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입문 - (2) 타입에 대하여

지난번에는 스텟에 대해 썼었고

이번에는 "타입" 이라는 거에 대해 써보겠음.

우선 그림부터 보시져

여기에서 세로축이 공격하는 타입,

가로축이 수비하는 타입.

세모는 반감, 동그라미는 2배, x는 0배(효과 없음)

그리고 초록색으로 칠해진 타입은 3세대 이전까지 특수계열 기술로 판정받았던 타입,

빨강색은 물리계열로 판정받았던 타입임.

4세대부터는 기술별로 따로 물리-특수를 구분하기 때문에 무의미함.

타입 간의 상성을 설정할 때 최대한 상식적인 선에서 정했다는데 

상성표 봐야 알 수도 있는 이상한 관계들도 많음.

-에스퍼는 고스트에 2배의 데미지를 입는 걸로 정했었는데

 1세대에선 버그 때문에 0배의 데미지를 받았었음. 2세대 와서 수정됨.

-2세대부터 밸런스 조절을 위해 강철과 악이라는 타입이 새로 생겼는데

 보면 알겠지만 강철은 수비할 때 무려 11개의 타입을 반감시키는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줌. 

 전체 타입이 17개임을 감안하면 굉장한 거임. 

-이에 반해서 가장 약점이 많은 타입은 바위.

 땅, 물, 풀, 얼음, 격투 타입에 약하다.

- 단일 타입으로 볼때, 가장 무난한 상성을 가진 타입은 노멀.

 고스트에 공격이 무효지만 고스트타입 공격도 0배로 방어하고, 격투 타입을 제외하곤 약점도 없다.

- 포켓몬이 자기 속성의 공격 기술을 쓸 경우 데미지가 1.5배가 된다.  이를 자속 보너스라고 한다.

ex) 피카츄가 전자포를 쓰면 전자포의 위력 150 x 1.5 = 225 로 위력이 배가된다.

      반면에 전자포를 맞을 경우에는 150 x 0.5 = 75의 데미지로 반감된다.

- 자기 속성을 약점으로 가지는 타입의 경우가 있다.

   고스트, 드래곤 타입은 자기 타입으로 공격을 받을 경우 2배로 데미지를 받는다.

   만약 드래곤 타입 포켓몬이 드래곤 타입 기술로 드래곤 타입 포켓몬을 공격하면 

   그  기술의 위력은 자속 1.5 x 2 = 3배의 데미지로 받게 된다.

- 대부분의 포켓몬은 1개 혹은 2개의 속성을 가지는데

  이 때, 공격 타입이 들어올 때 중복하여 모두 계산한다. 

  때에 따라 약점이 증폭되거나 상쇄될 수 있음.

ex) 망나뇽(드래곤, 비행)이 얼음 타입 기술을 맞으면 2 x 2= 4배의 데미지를 받는다

      킹드라(물, 드래곤)은 전기 타입 기술을 2 x 1/2 = 1배의 데미지로 받는다.

      메타그로스(강철, 에스퍼)는 독타입 기술을 0 x 1/2 = 0 배의 데미지로 받는다.

- 포켓몬이 2개의 타입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2개 타입의 조합에 따라 약점의 갯수가 매우 많거나 매우 적을 수도 있다.

   깜까미와 화강돌 (고스트, 악)은 약점이 없는 포켓몬으로 매우 유명하다.

   고스트와 악의 조합이 서로의 약점을 전부 상쇄시키기 때문.

   깜까미는 근데 종족값이 별로라 잘 안쓰고 화강돌은 자주 애용된다.

참고로 저 표 위에 풀타입이 풀타입 공격할 때 1배로 나와있는데 틀렸음

반감되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