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얼마나 미친곳 이냐면

정상이였던 사람들이

어깨 염증

십자인대 파열은 쉽게 얻고갈 정도고

개인적으로는 군복무 하기 어려운,

키 170 몸무게 40~45인 애가 입대할 정도고

(본인 동의하에 분대원들이랑 합심해서 나 나올때 쯤에 50 초반 만들긴 했다만..

자대 전입 초기의 몸무게 보다 완전군장+총+ 기타 몇개하면 그게 더무거워..)

기흉인 애들도 심심지 않으면 왔고(중대원 총70~80명있었는데 그중 2~3은 기흉)

진짜 정신병, 회까닥 한놈도 들어오고..(어떻게 어떻게 해서 결국 이등병=>상병 달고 의가사 제대)

몸건강하게 군대가서 정상으로 나오는것만해도 축복인듯

그래서 가짜사나이로 이미지를 좋게하려고하는거죠
얼른 와 지옥으로

군대가 미친게 아니라 동네가 미친거임 그 전방 철책 근무하면 진짜 무릎 나가는거 일도 아님요 계단계단계단계단ㄷㄷㄷㄷ

원래 우리나라 GOP가 험하기도 험하지만 강원도쪽은 더 더러움
투입 초소마다 틀리겟지만 임병장 근무부대 18,19초소쪽은 V계곡쪽에 위치해있는데
내려가고 올라가는 계단만 2~3시간 거리였던걸로 기억함. 그걸 총매고 맨날 걸어다니니
무릎이 안나가는게 이상한거지

그리고 군대는 안가는게 답 얻는것은 거의 없는데 잃어버리는것만 많음

얻는것이 없다뇨 아무것도 자랑할게없는 잉여들에게 "난 그래도 현역으로 군대다녀옴"
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해줍니다

그게 큰 문제인듯 우리나라 군대에 자부심이 없다는것 ㅋ
이미 지난거 부질없지만 당장 GOP전역한 나부터도 없고 후회만 가득한데
군대 안가고 병특TO받아서 경력 쌓고 돈 모으는 동생들 보면 참 내가 왜 갓나 함 ㅋ

그것도 따지고 보면 일종의 상실입니다

그나마 돈이라도 벌어나온 나는 양반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