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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포니가너무좋아요
작성일 2014-08-13 23:29:03 KST 조회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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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일 6마일런...
하기시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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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개념의극한 (2014-08-13 23:30: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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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가량 뛰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셀레스티아의 태양이 나를 저주하듯 내리쬔다. 마치 운명을 거스르려 하는 나를 단죄하기 위한 듯 나의 뼛속까지 뜨겁게 달군다.

한때 나는 그녀의 신민들을 동경하였다. 아름다운 태양 아래서 각자의 역활이 정해져 모두 화목하고 단결되어 살아가는 그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 싫은 이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그들의 운명은 몸에 새겨져 있다. 영원히 거스를 수 없는 뒤틀린 천명의 표식이다.

나는 의문을 가진다. 이것이 나의 운명이 아니라 이리 고달픈가. 나는 운명에 의해 이리 나약한 신체를가진 것인가. 이를 내가 이겨낼 운명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없다. 내 몸에는 운명의 표식따위 그려저 있지 않다. 그렇다면 나의 운명은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개척할 수 있는 것일까?

어쩌면 태양의 여신의 신민들중에 가장 고달프지만 행복한 이들은 바로 CMC가 아닌가 모른다. 그들은 항상 자신의 운명을 모름을 괴로워하나 계속 자신의 숙명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열정을 쏟아붓는다. 그것이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자 자유가 아닐까? 태양의 천년 정권은 어쩌면 마민들로부터 가장 중요한 권리를 앗아간 것일 수 있다.

이로서 나는 태양의 본질을 이해했다. 모든 것을 밝히는 햇빛은 한치의 숨김없이 모든 사물을 드러낸다. 그렇기에 우리에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희망은 본래 보이지 않아 존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결정된 셀레스티아의 낮은 자유의지의 희망마저 불태워 버린다.

그러나 달은 다르다. 그 암흑 속에서의 빛은 우리가필요한 만큼만의 빛을 준다. 우리에게 길을 보여주진 않으나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것이 바로희망이다.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Luna Nos Custodit, Luna Providet Nobis - 달은 우리를 돌보아준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다.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다. 나는 지난 일에 대한 모든 통제권을 상실했다. 나의미래만이 나의 꿈으로 개척할 나의 길이다. 희망의 달빛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지평선을 향해, 장애물에 봉착할지라도 나는 돌파하리라.

In Somnis Veritas. 꿈 속에 진리가.
아이콘 포니가너무좋아요 (2014-08-13 23:31: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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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 입고뛰면 따땃하겠져?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4-08-13 23:33: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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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왜 바람막이를
아이콘 겡게이 (2014-08-13 23:35:0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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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서 추워죽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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