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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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13 17:43:01 KST | 조회 | 477 |
제목 |
어렸을 때 시골에 내려갔을 때 토끼 생으로 잡아죽이는거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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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집안 어르신들이 산에 올라가서 토끼를 두 마리를 잡아오셨는데
두 귀를 붙잡힌 채 공포에 질려 땡글땡글하게 여기저기를 보고 있는 눈망울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식칼과 해체 도구들을 가져와 토끼 두 마리를 뒷 마당으로 가지고 갔고
저는 집 안에서 창문으로 그 과정을 보고 있었는데 증조부께서 고기 손질 솜씨가 얼마나 노련하시던지
토끼가 특유의 아주 가끔씩 내는 울음소리(좀 큰 쥐가 끼익끼익 하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며 발광하다가
목 뒤 쪽의 척추를 칼로 찍어서 끊어버리자 그대로 숨통이 끊어져 즉사하고
가죽이 산채로 벗겨져 고기다짐 당하는 장면을 낱낱히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려서 그런지 아무렇지 않았고
그 토끼의 고기로 요리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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