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뭔 안보강연을 들었는데

강연 시작이 졸라 웃겼음

한국인은 3을 좋아한다 3은 길한숫자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3이 3번이면 안좋은거라고 막 하는거임

그래서 29 39살을 아홉수라고 해서 안좋고

뭐 구미호가 꼬리가 9개라서 안좋은거고

49제도 9가 들어가셈 보셈 이승의 인간사가 다 마무리되는거에서도 9가 들어가고 막

뭐시기 해서 막 시발 민간신앙을 쭉 늘어놓더니

부칸이 3대 세습중인데

각 세대마다 아들이 셋씩 있었다

그러니까 지금은 3*3이라서 한 세기가 30년쯤인데(뭔 개병신같은소린지 모르겠지만)

한 세기가 지나기 전에 부칸이 멸망할것이다

인트로 지림....

이야길 들어보니 김정은을 '아버지'로 우상화중인데

이거 김일성 김정일도 50 넘어서 한건데 김정은은 이제아 30이다

원래 이런 독재정권이 말기에 치달을수록 이런 플레이가 뭐 빠르게 이뤄진다나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뭐 막 존나 분석논리 해서 부칸 무너질거라는 이야길 막 해줌

근데 인트로가 너무 강렬해서 전부 약파는 소리처럼 들리는게 문제

인트로가 악마의 숫자 666 뺨치네

근데 김정은이 정권잡고나서 해외로 run하는 사람들 중에 고위간부가 늘긴 늘었다고 들었음

부칸 탈북자를 모셧습니다 하는데 와 무슨 부칸 아나운서 출신이라캄;;

본론은 그럴싸한데 인트로가 레알 ㅋㅋㅋ

멋지다...................

혹시 여성? 나도 그분 강연 들었음요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

아니 남자분인데 무슨 교수라고

하긴 대포동이 미군 수송함대 저격용이라는 이야기도 듣긴했는데

나 현역때 안보교육은 꽤 정상적이었는데

인트로에 와우 해머폴 브금이 나와서 그때도 좀 약빤 냄새가 나긴 했지마는

군대얘기는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