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철덩어리거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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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26 00:42:13 KST | 조회 | 139 |
제목 |
공성전을 테마로 보드게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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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전은 인위로 구축된 거대한 담장을 중심으로 인간집단과 인간집단이 싸우는 것인데, 공격하는 측은 성벽을 뚫고 지나는 것을 제일목표로 하게 되고, 반대급부로 방어하는 측은 공격측이 성벽을 뚫는 것을 저지하는 것을 제일목표로 하게 됩니다.
이처럼 양 측의 목표가 명확하니, 이를 소재로 보드게임을 만들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공격군>
1. 사다리 : 병사들을 사다리에 태워 성벽을 오르게 한다. 장점은 싸고 신속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전개 가능한 작전수행. 단점은 병사들의 생존률이 극히 희박함. 저지당하기 쉬움.
2. 화살탑 : 성벽과 비슷한 높이의 목조구조물 위에서 화살을 쏜다. 안정적으로 성벽 위의 병사들을 공격할 수 있지만 작전수행이 느리고 화공에 취약함. 그리고 성벽의 점거를 위해서는 결국 사다리에 탄 병사가 필요.
3. 성문공격 : 충차를 동원한 성문 공격. 정공법이나 수비군의 대부분은 성문에 몰려 있기 때문에 저항이 극심함.
4. 땅굴 : 땅굴을 파서 성벽을 붕괴시키거나 직접 침투시킨다. 성공하면 괴멸적인 피해를 줄 수 있지만 미리 건설된 해자로 원천봉쇄 가능하며 작전준비기간이 길고 수비측의 관측이 쉽고 이미 알게되면 수비하기도 쉽다.
5. 투석 : 투석기를 동원한 투석 공격. 안정적으로 공격을 가하지만 사실상 명중률은 기대하기 힘들다. 수비군의 사기가 쉽게 저하되며 수비군이 성벽 위에 조성한 목조 구조물 정도는 타격을 기대할 수 있다. 수비군의 수급을 날려보내면 공격력은 0이지만 사기저하에 보너스를 받는다.
<수비군>
1. 화살공격 : 성벽 위에서 화살을 쏜다. 가장 기본적인 저항방법. 불화살을 이용하여 근처까지 접근한 적의 목조구조물의 파괴가 가능하다.
2. 끓는 기름 : 성벽 아래로 뜨거운 기름이나 끓는 분뇨를 뿌린다. 성벽을 기어오르는 병사들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성문을 공격하는 병사들은 기본적으로 지붕달린 충각을 이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3. 무거운 추 : 성벽 아래로 가시가 달린 무거운 통나무나 쇠공을 던진다. 성문을 공격하는 충각을 파괴하기에 적절한 방법이다. 어떤 물건들은 줄을 달아 다시 회수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불타는 짚단을 던지는 방법도 있다.
4. 투석공격 : 투석기를 동원한 투석공격. 기본적으로 공격군과 같으며 공격군의 투석기를 파괴하기에 적절한 방법. 다만 명중률은 극히 낮다.
5. 직접 돌진 : 직접 돌진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1)직접 성문을 열고 돌진
: 성문을 열고 기마대를 출진시키는 방법이며 당연히 공격군이 성문을 공격하는 도중에는 불가능하며 주로 후 퇴하는 적병의 추격이나 혹은 야간에 공격이 소강상태일 때 기습하는 방법이다.
(2)돌문(突門)을 이용한 돌진
: 성벽 안에서 외부로 연결된 숨겨진 돌문을 이용하여 기습한다. 공격군이 돌문의 위치를 알게 되면 극히 위험 하므로 돌문의 위치는 절대 기밀.
대충 이런 구조를 가지고 카드와 토큰을 이용한 방식의 보드게임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깜깜하군요. 가위바위보 형식의 물리는 상성관계와 적절한 심리전을 이용하는 것이 주 재미여야 하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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