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오브 원더스3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매직에 문명을 섞은 느낌으로

기술+마법을 개발하고 도시도 적당히 개발하면서 유닛도 점차 고테크를 뽑고 마법도 고위마법을 쓰는 식의 게임입니다

다만 문명처럼 도시에서 인구수에 따라 활용가능한 타일이 많아지고 그런 식은 아니고 도시의 영역이 넓어지면 일단 그 영역에 있는 골드/마나 생산건물을 쓸수 있고 인구가 많아지면 마을->도시->대도시 정도로 성장해 노동력이 증가하는 형식

전작인 에이지 오브 원더스2를 조금 했는데

3는 전작보다 스토리도 재밌어지고 종족별 특색뿐만 아니라 종족에서 제1영웅의 직업에 따라 기술/유닛 특화까지 추가되어서 다양해짐

(각 종족별로 어떤 속성의 마법엔 강하고 약한게 있지만 일단 전사/궁수/성직자 계열의 공통유닛이 존재. 거기서 드레드노트의 경우는 화약/기계류 유닛이 추가되고 마법사 계열은 말그대로 마법사, 도적 계열은 암살자/서큐버스등등)

당연히 영웅들도 존재하고 레벨업시키면 특성/마법/능력치 등에 투자 가능

그런데 영웅이 전투에 참여만 해선 경험치를 못받고 직접 적을 공격하거나 죽여야만 경험치를 받으니 주의

(일반유닛들도 경험치를 받아서 승급하느라 이렇게 설정된듯)

다만 켐페인/시나리오는 아무래도 한편한편이 좀 긴게 흠인 듯...

개별 전투도 재밌는데 자동전투도 그닥 불합리한 결과를 내는 편은 아니라서 자동전투만 주구장창 돌려도 거의 깰수 있는 수준입니다. 실제로 유투브에 공략 올린 플레이어는 직접 전투 하나도 안하고 자동전투로만 깬듯(....)

개인적으로 좋은건

시나리오마다 나오는 주인공들의 독백인데 일러스트가 꽤 멋짐

그래픽 최하옵으로 했는데도 노트북에서 약간 버벅거리면서 돌아감...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