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대학생 멘토링으로 온 형이랑 처음 소개시간에 먼저 친해지는 시간으로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영국에서 어렸을때 거주했었다 해서 영국음식 어떻냐고 딱 물어봤는데 집에서 먹는 한국음식하고 중국음식만 먹어서 자세히 이야기 못해주겠다는 말로 시작하더니
1. 학교 급식
"한국에서는 맛이 좀 불만족스럽다 해도 밥 나오고 김치에 국에 고기반찬 왠만해서는 나오고 잘 나오는데 영국은 햄버거 원하는 걸로 속을 직접 채워 먹는 식이라 함. 그리고 그걸로 끝. 당연히 맥도날드 같은 식이 아니라 빵 사이 고기 들어가고 끝나는 햄버거 같은 수준밖에 안된다 함
2. 고기 기름
일요일 오후쯤마다 무슨 전통인것 마냥 평소에 고기 구울때 나오는 기름을 모아서 버리지 않고 그걸 굳혀서 먹는게 있다고 함. 음식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신기한건 그걸 맛있다고 잘 먹는다 함
3. 맥도날드
얘도 맛없다 함
4. 음식점
중국음식은 먹을만 했으나 무조건 요리사가 영국인이 아닌 것을 확인하라 충고. 모든 게 그냥 끔찍해 진다고.
*수시 의혹을 위해 하는 말이지만 그 형은 20살 연세대 14학번 정시 우선선발 합격자