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에 대한건데 어떻게들 생각하나 궁금함.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irforce&no=103130&exception_mode=recommend

앞부분은 넘기시고

중간부터 악폐습... 이라고 해야하나 보상심리라고 해야하나 싶은 부분에 대해서 주저리는게 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나 궁금함여

존나 안없어지는게 그 보상심리 때문아닌가.

우리도 1~2학년 때 교내 친목동아리에 3학년 선배들 수능 떡이라던가 하는거 때문에 돈 존나 갖다 바쳤는데,

우리가 3학년 되니까 1학년들이 안내서 우린 아무것도 못받아서 3학년들 빡침.(학생부에서 강제로 돈 못걷게 했다는 듯.)

뭐... 좀 빡치긴 하지만 악습이 없어진건 좋은거져.


아. 물론 링크는 안읽었습니다.

헉 안 읽다니

읽다 떄려침. 상병장때 생각해봐. 일이병때문에... 이런 개소리 주절이는거 보상심리도 뭣도 아님. 그냥 합리화에 불과함.
나는 일이병때 줜나 불합리한 대우 몇번이나 받았지만 상병중간부터 위에 짬군들 얼마 없어지면서 인간적으로 내무반 주도함.

물론 임무때는 계급에 따라서 상하관계적으로 행했지만 내무생활할때 뭐든 그냥 온사람부터 차례대로 하는걸 원칙으로 잡았음.

배려라는걸 모두가 조금씩만 가져도 내무 생활 ㅈ같이 되는 일 없음.

똑같이 말년 병장이어도
'말년에 내가 이딴거나 해야하냐? 나 놀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말년인데 이정도 해주는거 일도 아니지.' 하는 사람이 있음.
병장땐 놀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니. 인간 패턴 획일화하는 소리하고 있네.

개구리 올챙잇적 생각 못하는거져;;

나 일이병때는 무시 존나 당하고 암것도 못했으니까
상병장때는 무시 존나 하고 애들 암것도 못하게 하고 그래야지 헤헤

하는건 1:1 교환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 덜 된검니다.
내가 맞고 자랐으니까 내 애를 개패듯이 패겠다는데 무슨 문제죠? 라는거랑 같은 이야기임

사실 보상심리 자체에 대해서 파고들다보면 참 밑도 끝도 없기도 하고.....

애저녁에 병장부터 이등병까지 배정된 일이 다를 순 있는데, 저건 그냥 악폐습이 맞져.
저렇게 생각하는 쓰레기같은 새끼들때문에 구타도, 폭력도, 쓸데가리 없는 군기유지도, 척봐도 불합리한 악습들도 안없어지는거죠.

병장부터 이병까지, 평등한 병의 입장에서 봐야 하는데 계급이라는 게 그 시야를 완전히 흐리는 듯 합니다. 하 군생활 생각나네, 지금 생각해도 죽여버리고싶은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