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tarllcraft.3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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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18 14:19:59 KST | 조회 | 352 |
제목 |
지금 기분 딱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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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마침 재수까지 한 제가 지난 2년간 가장 긴장탔던 수능날..
지금이야 2시면 과탐영역 물1 풀고 있을 시간이려나..?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분이 딱 그 때 같아요.
과학탐구영역 풀기 시작하면서
아 드디어 이 4개만 다 풀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재수까지 했으므로.) 한편으론 걱정도 됐지만...
문제 풀다보면 잘 안 풀리거나 모르겠는 문제들도 등장하죠.
그 때의 약간은 가슴이 철렁 하는 기분이 드는데 맵에 대해 아쉽다는 평을 받았을 때 기분이
비슷해요 ㅋㅋ
하지만, 시험중간에는 그 누구도 자신이 옳게 풀었는지 아닌지 확신은 할지 몰라도 확인은 할 수 없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약간의 시간을 보내고 인터넷을 켜서 답을 확인해보는거죠.. 점수를 매기구요..
지금 기분이 또 그 때랑 비슷하네요. 이제 학교에 가서 3시간 가량 수업을 듣고 돌아올텐데..
그 동안은 마치 시험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기 전 그 사이의 시간처럼 과연 내가 수능을 잘 쳤을까?
지금에 적용하면 과연 GAUS 를 사람들이 많이 재밌게 즐겨주고 있을까? 라는 걱정과 궁금함 속에서
몸부림 칠 것 같습니다 ㅋ
그리고 아마 오늘 저녁.. 첫 게시부터 12시간 가량이 지난 그 시점에... 시간당 게임 횟수를 본다면
수능을 잘 쳤을 때 혹은 못 쳤을 때의 기분처럼 저의 마음이 또 어느 한쪽으로 변할 것 같네요....
사실 전 이런식으로 무언가를 다른사람들 앞에 평가받기 위해 내놓아 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삶에 새로운
경험이기도 해요. 하지만, 적어도 지난 3달간 열심히 만든 유즈맵인만큼... 잘 되길 바라고 기대하게 되네요...ㅋ
수능날.. 지난 2년간 겪었던 그 기분을 다시 이렇게 겪게 되다니.. 참 기분이 묘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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