타고 도쿄역에 가서 찾게 해드릴수는 있다. 찾는 즉시 결제하는걸로. Plan B는 없다.
11. 계속 실랑이를 해도 진도가 안나갈듯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신칸센 탑승.
대한항공 카운터에 로밍... 으로 전화걸어서 이륙 두시간 남은 항공권을 캔슬후 하네다나 나리타발로 변경 요청
12. 대한항공 카운터,'전산상으로 남은 좌석이 없어서 변경은 안되는데 7시 비행기가 자리가 한자리정도 남을듯 하다. 만약 공항 카운터로 직접 찾아온다면 가능성이 있다. 물론 100%라고 확신할수는 없다'
13. 어쨋든 도쿄로 가고있으니 하네다까지 가보기로 함. 덕분에 케이큐 전철의 정신줄 놓은 운행을 직접 체험해보게 됨.
14. 하네다 도착. 발권 성공. 자정에 귀가.
위 과정에서 JR 직원들의 '이건 내 관할이 아니다. 저쪽 창구로 가보아라.' '저쪽으로 가서 물어봐라' '000전화로 물어봐라' 등등의 별 일을 다 겪었네요.
정말 피곤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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