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무임승차 본 썰

 

 

오늘 아침에 볼 일이 있어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탔음

 

헌데 같은 차 에 옷차림이 약간 누추한 사람이 의자를 뒤로 쭉빼고 신발벗은채

다리를 쭉빼고 있는거임

 

그냥 그런사람인가 보고 내 자리에 탔는데,  출발 후 한참되서

 

다음역에서 정장입은 사람이 탑승하엿고 그 자리에 서서 당황하다가 앉은사람에게

이야기함

 

정장입은 사람 : "저기.. 여긴 제 자리인것 같은데요?" 

자리앉은 사람 : "(귀찮은 말투로) 저기 다른 자리있잖아 거기앉어"

 

뭐 이런식으로 대화하다가 나중에는 승무원까지 와서 표를 확인하려고함

헌데 이미 자리앉은 사람은 나는 분명히 승무원에게 표를 보여줫으니 된거 아니냐

하면서 언성 높이고 결국에는 역내 직원과 공익?(검은색옷) 이 오더니

자리앉은 사람을 데리고감 

 

알고보니 KTX 무단승차 상습범 이었고 이미벌금이 200만원어치 밀려잇는 사람이었다함

 

아침부터 매우 어썸한 경험

절레절레

옛날엔 분명히 플랫폼 들어가기 전에 지하철처럼 표 다 확인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없어짐.

ㄴ아침이라 그럴수 있음 가끔 좀 한참가도 안할때 잇더라고여

KTX 타보니 좋긴 좋던데

와 양심 어디

하여간~요즘에 별의별 미친 사람들 다 있어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