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오버워치에는 창쟁이가 없다.

아니 이게...

 

 

 

왜 여태껏 없는걸 몰랐지?

망치맨때문에

그것보다 그냥 블리자드가 창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요.

블리자드 주요 캐릭중에 창 쓰는 캐릭터가 임페리우스 아마존 트럴 밖에 없음.
그나마 가장 많이 쓰는게 투창이고 익히 생각하는 스피어류의 양손창은 창마존처럼 그냥 비주류임.

와우에서도 창이란 무기는 오리지널때부터 비주류였고, 와우 역사에 남는 수많은 무기들중에 검도끼망치는 있지만 창은 없음.
그나마 군단에서 생냥에게 창들려준게 다인데 생냥도 비주류잖아...?

오히려 망치에 대한 블리자드의 집착에는 성애까지 느껴짐

칼, 망치, 도끼

실제 전쟁의 역사에서 망치는 비주류중의 비주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손망치 양손망치 망치쌍수 쓰는 캐릭터들 다있고 심지어 망치를 던지기까지 함

블리자드 뿐만 아니라 창작물 전반에서 창 취급이 그다지 좋지 않은듯

여러 창작물로 넘어가면 창은 진짜 많이나와요
칼보다도 많이쓰이던게 사실 창인데 시무룩하다

하기야 일본문화로 건너가봐도 사망전대 랜서가 있었지

그건 그렇죠. 특히 덕후문화에서 일본 도검제일주의도 있고
그래도 보통 억지라도 조연캐릭터에 창든 애들 한명씩은 넣기 마련인데 블리자드, 특히 워크래프트는 의도적으로 지운것마냥 창이란 무기에 대한 존재감이 0에 수렴함.

그래서 냥꾼에게 창을

생각해보면 법사 마법봉도 던지라고 만들었다기보단...

이걸 제가 처음 느낀게, 와우 오리지널때 처음 하면서 전사 특성을 보는데
그때 당시만해도 전사 무기 특성에 무기 종류별 전문화 특성이 있었거든요.
도검류는 %로 1회 추가타, 도끼는 포인트당 1% 치명타 증가, 둔기는 %로 3초 스턴.
근데 같은 양손무기인 창은 없음 (???)
나중에 유저들한테 지적 받고 나서야 '도끼/창 전문화'라는 식으로 도끼 전문화에 묻어 나왔을뿐.

오리지널때 종류별로 유명한 무기로 도끼는 아케이나이트/쑨도끼, 망치는 설퍼라스, 양손검은 하도 많으니까 패스
근데 50찍고 알방가서 받아오는 얼가창이 제일 유명했음
이 뭐...?

걍 베고 휘두르는 게 찌르는 것보다 그림이 잘 나와서 그런 거 아닐까요

와우에서 창쓰던직업들다 그냥 등에꼽아만두던 냥꾼 드루아님?? ㅋㅋㅋ 내가 냥드둘다키웠는데 둘다장창들었던것같은데

드루한테 창준건 제 기억 맞으면 하도 창의 존재감이 없으니까 드루랑 냥꾼 장식용 무기로라도 쓰라고 준거지 근접무기로 간지나게 쓰라고 준게 아니었음..검 도끼 망치엔 힘 붙이고 창이랑 지팡이에만 민첩 붙였던것만 봐도...

그러고 보니 스카이림도 창이 없네... 라이클링의 무기가 창이긴 한데 고블린족이라 크기도 작아서 정작 플레이어는 그것을 화살로 쓰는...

제대로 구현하면 근접냉병기중에 최강이라 그런가

다크소울은 창이 좋긴 한데 찌르기만 하고 있으니 보는 맛도 없고 재미도 없음
좀 별로라도 그냥 검을 들고 다닙니다

마영전이나 몬헌의 창은 타격감도 괜찮고 나름 멋도있었는데.. ㅠㅠ

뛰어난 제구력을 갖춘 투창 에이스가 등판하는데...

생각해보니 워3 나이트도 랜스랑 칼 들고있는데 싸울 때는 칼만씀 ㅋㅋㅋ

어디서 주워듣기로는 마상창 돌격 스킬이 있었다가 삭제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