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혼전순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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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9-09 00:23:17 KST | 조회 | 220 |
제목 |
합법적인 것과 도덕적인 것의 차이를 건축에서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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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건축의 필드 사냥꾼 아주머니들이 그런 부류입니다.
건물이 신축되기로 한, 대지가 존재하고, 그 대지는 분명 소유주의 소유입니다.
대지는 보통 시공허가가 떨어지기 전까지 공터로 남아있고, 우리 필드헌터 아주머니들은 그 틈을 타서 여기에 각종 작물을 심습니다. 가령 뭐 상추라던가.
많이도 안 심어요. 그냥 진짜 요만한 텃밭처럼, 명확히 말하면 5*5미터정도 되는 범위 안에 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허가가 떨어지고, 이제 건축을 해야 하니 대지를 비워주십사 부탁하면
아주머니들은 부랴부랴 재산권 침해 소송을 겁니다.
그들은 그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소송을 건 거에요. 하지만 남의 땅에 무단으로 심은 작물이니 당연히 법적으로 승리할 수 없죠. 그럼에도 그들은 손해배상을 요구합니다.
공사기간은 공사비에 엄청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아주머니들은 그것을 노리는 거죠. 소송이야 말끔하게 이길 수 있으나, 그로 인하여 지체되는 1주~2주간의 공사기간 지체는 엄청난 손실을 유발하니까요.
결국 이런 걸 아는 대지 소유자 입장에서, (건물의 발주자이기도 하고.) 결국 생돈을 이 사람들에게 내줘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여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합법적인 거에요.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안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여기분들 종종 법적으로 문제없으면 문제없는 것이다. 류의 사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결론만 말하면
이런 애매한거 싫어서 공대로 왔더니 시1발 여기도 똑같음. 심지어 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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