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남녀공학
중학교 남중이었다가 내 입학할 타이밍에 남녀공학
고등학교 남녀공학인데 고2땐 중요한 시기라고 교장이 남녀 각반 선언하지만 나는 세계사 선택덕분에 유일한 남녀합반인 반이 됨. (고3 역시 남녀 합반)
내 이렇게 여복이 넘치는 사람임
중2때 만우절 날 학교에서 동시 고백 받은 뒤론 여복 포텐 터진 듯, 고3까지 한 번도 여친이 없었던 적이 없었는데
대학 때문에 지방에서 자취하는 바람에 장거리 연애는 힘들다고 여겨(멀지만 군대도 있었고) 여자 친구랑 헤어진 뒤론
여복이 완전히 끊긴 듯 군전역한 지금까지 아무 소식이 없네영
캬.. 새내기 때는 뭔 패기인지 여친 쉽게 사길 수 있겠지 싶었는뎈ㅋㅋㅋ 지방이다보니 아는 녀자라곤 한 명도 없고 ㅋㅋㅋ
설상가상으로 통학까지하니 교우들과 친해질 기회도 별로 없었고 거의 4월 말까지 아싸 분위기였다가 5월에 자취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팀과제인 로토스코핑으로 포텐 터트려 다행히 아싸는 면했지만.. 여자가 읎당.
교복 입을 때 연애해봤자 아무 소용 없어영.. 차라리 친구로만 지내고 공부를 했었어야 했었음
아 진짜..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 ㅋㅋㅋ
뼈져리게 느낍니다. 그 연애한답시고 아까운 시간 날려먹공(뭐 그때는 시간이 아까운 줄 몰랐지만)
내 이래서 여자얘기를 안 함.
추억인 줄 알았는데(물론 소중한 추억이지만) 무덤을 파는 행위였을 줄은ㅋㅋㅋㅋ
한줄요약: 공부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