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huderko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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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6-18 16:40:20 KST | 조회 | 921 |
제목 |
과연 우리는 변화하는 안보 체제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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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저그와는 대화가 불가능하며, 이들에 대한 대처는 무력분쟁 이후 한쪽이 밀려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었으나 최근 발레리안 황제께서는 저그의 지도자와 만나 프로토스와 저그 사이에서 중재를 했으며 저그는 인제 평화를 원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1차 대전쟁때 노획한 발키리 호위함의 통신 시스템을 이용해 테란과 통신을 주고받았으며, 생명의 번식을 위한 종을 마련하였고 프로토스는 이를 우주의 중대한 위협, 사이오닉을 저그의 조종뿐만 아니라 고위기사나 유령요원같이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저그 개체의 탄생으로 간주하여 다 불태우려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종이 이번 사건에서 발견되긴 하였지만 이는 '저그 원리주의자'이자 저그 군단의 개발을 담당하는 진화군주 아바투르의 소행이었고, 이로 인한 전쟁 위기를 막아낸 것은 자가라의 인내와 테란 조사단 및 이를 방해하려는 저그 원리주의에 맞서 탐사대를 목숨바쳐 지켜낸 숭고한 자치령 군대와 프로토스 기사단의 희생 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일단락되고 아바투르의 행적이 밝혀졌지만 아바투르는 저그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인물이었고, 이를 심판하기는 이러한 사정 때문에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재발방지는 필요했고, 이에 따라 저그와 프로토스, 자치령이 같이 저그의 일탈을 감시하는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우린 이 새로운 안보 체제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저 강대한 외계 생명체와 대립이 아닌 협력을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많은 이들은 저그가 변화했다는걸 믿지 못합니다, 당장 우모자 보호령 역시 저그의 출현을 이유로 자치령과의 관계를 재고해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저그에 데인 프로토스는 저그라면 거품을 물고 달려들겠죠.
어쨌든, 이번 사건은 저그와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예시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며 여러 논란을 여기저기서 불러 일으킬 것만은 확실합니다만 그 저그의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던 사건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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