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은 그대로 두는게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종양의 장점은 건물인덕에 인구수를 안처먹어서 관측선처럼 제거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지속시간도 무한이고.

단점은 의외로 쉽게 부서진다는것과 은폐유닛의 테러를 감지할수 없다는것(ex암기,유령핵,밴시)

 

그에비해 관측선과 스캔은 은폐유닛테러를 감지가능 스캔은 더 나아가서 상대방진영을 빠르게 탐지함으로써

상대방보다 상성상으로 우위에있는 유닛을 뽑을수 있다는 점이죠.

다만 스캔은 지속시간이 짧은것이 단점.

 

관측선은 영구은폐로 스캔보다는 느리지만 상대방진영을 상대모르게 확인할수 있다는점과 종양처럼 지속시간이 장점이지만 인구수를 먹는덕에 계속해서 제거해주고 뽑아주고를 반복해야 되는점이 단점이죠.

 

이렇게 각종족마다 시야확보방법의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궂이 점막을 하향할 필요가 있을까요?

점막 종양은 의외로 쉽게 파괴되는 대신 매우 쉽게 깔 수 있고
은폐유닛을 탐지할 수 없지만 은폐유닛의 마나를 더럽게 처먹게 해서 은폐가 중간에 끊기거나 엄청난 시간동안 마나를 채우도록 함(암기, 잠복은 제외)

제 말이 그말입니다. 각각 충분히 장단점이 존재하고 그 장단점을 잘 이용하면 되는데, 그냥 저그 장점이 존나 좋아보이니깐 까는 듯한 느낌.
솔직히 후반 가면 6명 인원중 적어도 2명은 테러 다닐껀데, 점막이 오래 유지되는지 궁금하네요 .
이대로 가다간 땅굴테러는 같은 팀 테란이 스캔써주어야 가능할 지경에 이를꺼 같습니다 ㅠㅠ
그러면 자폭벌레로 개명시켜주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점막같은경우 상대방도 점막으로인해 자신의 테러가 간파당했다는걸 알게됨으로써 테러를 멈추고 다른것을 선택할수 있게되죠.
관측석의 경우는 테러하는 입장이 관측선을 못봄으로 테러를 갔다가 대비책이 마련된 상대방에게 경험치밥이 되버리죠.

종양이 무서운 이유는 단지 시야때문이 아니죠

단순히 시야로만 따지면 각자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테란의 스캔은 아무때나 필요하면 여기저기 구분 안하고 후린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지만
엠 소모가 생각보다 상당해서 막쓰다보면 필요할때 못 쓴다는것과
공격적인 의도의 정찰은 가능할지 몰라도 수비적인 의미로의 정찰은 불가능하다는거.

프로토스의 경우 가장 귀찮지만 성능은 세종족중 당연 1위입니다.
테란처럼 막 못쓰는것도 아니고 기본 은폐라 종양처럼 부숴질 걱정 해야되는것도 아니고
최후신전쯤엔 뿌려놓으면 테란은 핵이라는 중요한 후반전술이 완전히 막혀버리죠
하지만 유닛이 다 죽을때마다 관측선만 골라서 자폭시키고 일일이 다시 뿌려야 한다는게 단점.

저그의 종양은 우선 쉽고 간편하고 좋지만 생각보다 엄청 잘 부숴지고 진짜
단순히 시야만 밝혀졌지 '점막'의 기능은 사실상 무시해도 될 수준이고
은폐 유닛도 감지 못하면서 개수 제한까지 있다는 단점이 있죠

다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종양과 함께 이어지는 저그의 '땅굴벌레'때문에 위협이 됩니다.
시야만 밝혀지면 어디든 뚫을 수 있는 땅굴벌레로 유닛을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또 자폭시키면서
저그는 모든 면에서 기동성을 확보하고 싸움에 임할수가 있게 되는거죠.

3종족 다 하는 입장에서 봤을때 종양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게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팀원의 도움을 통한 스캔땅굴과 관측선땅굴도 있는데.. 이건 어찌 생각하시나요?

그나마 히드라때문에 어느정도 전면전하지만 그래도 중반이상만 가도 전면전 힘든 저그가 땅굴벌레를 이용한 기동성이 없으면 뭐 하라는 소리죠? 맹덕드랍, 뮤탈로 시선끌기, 홍어셔틀, 감테테러. 이 이상으로 할짓은 더이상 없어 보이는데요.
바드락귀 써보고, 울트히드라 써보고 했지만, 솔직히 경험치 조공 느낌이 강했음.

스캔땅굴 사기성은 알사람은 다 아는 그것인디..
전 단순히 각 종족의 개별적인 시야밝힘 에 대한 효과를 이야기한겁니다.
다른 종족들은 시야를 밝혀도 마땅히 할게 없는데 저그는 할 게 있다 는 소리죠

팀전의 의미로 넘어와서 치면 이미 팀에 관측선이 뿌려져있으면 점먁 종양은 깔 필요가 없겠죠
예상경로에 스캔을 뿌릴 필요가 없으니 전진기지 앞정도에만 뿌려대도
전혀 스캔 엠이 부족한 일이 일어나지도 않을테고

단순히 점막 종양이 있어서 ~~한 문제가 일어나니 사기다! 아니다! 를 논하는 얘기에서
그럼 ~~랑 ~~는 어떰? 식으로 이야기하시면 솔직히 뭐라 그래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테저가 스캔땅굴 이용해서 뒤통수치고 플토가 관측선 후려댈정도까지
가면 이미 고수배틀이고 그쯤에선 종양은 큰 문제가 안되지 않습니까?

종양이 뿌려져있든 없든 상대방에 저그가 있으면 같이 종양 도배 할테고
플토가 있으면 종양이고 뭐고 다 씹어먹는 관측선 도배로 맵핵켤테고
진짜 만에하나 3테란이라고 해도 3테란 스캔은 종양이고 관측선이고 다 씹어먹어버리니까요

참고로 다른 종족에 없는 기동성을 확보한 플레이가 있다 라고 이야기를 한거지
땅굴벌레가 사기다 아니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스캔땅굴은 같은 땅굴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자주 나오는건 아니니 좀 제외하시고 보셨으면 좋겠네여;

ㄴ점막+땅굴벌레가 무서우니 점막하향하자는 이야기 같은데 착각이었나요?
그리고 전 점막+땅굴벌레 없어지면 저그 할짓이 없다고 말한거 같은데 잘못 서술했나보네요..

다른 종족들은 시야를 확보해도 수비적인 의미로의 시야 확보일 뿐이지만
저그는 땅굴벌레의 존재때문에 '공격적인'의미로의 시야 확보가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풀어 쓰자면
다른 종족에게 있어 시야 확보는 단순히 '테러가 오는걸 막는' 수단인데
저그는 역으로 '테러를 가는데 사용하는 수단'이 될 수가 있으므로
그 점에서는 형평성에 어긋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제 문장력이 저질이라서 오해가 발생했나보네요. 그 점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도 점막+땅굴벌레가 없으면 후반즈음에
저그가 할 짓이 없다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개선이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