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저질이라

남들 그닥이라는거 맛있게 잘먹는편

편의점 도시락이나 학생식당 밥, 예비군 도시락 같은거

어제 먹었던 메뉴, 더 가서 바로 전 끼니로 먹었던 메뉴라도

노상관

외려 

"ㅇㅇ 먹을래?"

"아니 그건 어제 먹어서 ..."

분명 싫어서 그런건 아님 자주 먹는메뉴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게 안땡겨 그런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런 대답에 공감을 잘 못함

아니 어제 먹은게 뭔 상관이람 맛있으면 먹는거지 이런식

이런 식성은 개인 만족도 면에서 좋은게 더 많다고 느끼는데

불편한 점은

딱히 맛집이랄게 없음

기본적인 수준만 넘겨주면

세상의 모든 음식점을 싼식당과 비싼레스토랑 두종류로 분류 가능

그래서 

여긴 뭐가 맛있어요?

이런 질문에 답하는게 곤란

ㅇㅇㅇ로 갑시다 거기 맛있어요

이런식의 얘기도 못함 나만 맛있을 확률이 높아서 

개인적으로 보면 효율성 좋은 미각을 지니신것 같다

저랑 유사하네요. 기준치 이상이면 다 맛있고 연타로 먹는거는
13년간 군만두만 먹이는거 마냥 날 고문하는게 아닌 이상 상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