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표팀이 눈이 나쁜 브라질 어린이들을 훈련장에 초청했다. 훈련에만 집중하기보다 외부와 호흡하며 여유있게 한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훈련에 인근 브라질 어린이 150명이 방문했다. 벨기에 일간지 ‘데 모르겐’은 악셀 비첼, 뱅상 콩파니 등 벨기에 간판 선수들이 훈련 후 가벼운 복장으로 어린이들을 맞아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벨기에 대표팀이 참여하는 ‘아이 포 더 월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안경을 구입하기 힘든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에게 안경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다. 벨기에 대표팀은 이 프로젝트의 공식 후원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상파울루, 히우데자네이루에서 관련 활동을 진행했다. 브라질에 체류 중인 벨기에 왕가도 동참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회복 훈련에 가까운 가벼운 분위기 속에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토마스 베르마엘렌은 불참했고 악셀 비첼, 뱅상 콩파니, 다니엘 판바위턴 등 가벼운 부상을 달고 있는 선수들은 일찍 훈련을 마치고 어린이들을 맞았다.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간) 한국과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같은 시간 열리는 러시아와 알제리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벨기에는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골프에 사회공헌에 월드컵기간동안 여러가지 일들 하신다고 바쁘신 벨기에 국대...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