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력과 Foes

6초 하면 정적인 게임 좋아하는분은 다 나가버림

근데 이왕 교전 자체를 내가 못한다면

그때그때 전략을 수시로 바꾸고 아슬아슬하게 돈모아서 타워로 막고

마법건물 빠르게 확보하는 6초 1%전이 참 재밌음

몇번 해보다보면 래더에도 도움이 됨 ㅇㅇ.;

 

1%를 하는 이유는 대물량전으로 가면 전략이고 뭐고 원거리가 밀어서 잠금해제하니까

초반엔 진행이 빠르되 후반에 대물량전이 되지 않도록 하는 요소랄까.

그리고 인컴에 대한 압박이 적어서 마법건물의 활용이 높아질수록 상대를 잘 밀 수 있음

걍 공식모드가 제일 낫습니다.
6초대에 단점은 하템, 저글링이 너무 쎕니다.
그리고 6초 1% 최악의 단점은 10등급이나 폭격기가 너무 빨리 뜰 수 있습니다.
두개 다 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데 너무 빨리 뜹니다.
아무리 상대가 캐리건이라도 적당히 기계 아닌 유닛들로 압박을 두어서 타워를 짓게하는 등의 전략등이 거의 캔슬되지요.
아무리 상대가 ued가 있어도 밀집도 높은 유닛들이라든지 리버같은 유닛을 적절히 초반에 배치해서 폭격기가 나오기전에 역으로 역전하는 등의 재미도 있는데 폭격기가 인컴에 거의 손해 안보고 빠르게 배치되면 문제가 있지요.

더군다나 초반 비싼 유닛 운용이 쉬워지니 거의 상성이 없는 초반 유닛들이 나와버리면 게임이 그냥 그렇습니다.
foes의 최고의 재미는 초반 단촐한 운영시 상성이 물리고 물리거나 상성을 이겨내고(브루탈을 해병이 쌓여서 밀어버린다든지) 밀고 나가는 재미인데 그 재미가 없어집니다.

인컴을 올려야 되느냐 아니면 인컴을 감수하고서라도 다른 행동을 해야 되는가
등의 생각을 오히려 적게 하지요.
판단력이 쩔어지는게 아니라 인컴에 대한 생각을 배제하고 역전의 기회를 줄이는게 6초대입니다.

또한 마법타워의 활용도가 높다는데는 동의하지만
마법타워가 쓰레기인 종족도 반은 된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전설건물도 사기지만 마법건물도 사기급에 다다른 캐리건과 ued가 정말 무시무시하게 강해지는게 6초1%대입니다.(물론 다른 인컴에도 캐리건과 ued는 매우강함)

또 한판의 플레이시간도 너무 길어지는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겠군요.
만약에 마법타워를 짓는다면 자치령을 배제하고라도 마법타워로 밀다가도 서든데스때 마법타워가 집중이 안되며 인컴에서도 유닛 비중이 적으므로 유리하던 게임이 서든데스때 흐트러지는 경향이 큽니다.
대표적으로 땡 탱크와 더불어 핵을 짓는 ued패턴이 가장 좋은예인데 이경우는 서든데스때까지 못 밀면 오히려 불리해지죠.

서든데스가 이렇다 저렇다 말은 많지만 지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선 서든데스를 노리는 것도 하나의 탈출 전략입니다.(여기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마법타워를 쓰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긴 하지만 마법타워로 완벽한 승리를 못 거두었을때 리스크도 있어야지 게임이 재미가 있겠지요.

마법타워가 큰 영향을 못미치는 아킬레, 뫼비우스, 탈다림은 좀 많이 불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상대가 공중이 없다는 조건하에 레이너 추가, 상대가 값싼 유닛이나 생산속도가 빠른 유닛들을 많이 뽑았을때의 자치령도 포함)

seXP// 전반적으로 공감하긴 하지만 물량전이 되었을때의 랙은 공감할수가없음 ㅡㅜ;;

렉의 경우는 6초1%가 더 심합니다.
이유는 한판의 플레이시간이 더 길어지죠.
인컴에 기반을 두어서 서든데스가 되는 현 시스템상 렉이 더 심한건 오히려 인컴 증가가 낮은 1% 2%대가 렉이 더 심합니다...

또한 빨리 끝낼 수 있는 전략중 몇가지가 배제가 되거나 극후반에서만 쓰일 수 있게 바뀝니다.
예를 들면 리버같은 조합이죠.
빠르게 뜨는 폭격기에 쓸리고 그나마 후반에 쓸라고 하면 핵이 떨어지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