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수한테 뭐 물어봤다가 우주를 듣고 옴

 

 

수업 한 1시간 하고 쉬면서 질문 있으면 하래요

 

그래서 운영체제의 스케쥴링이 너무 이상적인데 이걸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냐 했더니

 

주제 1) 수학과 환원주의

이게 환원주의라 하는데 가정을 엄청 많이 넣고 이상적인 상태로 만드는거에요

이게 이론가들은 실무 무시하고 실무는 또 이론을 무시하는데 (중략)

어쨌든 이런 걸 배우는데 직관을 키우기 위한 (중략)

 

주제 2) 예수와 직관

직관으로 유명해진 사람중에 예수가 있거든요 예수가 굉장히 말빨이 좋은 사람인데

사랑에 대한 깨달음이 (중략)

 

주제 3) 연애학

자 잘들어봐요 내가 어디가서 못듣는 연애학 강의를 해줄게 (중략)

남자는 사랑할 여자를 찾고 여자는 사랑해줄 남자를 찾아요 그래서 둘 사이에 차이가 있는데 (중략)

직관으로 꿰뚫어야 하는게 이 연애의 본질입니다. 내가 학창시절에 연애 상담을 참 많이 해줬거든

만약에 버스를 남자가 먼저 탔는데 여친이 평소엔 안 그러다가 갑자기 먼저 탄다고 화를 낸다?

 

이때 "엉 그럼 내가 다음부터 나중에 탈게 ㅎ" 하는 건...

하수 입니다... (진지) (일동 폭소)

 

그건 그 전날에 생일을 안 챙겨줘서 그런거에요... 그런걸 직관적으로 눈치를 까야 합니다.

물론 이 고수들은 일부러 안 챙깁니다. 그리고 화내고 잊어먹었다고 생각할쯤에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는거에요 짠 하면서 이게 사랑에는 트릭이 중요합니다 물론 트릭이 100%면 그건 사기꾼인데

아 이거 너무 얘기가 멀리 나가네

 

주제 2) 예수

그래서 예수가 이 직관이 뛰어난데 그 여자를 구하는 일화가 대표적이에요

율법대로 사람들이 간음한 여자한테 돌을 던졌거든요? 근데 그 예수가 가서 그걸 한마디로 막잖아

죄 있는 사람만 돌을 던져라 (후략)

 

주제 1) 환원주의

그래서 이런 이론을 배우는게 사실 실무에서 쓸모가 없다고 생각 될 수도 있지만

이런 건 어떻게보면 가정을 해서 현실을 잘라내고 모델링을 할 힘을 기르게 하는 그런 거에요

자 그럼 수업 여기까지

 

 

...해서 한 30분인가 날아감 

 

 

 

 

이 교수가 그 뭐냐 듣고있으면 정신이 홀리는게 좀 있는게

 

저번에 음양/팔괘/32괘가 2의1승, 2의3승, 2의5승 해서 디지탈적인 데이터다 하는것도 듣고 순간 혹햇거든요 이런

 

이 아저씨는 딱히 교수 안 해도 혀 하나로 먹고살겠다 그런 기분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예수같은 사람이야

말하다가 삼천포로 시도 때도 없이 빠지는 건 어느 교수나 마찬가지구나

마 그게 참 스피리추알 한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