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공황장애 있는 애가 내 후임이었다니까

김철수(가명_ 일병님... 지금은 김철수 제2예비역님이지만

훈련소에서 세번, 특기학교에서 네번 공황발작한데다가 훈련소 들어오기 전에도 정신과 치료기록이 있었음

그런데도 시발 자대까지 어떻게 왔음

결국 자대에서도 발작해서.... 

[주의: 이 밑으로는 개인적인 사견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군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을 담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위로 간부+장교님들이 기를써서 애 전역시켜버림

근데 좆같은게 처음에 이새끼는 전역하기 싫어했음. 왜냐 꿈이 군인이라서..

사관학교 다니다가 한번 떨어진 경험이 있는데 또 떨어지기 싫어서 기를쓰고 버팀. 뭐 나갔지만

당신의 꿈도 좋은데요... 주변 사람을 그렇게 고생시켜서야 되겠습니까...

그래도 난 공군은 좀 병신은 걸러줄 줄 알았는데 좀..

얘가 n기로 들어와서 (n-18)기랑 같이 전역을 했으니
한 기수가 대략 한달이니까 시발군생활 6개월하고 나갔네

아 군대 좋아하는데 7급인가 떠서 정신병원 다니던 애 생각난다

공군 들어가는거 면접도 보고 좀 걸르는 줄 알았더니...

아니 뭐 면접이라곤 해도 자료보니까 1.8%만 면접에서 떨어짐. 대략 서류만 붙으면 프리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