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포밍된 소행성 키쿠유 족의 전통사회를 만들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주술사의 분투를 다루는 단편집
두번째 단편인 나, 하늘 맛을 보았기에
카마리라는 여자애가 주술사인 코리바를 찾아와 날개가 부러진 새를 고쳐달라고 함
주술사는 '나는 맛을 본 새는 날개가 나가면 그걸 못견뎌 죽으니 노쓸모'라고 했지만 집안일을 해주는 대가로 고쳐줌
청소를 하다가 코리바의 책들을 발견하는데 코리바는 대충 책의 시를 읽어주고 무마하려 했지만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책을 보지 말도록 명령함
새는 중간에 ㄹㅇ 뒈짖 ㅁㄴㄹ
어느날 여자애 부모가 코리바에게 여자애가 집에서 쓴 글들을 보여주는데 주술사가 없는 사이에 그의 집을 청소하다가 발견한 컴퓨터로 글을 배웠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카마리가 알려진 모든 언어로 하는 명령을 무시하라' 고 지시함
어느날 여자애가 컴퓨터를 끄지 않은 걸 보는데, 컴퓨터에게 새로운 언어를 가르쳐서 조작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여자애의 어떤 지시에도 반응하지 않도록 지시함
그리고는 여자애가 집안일 보러 안오길래 부모에게 물어보니 사흘째 식음을 전폐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감.
주술사는 키쿠유 사회를 유지하려면 여자는 글을 배우면 안되며, 정 원한다면 관리국 우주선으로 키리냐가를 떠날 수 있지만 여기서는 글을 쓰면 안된다고 해서 다음날 여자애가 목매달고 자살
여자애 유서에는 하늘에 손댔기에 새장을 견디지 못한 새가 죽는다는 시가 적혀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