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로스가 특이한 것 같긴 함.

일단 아제로스엔 고대 신이 있음.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하에 어마무시한 고대괴물들이 묻혀있으니 티탄들이 그 위로 엄청나게 대비를 하고 떠나갔음. 용의 위상들과 용군단, 티탄 관리인, 모구나 토석인 브리쿨같은 온갖 강철바위들과 거인들. 하다못해 고대 신의 오염이 심각해지면 행성 표면 싹 다 쓸어버리라고 시초의 전당같은 슈퍼무기까지 달고 감.

그리고 티탄 도래 이전부터 타우렌이나 트롤, 원시비룡같은 생물들도 살고있었음. 얘네들은 고대 신의 검은 제국동안 어떻게 살아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상황에서 멸종도 안 하고 질기게도 살아남은 것보면 생존력 하나는 끈질김. 그리고 얘네들이 섬기는 반신, 로아들도 티탄 이전부터 존재했을테고. 

그리고 영샘이라는 사기 마나 배터리가 온 칼림도어의 생명력을 공급해줬고, 그 영향으로 많은 종들이 분화되었으며, 강력한 마력을 사용할 수 있게됨. 티탄의 창조물들이 육체의 저주로 약화되었지만, 그로 인해 더 많은 종들이 태어나기도 했음.

그리고 드레노어(아웃랜드) 너머로 오크, 드레나이들도 넘어오는 등 토착생물들과 티탄의 창조물들과 외계인까지 온갖 놈들이 바글바글거리는 행성임.

불군이 그동안 정복했던 행성과는 다른 태초부터 비범한 행성.

내가 죽기전에 검은제국 시간여행 확팩을 해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