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단의 심장 출시와 함께 Battle.net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 Battle.net을 개선하는 데에 있어 주로 초점을 맞추는 부분은 군단의 심장 출시일과 가깝게 스타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는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 II 지도 및 게임 커뮤니티에는 이미 스타크래프트 II 편집기를 사용해 제작한 사용자 지정 지도가 수만 개 게시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마켓플레이스를 준비하면서, 개발팀에서는 사용자 지정 지도의 UI를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을 찾는 플레이어들께 더욱 다양하고 멋진 지도와 게임을 소개해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된 멋진 사용자 지정 지도를 더 쉽게 찾고, 평가하고, 분류할 수 있게 해 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에는 궁극적으로 지도 제작자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상업적 거래 기능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언제나 다양한 무료 콘텐츠도 충분히 존재하겠지만,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신들의 작품으로 이윤을 볼 수 있게 한다면 더 세밀하고 퀄리티 높은 사용자 지정 지도가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길러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스타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가 최근의 모바일 “앱스토어”와 유사한 형태로 기능하고 번성하는 것을 희망합니다.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는 무료 및 프리미엄 콘텐츠가 수없이 많아져서, 스타크래프트 II와 Battle.net을 통해 무한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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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출처야 여기 XP니까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블쟈는 이걸로 어케 이윤 좀 뽑아볼까 생각하는 듯 합니다만 유즈맵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인기도가 어떤 형태로든 살아남을 것입니다. 어중간한 맵 100개 보다는 팔릴만한 인기맵을 노출시키는게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니, 인기도 분류가 어떤 식으로든 맵 분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으로 남을 확률이 커졌습니다.
저작권 강화등의 제약은 그대로. 무료 동인활동으로 치부하면 저작권 침해는 어느정도 용인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유료맵이 나온다면 절대로 저작권 제약을 풀어줄 리가 없습니다. 저작권을 피하는 방법은 순수창작이든가, 아님 패러디 형태의 방법밖에 없습니다만 전자는 창작 소재의 제약이, 후자는 블쟈의 앞뒤가리지 않는 계정정지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외부모델 망했어요.....
실제로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 되서 유료맵급의 맵이 많이 늘어난다면 정말 좋겠지만은....마켓플레이스가 실패한다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즐길만한 유즈맵은 정작 몇 없고 맵제약은 늘어서 맵제작자의 숫자가 더 줄어들 것입니다.
흥하면 게임계의 애플을 노릴수도 있지만, 실패하면 스2유즈맵은 완전히 망합니다. 어느 쪽이든 앞으로의 스2의 장기적인 입지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테니 블쟈가 마켓플레이스를 다룰때 더 신중해야 합니다. 괜히 어줍잖게 유료맵으로 몇푼 건지려다 소탐대실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