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XP에서 미래의 가로쉬님도 태어나고 하니 아이들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썰을 풀어보도록 하지여
제가 입사한 회사는 아이들 교육에 특화된 교육회사입니당. 말이 교육회사지 그냥 저같은 말단 티챠들은 발발거리면서 아이들 집 방문하는 방문교사지여. 다른 (눈높이든 웅진이든 구몬이든) 회사들은 모르겠는데 우리 회사(한솔)는 신입들한테 확실히 투자를 한다는게 느껴진게, 장장 8일간의 교육기간동안 열과 성을 다하더군여. 원래는 무주에서 10박 11일 합숙이었다고 하는데 운 좋게도 제 기수만 날씨가 너무 춥고 눈내리고 해서 서울 교육장 출퇴근식 교육이었습니당. 점심 밥 사주고 간식 주고 강사님들도 다 한가락하시는 분들 모셔오고 ㅎㄷㄷ.. 그 와중에도 5명정도 탈주한게 함정
암튼 아이들 교육에대해 배운 걸 말해보자면, 가로쉬 아부지 잘들으세여 아이들은 보통 18개월부터 우뇌발달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4개월때 언어폭발기라고 해서 애들 말문이 슬슬 트이기 시작하는데, 18개월부터 24개월까지 얼마나 다양한 어휘를 들려주고 보여주느냐에따라 향후 아이의 언어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네여. 그래서 한솔교육은 18개월부터 아이들 교육 과정이 존재합니다. 호기심 한글나라라고 아이들이랑 놀아주면서 흥미를 끌어주고 재미를 느끼게하는 놀이교육을 위주로 해여.
이건 또 왜 이러느냐, 18개월부터 시작되는 뇌발달은 우뇌를 위주로 진행되게 되는데, 우뇌는 사람의 감각을 관장하지여. 그래서 어릴때 무언가를 만지고, 보고, 듣고, 아무튼 신체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게 평생 쭉 가게됩니다. 어릴때 개한테 물린 사람들이 기억도 안나는데 강아지들 보면 오금부터 저려오는것 처럼요. 그럼 그 반대로, 어떤 대상에대한 즐거운 경험이 아이에게 가득하다? 아이는 정말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그 대상을 보면 기분이 좋거나, 만지고싶거나 아무튼 긍정적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좌뇌발달로 방향을 틀게되는 7세 교육과정 전까지는 티챠랑 놀면서 재미있게 경험하고 학습하는 교육이 주를 이룹니다. 한솔교육 선생님들이 어떻게 수업하시는지 보시면 아 그래서 저렇게 수업하시는구나 하실거에여. 7세부터의 교육과정도 재미와 흥미를 잃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그때부터는 아이들이 살짝은 차분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제대로된 학습도 유도를 합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가로쉬님과 아서스님, 혹은 발레리안님 모두 한솔교육하셨으면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