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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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8-10 14:08:55 KST | 조회 | 811 |
제목 |
자유 게시판 친목질 현상에 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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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시판과 다르게 자유 게시판은 친목질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심지어 버빵 게시판 보다 심할 때도 있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친목에 대해서는 금지할 생각은 없지만, 친목질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둘은 정말 한 끗 차이라고 보여질 정도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점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얼마 전에 와우 게시판에서 트레일러 런칭 행사에 같이 갈 회원분들을 모집하는 글이 게시되었지요.
이건 친목 행위이지만, 친목질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모임/현상에 대해 제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미를 달았지만, 런칭 행사장 스케치 등 일반적인 내용을 후기로 남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현장에 모인 회원분들의 뒷 풀이 이야기는 남기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인 내용은 누구나 궁금해야할 수 있는 현장 소식이지만, 같이 간 분들끼리의 에피소드는 클랜이나 친한 분들끼리의 모임이 아닌 이상 일반 회원들은 관심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측면에서 친목과 친목질을 구분해야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둘을 명확히 구분할 부분을 찾지 못해 아직까지 별다른 공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금 최근 게시물들 올라온 글들을 보고, 그냥 별도 규정 적용 없이 제 생각 수준에서 이런 글이 자유 게시판에 올라와도 되나 안 되나를 개인적인 느낌만으로 구분을 해 보았습니다. O는 괜찮다. X는 안 된다. ?는 잘 모르겠다.
(X) 친목떡밥 그만써욧
(O) CJ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O) 군대는 조모임같은 점이 있음
(O) 무조건적인 친목의 배척만큼 사이트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도 없습니다
(?) 블럭이 어덯게 돼가고 있는거지
(X) 알리오 올리오라 부르는 이유
(O) 그래도 명량의 깡패짓 속에서도
(?) 알리오 올리오는 왜 하는거임?
(X) 정말 저 두사람은 사랑에 빠져도 되겟다
(?) ????????? 뭐죠 이건??
(O) 개똥철학
(O) 국산 과자업계 개웃기네
(O) 진짜 고증과 현실성 쩌는 사극을 보고 싶다
(O) 허지웅이 명량 관련해 언급한적이 있는데
(X) 농활과 알리오올리오
(O) 나사의 신동력(?) 엔진에 대해
(X) 본인은 결백하다고 단언할 수 있읍니다
(O) 이 장엄한 절경의 이미지들은
(O) 사극의 주 타겟이 바뀐것도 수염과 상관있을거 같다
(O) 해운대는 정말 어떻게 천만을 넘겼을까
(O) 근데 요새 사극은…
(O) 명량은 진짜 소재빨 + 배우빨 + 배급사빨
(O) 바이스 프레지던트는 PS4 도 못하는구나
(O) 명량 12일만에 천만동원
(X) 이와중에 친구가 보내준 애니
(X) 버스에서
(O) 환빠 패러디학설중에
(O) 어제 쌀에서 화곡나방, 유충 걸러내고 담았는데
(X) 오픈 마인드가되자
(O) 걸어서 세계속으로ㅋㅋㅋㅋㅋ
(O) 사실 저도 스투안한지는 꽤
(O) 눈마새 피마새 시리즈는 웅장한 장면이 많아서 좋았음
(X) 자게가 갈 수록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O) 인용구 더 베스트셀러
(X) 익명e129f
(O) 하우스오브카드 시즌2 1화 소오름
(X)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
(O) 옛날유행어중 가장 놀랐던 것
(O) 결국 답은 이용자들 스스로 노력하는 것밖에 없음.
(X) 어그로꾼에 대한 호칭이 있을수도있지
(X) 고르디우스의 매듭
(O) 우리나라 요즘 가벼운(...) 소설들 문제가
(?) 사실 커뮤니티의 친목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걸지도 모름
(X) NIOS IS WATCHING YOU
(O) 양치한 직후 마운틴듀를 먹었다.
(O) 드래곤라자 감상평 (스포)
(X) 야야 누군 뭐 떳떳한 줄 아냐
그리고 제가 글들을 살펴보면서 공통된 반응을 느낀 부분이 있습니다. "반말"을 한 글의 경우 친목질 느낌이 더 강해졌다라는 부분입니다.
물론, 다른 게시판들도 반말을 하고 욕설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게시판들은 공통된 주제 아래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러한 느낌을 쉽게 받지 못하는 데 비해, 자유 게시판은 주제의 제한이 없다보니 반말이 들어가면 느낌이 다르게 들더군요. 자유로운 주제이다 보니 반말을 하게 되면 서로 친구들끼리 하는 대화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특정 주제로 한정 지을 게 아니라면, 자유 게시판에 대해서는 반말을 하지 않고, 일반적인 내용의 글들이 공유되는 장소이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지금 제가 적은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같이 논의하고 개선할 부분들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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