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최악의 시네마틱을 뽑아봅시다

쓰긴 뽑아봅시다라고 썼는데 일단 제가 뽑아봤습니다

원래는 CGI 컷신만 뽑으려다 2위를 너무 까고싶어서 2위도 넣음

3위

개밋밋. 성취감은 개뿔도 없음. 개고생한 주인공 냅두고 티리엘만 똥폼잡는데 확장팩에선 공평하라고 아예 컷신도 안 넣데요.

2위

드래곤볼 쿵푸파이팅 씨발.... 진짜 몇배는 더 흥미롭게 끌고갈 수 있었던 듀란=나루드 시나리오를 병신잡탕으로 망쳐놓음

사람들이 스투가 유치하다 유치하다 해도 막상 그렇게 유치한 건 없는데 이건 진짜 유치찬란합니다. 블리자드 3대악인 이상한데서 떡밥종결+빛나는눈+똥폼파이팅이 3위일체해서 대악마로 현현함.

1위

호불호 갈릴수도 있겠지만 유출버전이 지금버전에 비하면 한 3억배정도 낫습니다. 그놈의 아이엠 저스티스랑 저그는 자유야만 빼면 됐던 걸 가지고 전체 다이얼로그를 개병신으로 만들어놓음. 아니 지네가 만들어놓고 멩스크가 어떤 캐릭터인지 파악이 안가나??

결론: 군심은 블자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싱글플레이 경험임. 

멩스크가 어떤 캐릭턴데요?

멩스크라면 마지막까지 되든 안되든 발악했겠죠. i made you into a monster는 도대체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나온 말인가여?

개인적으로 디아블로 시네마틱은 좋앗음


주인공이 나오는것보다 티리엘이 나오는게 '천상의 평화' 라는것을 더 잘 표현한것 같구요,

근데 중간껀,,

멩스크 입장에서 되든 안되든 발악한게 젤나가 유물이고, 마지막말은 그냥 유언같은데

저게 회개의 말도 아닐테고 그냥 죽기전에 케리건 ㅅ..벌년 이런 의미로 쓰인거아님?

제가 유출버전을 워낙 마음에 들어해서 상대적으로 더 나쁘게 비췄을수도 있음. 블랙스톤에서 굳이 케리건 뇌에 대한 얘기를 꺼냈던 게 멩스크가 케리건 뇌에 뭔가 수를 썼을 수도 있다는 복선으로도 작용 가능했죠. 실제로 멩스크가 자기 가족을 죽인 유령한테 그런 보험을 안 들어뒀을리도 없고.. 멩스크 죽을 때 대사도 유출버전은 자기에 대해 감히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느니 하면서 악을 써대는데 그편이 훨씬 멩스크답다고 봤습니다.

어 근데 2위 영상은 시네마틱이라기 보다는 컷신 아니였던가....
어찌됐든 전 좋았는데 나루드 최후의 발악이 잘 표현된거 같았음

멩스크 막 자위용 권총 그런거 가지고있었을법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