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군대 썰 보고 생각 난 군대 썰

 내 밑에 6개월 차이 나는 후임이 들어왔는데, 집이 전라도 광주임.

 자대가 부산이라 경상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는데, 전라도 출신 애 왔다고 

 선임들이 전라Di언이니 빨갱이니 통수를 치니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놀려댐.

 

 그때까지만 해도 지역감정은 윗 세대의 전유물로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조금 충격이었음.

 

  

ㄹㅇ ㅂㅅ들 군대에 더럽게 많음

쓰레기 새끼들 투성이네
사족이지만 울 부대에 신병이 왔을 당시 신병이 TV뉴스 보다가 '전라도랑 민주당은 빨갱이 지지 아니냐?' 라고 말함. 그자리에서 나를 비롯해 부모님이 전라도인 사람들은 '아이고- 내가 빨갱이였네! 아야! 뭐하냐! 내 목을 베라!' 하며 난리치고 선후임들도 맞장구치며 '야야, 빨리 창고가서 대검 들고 와.' 하며 쌩쇼를 함. 그렇게 신병은 가시방석에 올라간...

ㄴ가시방석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멍석말이 당해도 모자랄 것 같은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